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자원봉사자님들의 은혜!
은혜(grace) 라는
말을 어릴때 부터 듣고
무심코 써 온 말입니다.
며칠 전 은혜라는 낱말의 뜻을 묵상하면서
그동안 은혜라는 언어를 생각없이 읊어댄 나를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은혜란?
"갚을 수 없는 선물"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밥퍼에도 봉사자 발길이 뚝 끊겨 이동 도시락 밥퍼로
도시락 밥퍼로 계속 이어오다가
11월1일부터 식판 밥퍼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식판을 닦는 설거지가 가장 힘들었고
봉사자들의 손길이 귀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에 겨울 방학이 시작 되면서 봉사 단들이
베트남 경유 비행기로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매 년 찾아 왔던 성남시에 있는 ICS 대안학교 중.고 학생들이
29명 밥퍼 조리와 손톱깎아주기 미술 수업하기 마을 길 청소하기 등
서툰 손으로 마늘과 양파를 다듬으며
처음 잡아보는 식칼로 당근을 다지고 양파를 다져 계란 말이 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갚을 수 없는 선물 은혜 봉사자님들의 은혜에 깊이 감사의 두 손을 모으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