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캄보디아다일공동체

건국대학교 봉사단원들과 함께하는 밥퍼

 

쭘므리쑤어!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세실리아입니다.

건국대학교 봉사단과 함께하는 밥퍼.

매 년 찾아오는 건국대 봉사단.

올 해도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철 

밥퍼로 찾아와 안내를 받고 앞치마를 입고

밥퍼에서의 음식 조리와 빵퍼에서의 빵 만들기 그리고 마을 청소로 나누어

30명이 일사천리로 끝내자는 열정으로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역시 젊은 청년들을 좋아하는 것이

확연하게 보여집니다.

안기고 손 잡으며 놀아달라고 

먼저 다가가는 밥퍼 아이들.

예전에는 외국인에 대해 거리감을 가지고 우물쭈물 부끄러워 다가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매우 친근하게 생각하여 먼저 달려가 맞이하곤 합니다.

이러한 밥퍼의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건국대학교 봉사단원들이 온 진심을 담아 요리한 음식에서

사랑의 내음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밥퍼의 점심 진지.

아이들도 밥이 되어 주신 예수님처럼 이 밥 먹고 밥이 되어

많은 이들을 섬기는 리더자가 되기를 오늘도 소망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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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

탄자니아다일공동체

즐거운 예배 시간

 

 

카리브니, 탄자니아 이야기

여기

탄자니아

는 지금이 겨울입니다(남반구에 위치).

아동부, 청소년 예배를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되었고,

토요일 오후에 예배를 드리다가 주일로 예배시간을 바꾼지도 벌써 6주차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예배를 드리다 보니,

토요일 오전에 하는

빵퍼

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예배가 좋아서 참석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토요일 오후 예배를 마친 후 한번 더 빵을

나누어 주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우리 아이들(

빵보다는 예배가 좋아서 오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주일로 예배시간을 옮겼습니다.

아이들만을 위한 예배를 드리는 다일공동체 교회가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물론 예배를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간식도 나누어 줍니다.

아이들에게 집중하여 예배를 드리고 먹을 것도 나누어 주는 다일공동체 교회가

차츰차츰

아이들에게는 오고 싶은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전센터 2층에서 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손짓을 하면

아이들은 교회로 달립니다.

신나서 달려옵니다.

시원하게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찬양을 부릅니다.

요즘에는 찬양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교사도, 함께 따라 부르는

아이들도 찬양시간이 좋은지,

찬양시간이 이전보다 두배나 늘었는데도 열심히 찬양합니다.

찬양시간이 뜨겁습니다.

저희들도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말씀 듣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반짝반짝한 눈을 가진 아이들, 마음이 순수한 아이들,

작은 선물에도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 제 아내 이현주 선교사를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이들을 보면 없던 힘까지 솟아납니다.

우리는 매주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예배를 날마다 드리고, 함께 즐거워하는 곳 일 것입니다.

#탄자니아다일공동체 #데일리다일 #빵퍼 #밥퍼 #꿈퍼 #호프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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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현장]

다일작은천국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사회로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사회로’

얼마 전 

'다일작은천국'

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 중 몇몇 입소인들이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병세를 떨쳐내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하여 시설을 퇴소하였습니다.

한 입소인은

 '다일작은천국'

 를 퇴소하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저였는데 다일작은천국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사회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시설에서의 생활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서

다시 일자리를 찾아 사회로 돌아가게 되네요. 직원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보통 다음에 뵙겠다 하면서 인사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다시 안 보는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이 들기에 그냥 갑니다”라며

웃는 모습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퇴소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는 게

저희 직원들이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현재 ,

 '다일작은천국'

에 입소한 모든 입소인이

건강을 회복하여 모두 사회로 돌아가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위치로 자리 잡기까지

열심히 그분들을 위해서 일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세요.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일작은천국 #입소 #퇴소 #다일공동체 #다일복지재단 #입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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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

과테말라다일공동체

 

사랑의 쉼터 '밥퍼'를 철거 위기로부터 구해주세요!

  

  

“ 청량리에서 치말떼낭고 까지"

" 이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 까지"

"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때 까지"

36년 전, 청량리에서 시작된 밥퍼는 지구 반대편 중미 과테말라 치말떼낭고까지 이어졌습니다.

2020년 성탄절에 시작한 과테말라 다일공동체는

치말떼낭고 시청 앞에서

길거리와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구두 닦는

아동과 청소년들,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밥퍼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밥퍼에 일찍 오는 아이들 7명을 데리고 시작한 호프클래스는

50-60명이 참석하는 희망교실이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드리는 예배 모임과 밥퍼로

100여명이 와서 따뜻한 한끼의 식사를 합니다.

다일의 밥퍼는 밥만 주는 곳이 아닙니다.

