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17회 아시안 게임 사상 최초로

 캄보디아에 금메달을 안겨준 ‘손 시브메이’(Sorn Seavmey)

 캄보디아 선수는 60년 만에 얻는 메달이기에

 캄보디아 나라에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후 태권도 열풍이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시작으로

각 지방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류 문화의 첫 단추를 끼워준 태권도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끼 밥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빈민촌 수상마을

프놈끄라옴 쭝크니어 밥퍼센터 아이들도 태권도 열풍에

휩싸여 부딪치기만 해도 픽 쓰러지는 아이들이

두 눈을 반짝이며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몰려들었습니다.

국기원 소속 ‘최용석 감독님’이 1997년부터 태권도

불모지였던 캄보디아에 태권도 보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자인 ‘짠톨’ 현지 사범이 밥퍼에 와서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캄다일’ 태권도부는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으로

강인한 정신과 “할 수 있다” 는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캄다일은 ‘밥퍼’와 ‘태권도 교육’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꾸준하게 밥퍼에서 밥을 먹고, 태권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상급 학교 진학률도 높았고,

생활 태도도 부지런함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진학해서 교육을 계속 받던 꿈퍼(학사)의 ‘씨타’는 첫 번째로 

 

 캄보디아 국가 대표 선수로 발탁 되기도 하였습니다.

제2의 ‘씨타’를 꿈꾸며 밥퍼 태권도부 아이들은 매년 개회하는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있으며 시엠립 주에서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하는 태권도부가 되었습니다.

2024년도 캄보디아 태권도 전국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4월 7일 프놈펜 올림픽경기장)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매일 매일 흰 도복이 땀으로 흠뻑 젖지만, 경쾌한 발차기와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한 방에 달아나는 기합소리는

40도 불볕 더위까지 씻어주는 활기찬 긍정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9일, 20주년을 맞이하는 

‘캄다일 밥퍼 태권도 시범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땅, 캄보디아에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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