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 구구구...

 

파리 시내에서 드골공항 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비행기를 놓칠 뻔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게이트로 달려가는 바람에 정성껏 싸주신 김밥 먹지도 못하고 비행기에 오른 일이 너무도 아쉽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사랑으로 깁밥을 말아주신 파리 선한장로교회 사모님과 성도님들의 마음만은 그대로 잘 전달받고 공감하며 행복해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일(11월 11일)의 날 행사준비를 점검하고 밥숲의 2차 산책로 공사작업을 확인하고자 밥퍼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지칠대로 지쳐있지만 열심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다일스텝들을 보니 마음은 기쁨이 넘치고 든든하며 힘이 솟아납니다.

 

유럽 6기 수련생 벗님들과 수고하고 애쓰신 다일가족 한분 한분을 떠올리며 감사기도 드리며 시 한줄 써 올리고 이제 그만 목욕탕에 가렵니다.

 

노르망디 바닷가의 파도가

김밥처럼 돌돌, 돌돌돌...

말리고 또 말리고

님 그리워하는

갈매기처럼 구구, 구구구...^^

구구, 구구구...^^

아하!!

 

 

유럽 6기 수련생 벗님들과 수고하고 애쓰신 다일가족 한분 한분을 떠올리며 감사기도 드립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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