지친 몸을 쉬고 함께 어울려 외로움을 달래고

힘과 위로를 얻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10 개국 해외 분원의 밥퍼에 오는 아이들은

후원자를 만나 학교로 돌아가 꿈을 이루어가고

가난의 고리를 끊고 아이들의 삶과 가정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은 전세계 많은 나라들의 도움으로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교육의 기회를 만나 눈부신 발전을 하였고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꿈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청량리의 밥퍼는

매일 새벽부터 준비한 아침과 점심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사랑의 쉼터'로 존재합니다.

그런 밥퍼가 동대문 구청의 압력과 뉴타운 입주자들로 인해

철거의 위기에 처해 국민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함께 동참하여 주시고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래 서명링크 입니다

https://docs.google.com/.../1FAIpQLSfxAqSoEdQ.../viewform...”

#과테말라다일공동체 #데일리다일 #과테말라 #치말떼낭고 #밥퍼 #다일공동체 #다일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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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

우간다다일공동체

제리백을 선물받은 아이들!

한국과 우간다 수교 60주년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제리백' 선물

얼마 전, 우간다 캄팔라에서 한국과 우간다의 수교 60주년 기념

'우간다 스마트시티 포럼 및 CSR 행사'가 열렸습니다.

나이로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행사에서

'제리백'이 우간다 다일공동체에 가방을 후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간다 다일공동체에서 아동결연과 의료지원,

지역개발사업으로 함께하고 있는 키티코 초등학교에 570개,

 키고 초등학교에 500개의 '제리백' 가방을 우간다 다일공동체를 통해서 후원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파란색 '제리백'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가방 같지만

우간다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든 특수가방입니다.

박중열 대표님은 핀란드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가방을 만들다가 우간다에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물통에 힘들게 물을 운반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쉽게 물을 운반할 수 있는 가방을 제작한 것입니다.

'제리백'은 한 번에 물을 (10L 젤리칸 통) 운반할 수 있도록 어깨에 매는 가방을 개발,

한국에서 가방을 판매하며 판매된 가방 개수만큼 우간다 아이들에게

가방을 보급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지금까지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리백 가방'을 우간다 다일공동체에 지속해서 후원해 주고 계시는데요,

2019년 1월 (560개), 2019년 7월 (400개), 2021년 12월 (650개), 2023년 5월 (1,070개)까지

총 2,680개의 '제리백'을 전달해 주셔서, 키티코 초등학교와 키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잘 전해 주었습니다.

한국과 우간다 수교 60주년, 뜻깊은 해에 우간다 다일공동체가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잘 감당하고

우간다 학생들에게 그 사랑을 온전히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끝까지

우간다에 '제리백'을 전해 주신,박중열 대표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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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대문구 청량리의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는

동대문구의 이행강제금 부당청구 및 철거명령에 대해

행정소송과 함께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일공동체 밥퍼는 서울시와의 합의에 의해 건축허가와 증축동에 대한 기부채납을 약속하고 토지사용승락을 받았는데,

2022년 7월 동대문구청장이 바뀌며 불법건축물로 규정하고

2억 8천여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와 철거명령까지 통보한 것에 대해 부당함과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6월 1일부터 ‘밥퍼건물철거반대와 양성화지지 범국민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습니다.

다일공동체는 동대문구청장에게 7차례의 공식적인 공문을 통해 면담을 신청하였지만 외면당했습니다.

청량리 뉴타운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에 대한 조치로 밥퍼를 불법프레임으로

몰아가는 이필형 구청장의 공권력 남용과 공무원들의 행정실수를

순수민간봉사단체에 뒤집어쓴 부당함과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시작한

범국민 서명운동은 8월 24일 3차 공판 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일공동체는 밥퍼철거반대와 양성화지지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밥퍼를 지키는 일은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을 지키는 일만이 아니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공의와 가정과 교회를 사랑으로 살리는 일이고,

이 땅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보상없이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36년 동안 이어온 ‘밥퍼’가

이렇게 부당한 공권력과 물질주의와 이기주의에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고

서명운동을 통해 온국민에게 알리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임을 선언하고자 합니다.

다일공동체의 밥퍼는 빈부귀천, 남녀노소, 종교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섬겨오며 이제는 K-나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나라를 대신하여 36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밥퍼’를 이토록 억울하게 지방자치단체장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돈있고 집있는 민원인들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허무하게 무너지도록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밥퍼, 건물철거반대와 양성화지지 범국민 서명운동’에 현재까지(2023년 6월 19일 오후 7시 집계기준) 동참한 인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15,693명이 동참했으며

그 중 동대문구 구민은 2,057명이 참여를 했습니다.

다일공동체는 8월 24일 3차 공판 전까지 범국민 서명운동 20만명 이상과

동대문구 구민 2만명 이상의 동참을 일차 목표로

다일공동체의 모든 스텝들과 자원봉사자, 후원회원들은

동대문구와 전국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상가들과 거리를 걷는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서

‘밥퍼, 철거반대와 양성화지지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다일공동체는 현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을 규탄하고

밥퍼철거를 반대하는 범국민 운동을 대한민국의 소시민들의 선한 양심으로 반드시 ‘밥퍼’를 지켜내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위하여,

사회공익을 위한 사랑의 나눔이 최우선이 되는 날까지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최일도 목사님은 견디기 힘든 심적고통과 스트레스로 6월 1일 ‘육종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를 원망하거나 누구의 탓도 하지 않으며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밥퍼를 지켜내서 한국사회가 아직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으며

선한 양심도 잃지 않았음을 온세상에 증거하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계십니다.

