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화), 문체부 김차관님이 오셔서, 어르신들에게 밥을 대접하여 주셨습니다.

차관님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식사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차관님때문에 대한민국이 행복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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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잘 아시지요?

 

 

전국 교역자 부인 연합회에 특강을 와서

은사님이신 오성춘 교수님의 사모님과

선배님이신 김동호 목사님 사모님과

동기동창 임인채 목사의 부인을

너무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이외에도 800여명의 선.후배 동역자들의

사모님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격려하러 갔다가

도리어 제가 큰 격려 받고 왔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두시간이

마치 이십분처럼 지나갔습니다.

거의 다 똑같은 처지였기에 너무나도

공감이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모님들께서 손수건을 꺼내어

눈물을 닦으시며 울고 웃고를 반복하며

응답하는 것을 바라보며 오늘 아내와 함께

이곳에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은사님 사모님과 선배님 사모님들께서

따뜻하게 손 잡아 주시며 해주신 이야기가

아직도 진한 감동으로 남습니다.

 

“그 어느 목회자 부부보다도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 주어서

고마워서 그러는 거에요.”

 

“고생 안해도 될 사람 데려와서

홀어머니 모시며 고부간 갈등으로 고생하랴!

대책없는 남편 때문에 고생하랴!

스물 세 번이나 이사짐 꾸리게 하신

최 목사님 사모님께 보내는 성원이에요.”

 

“다일공동체 초창기에는 모진 시련과 역경을

요즘에는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으시는

최 목사님 사모님의 얼굴이

어쩌면 그리도 맑고 밝으신지요?

우리에겐 사모님 얼굴만 봐도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거든요…”

 

“오늘의 최 목사님, 다 사모님 덕분인거

목사님은 잘 아시지요?”

아하!!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두시간이 마치 이십분처럼 지나갔습니다.

거의 다 똑같은 처지였기에 너무나도 공감이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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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다일공동체의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또한 씨엠립에 건축될 아시아다일비전센터의 희망을 확인하려 합니다.

이 땅의 밥 굶는 이 없을때까지 더 나은 미래의 꿈을 심는데 동참코자 캄보디아 비전트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실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전화 문의: 다일복지재단 이애리 실장, 천은영 주임 02-2212-8004

 인터넷 문의: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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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와 사과나무

 

 

십여년전 청량리 쌍굴다리 중앙 분리대의

그 척박한 땅에 사과나무를 심었었습니다.

메마른 땅이지만 뿌리를 내려서

온갖 공해와 소음 속에서 나마

사과열매를 맺는 꿈을 꾸면서

홀로 외롭게 눈물로 심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에 의해

뽑혀버린 사과나무를 보면서 눈물을 씻으며

다시한번 희망의 나무를 심을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꼭, 십년만에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마침내 밥퍼 앞마당 밥・숲에

사과나무를 다시 심었습니다.

그때 외롭게 홀로 심었던 나무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담당 공무원들과

춤사의 벗들(권도갑교무님, 김용해신부님,

마가스님)이 함께 함으로 한그루였던 나무가

오늘은 네그루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손에 손잡고 한마음으로

뜻과 정성 다해 기도하며 심었습니다.

이 사과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어

이 가난한 삶의 자리부터 희망의 증거가 되고

지치고 고달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며

풍성한 열매를 맺어 이웃들과 나누게 되기를…

 

함께 사과나무를 심고 밥퍼 봉사를 하신

문체부의 김용환 차관님과

K-TV의 김관상 원장님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제가 문체부 차관으로 일하게 된지

어느덧 5개월인데요, 직접 몸으로 움직이며

보낸 시간중에 오늘처럼 기쁘고 보람이

넘쳐흐르기는 정말 처음인 것 같아요.”

 

“기독교가 시작한 나눔현장 이지만,

종교의 벽을 넘어서서 존경받는 성직자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는 이 모습이야말로

기독교인이든지 아니든지

종교가 있든지 없든지 온 국민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입니다.”

 

아하!!

 

 

외롭게 홀로 심었던 나무를 춤사의 벗들이 함께 함으로

한그루였던 나무가 오늘은 네그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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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마침표가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준비를 하기보다는

마주친 현실에 대해 일단 부정하고

사실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봅니다.

 

평소에 믿음이 좋은 분들까지도

저항과 분노와 반발이 크더라는 것이

일선 목회자들의 마음 아픈 고백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부터 사흘간

설곡산 다일공동체에서 전국에 계신

목회자 대상으로 죽음 준비교육 세미나를

총회 국내선교부 주관으로 함께 합니다.

 

의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거나

임종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가슴 아픈 일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대부분의 목회자는 성도의 임종과

시한부 인생임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목회자는

죽음은 모든이에게 다가오는 현실이며

솔직하고 용기있게 맞서도록 도와야 하고

죽어가는 이 시간도 한 인격자로

하나님 앞에서 의연하고 가치 있는

삶의 과정임을 받아들이도록 섬겨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적 돌봄과 영성적인 지도를

반드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부르시면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 인생길이기에 아무리 잘 믿는다 해도

죽음의 순간을 잘 맞이하지 못하면

믿음생활을 제대로 한 것이 아니기에,

 

그날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오던지

후회함과 아쉬움과 미련보다는

천국에 대한 참 소망과 자유와 기쁨으로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주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그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기에

아하!!

