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아이들이 복음을 접하는 공간과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카리브니, 탄자니아 이야기 22-아이들이 복음을 접하는 공간과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방과후 교실로 쿤두치 다일 도서관의 문을 연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 공부하게끔 만들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쿤두치 다일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개방시간은 오후 1시30분터 오후 6시30분까지 입니다.

3시30분까지는 주로 경제적 문제로 학교를 경험해보지 못한 호프클래스 아이들과 초등학생(방과후)들이 이용하고, 그 이후로는 중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 도서관에서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

몇주동안 스탭들이 읽어야 할 책(읽고 싶은 책)도 찾아주고, 글 읽는 방법도 가르쳐 주며 아이들을 지도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도록 유인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그것은 정해진 시간까지 앉아있다 가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빵, 비스켓, 사탕, 주스 등등)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오고 있고,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책을 보며 그림도 그리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아이들 중에는 이슬람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많이 옵니다.

지난주에 책을 읽던 이슬람 학교 중학생 중에 몇몇이 와서 제 아내인 이현주 선교사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이 책에 있는 사람이 누구에요?” 책의 제목을 봤더니 예수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야.”

“예수님이 누구에요?”

“예수님은 말이야, 구세주야.”

“구세주요? 구세주가 뭐예요?”

“음, 그럼 이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볼래?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네가 책을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야.”

쿤두치 다일 도서관에는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한 교과서와 신앙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앙을 접하게 되는데,

예수님에 대해 모르고 있는 이슬람 아이들에게 예수를 소개하고 읽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슬람 아이들이 기독교 신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은 설명을 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쿤두치 다일도서관이 이슬람 아이들과 무교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접하는 공간과 기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신앙서적을 접하도록, 신앙서적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쿤두치 아이들이 도서관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가도록

2. 쿤두치 도서관의 신앙서적을 통해 복음을 접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도록

3. 더 많은 도서를 구비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4. 더 많은 아이들이 더 늦게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일 도서관이 되도록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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