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가 없는 아이들, 즐길만한 문화시설도 없고, 문화시설을 사용할 비용도 없는 아이들,
영화를 관람하고,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고,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사먹는 것들이 이 아이들에게는 사치입니다.
왜냐하면 하루하루 학교를 오고가는 교통비도 없어서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한번 고기를 먹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면, 이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들을 발산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해 하겠습니까?
그래서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에서 아이들을 위해 즐겁게 즐기고 자신의 재주를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장난감 컨테스트입니다.
재활용품(패트병, 병뚜껑, 종이박스 등등)을 이용해 자신의 재주로 장난감을 만드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것이지 손재주까지 가난한 것은 아니기에, 그들이 손재주를 뽐내도록 장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올해 3번째 맞이한 장난감 컨테스트에는 2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를 하였고, 저마다 만들어 온 장난감들을 전시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이곳 탄자니아에서 봉사하고 있는 청년봉사단원(주로 KOICA 봉사단원)이 주최를 하고,
탄자니아에서 사업을 하시는 장로님(탄자니아 한인교회 김태균 장로, ㈜아론)의 주관하에 한국의 예술나눔 재단 아이프 칠드런(Aif children, 이사장 김윤섭)의 후원을 받아
성대하게 장난감 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는 참여한 아이들에게 풍선아트, 색칠공부,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하고, 풍선을 이용한 게임을 하는 등, 작년보다 풍성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해하는 얼굴속에서 하나님도 행복해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장난감 컨테스트를 통해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무엇을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고,
그런 성취감을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소망해 봅니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이 외국의 원조와 지원에 의지하여 살아왔기에,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빈약한데,
장난감 컨테스트를 통해 이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물론 그들이 뜻을 세우고 열어가는 길을 인도하는 분은 하나님입니다(잠 16:9)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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