철거 위기에 놓인 밥퍼의 양성화를 위해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서명 링크)https://docs.google.com/.../1FAIpQLSfxAqSoEdQW8s.../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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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손길, 따뜻한 마음!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손길, 따뜻한 마음”❤️

어느 봄 끝자락에 다일작은천국으로 손님 한 분이 방문하셨습니다.

인사를 건네자 손님이 해주신 말씀은

“본인이 근처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때마침 미용 봉사자가 필요한 시기였고, 더욱이 동네 주민 분이었기에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곧이어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도 오셔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생긴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며칠 후 약속한 입소인 미용의 날이 왔습니다.

혼자 오실 줄 알았던 봉사자님은

😄같이 일하는 2명의 직원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찾아와주셨습니다.😄

이는 저희를 위하여 하루 영업을 쉬고 찾아와 주셨음을 알기에

큰 😘감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날 이미용에 참여한 입소인분들 모두

거동이 힘들어 미용실을 가기가 힘드신 분들,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어려운 사정을 아신 까닭인 걸까요?

장시간의 이미용에도 힘들어하는 내색 없이

자원봉사자분들의 밝은 😄미소😄와 최선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발을 마치신 입소인 분들은 😄환한 얼굴😄과 잘생김이 묻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모습은 자원봉사자, 다른 입소인분,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동

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와주신 자원봉사자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다일작은천국에

자원봉사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일작은천국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801-84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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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

이 동네의 환경지킴이

같이 살아가는 다일작은천국 가족들,동네 청소는 우리가 먼저 "다일 환경지킴이"

직원을 포함하여 다일작은천국에서 생활하는 가족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가 될 때쯤 자리에서 한 분 두 분 일어나

모두 주변 청소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거리 노숙 생활을 하다 입소하신 분들의 위생관리’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직원들이 시간을 놓쳐도 먼저 준비하고 청소를 시작하며

“여기가 지저분해서 먼저 조금 해봤어요.”

“이 어르신(와상, 치매)은 아예 움직이지 못하시니 내가 좀 도와주려고요”

라는 말을 하며 저를 부끄럽게 만드셨습니다.

어느 날은 입소인과 대화를 하던 중 지역주민 한 분이 오시더니

“여기 아저씨들이 길에 담배꽁초를 버리니깐 지저분해지잖아요. 관리 좀 해주세요”

저와 입소인은 당황하였고 저희가 버린 게 아니라 억울하였지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역주민은 가버리셨고, 입소인분이 먼저 웃으며 이야기 꺼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청소할 때 골목이랑 길거리도 같이 치울게요. 걱정 말아요.”

입소인분의 편도 들지 못한 제가 미울 법도 할 텐데 저렇게 따뜻하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그 후 매주 인지가 떨어지지만 거동은 가능하신 입소인 3~4분이 봉지와, 집게, 빗자루를 들고 더우나, 추우나 밖으로 나갔다 오십니다.

동네의 쓰레기를 모두 모아서 한 봉지 가득을 채워서 말이죠.

정말 그 후로 불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 대신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동네 어르신분들이

“어휴 고생하네”라는 응원의 말을 더욱 많이 해주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택한 후 지금까지 약 7년간 일을 해보며 느낀점은

‘노숙인’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다고 말을 하면

친구들이나 지인분들 그리고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도

대부분 같은 반응을 보여주십니다.

“힘들겠다. 고생이네”

“좀 그렇지 않아요?”

“왜 거기야?” 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대답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통해서 “행복하다. 뿌듯하다. 즐겁다. 감사하다.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노숙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이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날을 위하여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1-84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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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

 

소생하는 기쁨, 식목일 행사!

 

< 소생하는 기쁨, 식목일 행사 ♬~ >

다일작은천국에서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심기행사를 가졌습니다.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 공기정화이고.

두 번째는 댐역할입니다.

홍수를 효율적으로 막아줍니다.

세 번째는 산사태 예방입니다.

나무는 빗물 침투를 지연시키는 ‘우산 효과’

 흙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말뚝 효과’

 흙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그물 효과’로

산사태를 막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그러나 다일작은천국에서의 식목일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삶이 자의든 타의든

고통과 어려움이 가득한 삶을 살아왔으니

이제부턴 새로운 씨앗을 심으며

반성과 노력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나는 의미인 것입니다.

푸르른 녹음과 함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나무, 꽃!

아직은 작고 미약한 존재이지만

무럭무럭 자라 꽃을 피우는 시기가 올것입니다.

우리 다일작은천국의 입소인들도

그들과 같이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날이 올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1-84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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