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니샤 림부님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합니다.
네팔다일공동체 땀과 눈물,
모든 정성을 담아온 저금통 두 개
네팔다일공동체의 섬김과 나눔에 감동한
'니샤 림부(32세)'가
2개의 도자기 저금통(Bhudki)을 가져왔습니다.
그녀는 네팔의 '마나하라 바카타푸르'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건물과 도로 건설에 사용했던 돌을
트럭이나 트랙터에 가득 채워서 수집하고
큰 돌들을 부수는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말은 하지 않지만,
그녀가 온종일 햇볕이나 추위 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할지 느껴집니다.
그렇게 어렵게 일을 해서 모은 돈을 아껴서
저금통에 두 개 모아 왔습니다.
네팔에서는 은행에 가지 않고 이렇게 돈을 저금하고
필요할 때, 저금통을 깨서 쓰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땅에 떨어뜨려 깬 저금통 안에는 꼬깃꼬깃 접어 넣은
그녀의 정성들이 하나씩 보였습니다.
두 개의 저금통에 모은 돈은 약 3,300루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5만 800원 정도로
그녀의 한 달 월급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이 돈으로 포카라다일공동체에
빵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신앙심이 깊다는 '니샤 림부'를 보니,
성경에 과부가 자신의 전부인 두 렙돈을
헌금한 모습 떠올랐습니다.
온 맘 다해, 따뜻한 섬김을 보여준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