[해외현장] '똔레삽' 호수

캄보디아다일공동체, '모터 배' 지원 프로젝트!

캄보디아의 갈릴리 호수라고 늘 말씀하시는 베드로 형제님의 음성이 귓전에 맴도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는 갈릴리 호수와 닮은

‘똔레삽 호수’ 입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일 기념으로 자녀들이 선물 용도로 드린 용돈을 모아 캄보디아 수상 마을에서 생계가 없어

간신히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운 가정에 물고기를 잡아 팔 수 있는

사업장과 같은 ‘모터 배’ 기증을 해 주신 김동열 밥퍼 명예 주방장님 가정.

작년에 2대를 후원하시고 올해도 생일 기념으로

3번째 ‘모터 배’를 기증해 주신 귀한 가정 소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조선소에서 모터를 사고 튼튼한 배 본체를 조립하며 작업하는 날 ~~

기증받을 ‘뚜엇 껏’ 가정 자녀 4명과 부인.

온 식구가 찾아와 거듭거듭 후원해 주신 김동열 집사님 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남의 집 어부 일을 하며 하루를 근근이 살아왔지만,

자신의 ‘모터 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온 식구가 바라보면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에

곁에 있던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사역자들 또한 함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모터 배’가 완성되어 ‘똔레삽’ 호숫가에서 작동을 시작하는 날 ~~

자녀들이 하이얀 이빨을 드러내며 짓던 그 미소와 손을 번쩍 들며 기쁨으로 환호했던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동열 명예 주방장님! ‘똔레삽’호숫가에서 ‘모터 배’의 힘찬 소리

그리고 고기떼들이 모여와 힘겨운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현장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의 갈릴리 호수가 되어 주

는 똔레삽 한가운데서 사랑의 나눔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할 그 날을 소망하며 기다립니다. 아하!.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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