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반대 서명자 감사 마음 전하는 예배될 것"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오전 11시에 36번째 '거리성탄예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700~2000여 명이 밥퍼 마당에 모이는 거리성탄예배는 식전 공연에 이어 성탄 축하예배와 함께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여당·야당 할 것 없이 일체 정치인은 초대하지 않는다.

설사 정치인이 와도 내빈석에 앉을 수 없다.

대신 오랫동안 다일공동체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진정한 나눔과 섬김의 의미를 갖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밥퍼건물철거반대' 지지서명을 해 준 15만305명(동대문구 8169명, 12월 19일 낮 12시 기준)의 교회와 지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예배가 될 예정이다.

밥퍼나눔운동본부 측은 "코로나와 경기 불황으로 연말연시를 더욱 춥고, 배고프게 지낼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독거 어르신과 고독사의 위기에 놓인 분들에게

아기예수탄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역사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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