 

 

 

오늘 부르시면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그네 인생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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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다일공동체 박종원 원장 미주방문

박종원 원장님이 들려주신 네팔다일공동체의 이야기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눈물겨운 선교 이야기로 모인 사람 모두가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눈물과 기도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 4째주는 밥퍼 하는 날

미주 다일공동체 애틀란타 본부에는 2004년부터 매달 2, 4째 주에는 미국 노숙자 분들을 위해 밥퍼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밥퍼 팀장으로 수고하실 정제인(정인자 따님)님은 영성수련 1단계를 마치고 캄보디아 다일 선교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밥퍼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품은 분입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유빌라떼 자원봉사자 분들을 모집 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open

미국 현지 전화 문의는 (770)813-0899, 81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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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꿈 찾기

15세 자오테이 껨또라는 소녀는 어려서 오른쪽 눈을 실명하였습니다. 현재는 밥퍼일을 묵묵히 돕고 있는데 활짝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고, 그 사랑 받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잃어버린 꿈을 찾고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꿈을 꾸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매일 밥 나눔 함께 꿈꾸기

지금은 주3회 밥을 푸지만 최소한 하루 한 끼라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매일 배식을 해야 합니다.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라 하지만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베트남다일공동체 함께 꿈을 이루어 가실 봉사자, 후원자분들을 기다립니다.

 

 

 

베트남다일공동체 밥퍼 홍보활동

1년에 한번 있는 여성한인회 바자회에서 다일공동체 홍보를 했습니다. 후원에 대한 설명과 후원신청을 받았는데, 어른들은 물론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이들도 모금함을 채우며, 남녀노소 모두가 십시일반의 나눔으로 행복한 날 이었습니다.

 

 

베트남 Dole 바나나 후원.

베트남 Dole에서 바나나를 후원해 주셔서 밥퍼 센터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 뿐만아니라 식사하러 못 오시는 다른 지역의 분들에게도 골고루 나누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Dole 김민 대표의 “자식처럼 귀하게 키운 바나나를 맛있게 먹어주셔서 더 고맙다”는 말씀에 밥퍼는 더 감사하고 살맛나는 하루였습니다.

포스코 베트남 후원과 봉사.

포스코 베트남에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목요일에는 정기적으로 봉사자들이 오셔서 밥퍼 봉사와 후원을 해주십니다. 무더운 날씨에 온 몸이 땀으로 젖어도 처음부터 끝가지 웃음으로 봉사해 주신 포스코 베트남 봉사자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베트남 다일공동체 후원 문의: 02-2212-8004 다일복지재단

인터넷 후원: www.dail.org

 http://www.dail.org/SrcWeb/Sponsor/Sponsor_01_03.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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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태다일유치원에 장난감을 채워주세요!

제3기 지태다일유치원에서는 신입생 25명이 입학하여 열심히 배우고 놀고 있습니다.

비록 네팔 최대 빈민촌이지만 시설로 치면 카트만두의 최상급을 자랑하는 우리 유치원은

빈민촌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는 유치원입니다. 그런데 유치원에 꼭 필요한 물품인

장난감이 거의 많이 낙후되고 수량 또한 부족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가지고 놀 장난감을 채워줄 천사들을 기다립니다.

 

네팔을 위한 중보기도

-네팔의 헌법제정을 앞두고 데모가 잦아지고 있는데, 네팔의 불안한 정국을 위해

-한국인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잦은 지진으로 불안해 하는 네팔 국민을 위해

-기습적으로 철거되고 있는 빈민촌의 주민들과 아이들이 안정하도록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문의: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인터넷 후원: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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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필리핀은 지금이 일년 중 가장 더울 때인 건기와 우기의 중간지점입니다.

열대의 한여름! 그것도 구름층의 습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로 인해 그야말로 24시간이 자연 찜질방입니다.

그런데 이 열대의 더위보다도 더한 열기가 있으니 매주 토요일마다 필리핀 다일 비전센터 밥퍼 식당에서 드려지는

어린이 찬양 예배랍니다. 어른들까지 약 200여명이 모여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성경말씀을 듣고 배우고 익히며

암송을 하곤 합니다.

선풍기를 몇 대 틀어 놓지만 실내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요. 그래도 그깟 더위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엄마들은

갓난아기들을 가슴에 안고 젖을 물린 채로 예배드리며, 할머니들은 신나는 찬양에 신명을 못 이겨 덩실덩실 춤까지 추시면서…….

또 아이들은 말씀을 암송하며 오늘은 어떤 상을 받을까하고 기다리면서 예배를 드리는 서로의 모습들은 달라도

우리 모두의 예배는 한마음이 됩니다.

지난 주일에는 10권의 성경책을 사서 매주 암송을 잘하는 예쁜 아이들에게 미끼 시상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나머지 어린이들의 시상품인 새 성경책을 향하는 그 갈망의 시선들이 못내 마음에 걸립니다.

비록 암송은 못하였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그 마음들을 읽으며 모든 어린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한권씩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성경책이 왜 이리도 비싼지요?

모두에게 나눠주려면 이백만원은 족히 있어야 한 대요.ㅠㅠ

우리 어린이들에게 성경책을 나눠주실 천사는 하나님이 큰 복주실텐데^^ 어디계세요?

필리핀 다일 공동체는 지금 미녀 삼총사 세분의 간사님들과 함께 힘찬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추고은 간사님은 중창단을 조직하여 음악연습을 시키며, 어린이 예배의 찬양 리더를 양육하고 있고

박예나 간사님은 영어와 한글 교육지도 , 신경숙 간사님은 수학을 교육지도 하고 있습니다.

세분의 예쁜 선생님들 때문에 필리핀 다일공동체는 한껏 에너지가 넘치며

다일비전센터로 몰려오는 아이들도 더욱 많아지고 있답니다.

작년 동남아의 홍수로 인해 곡물 가격과 모든 식자재비들이 참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거기다 필리핀 다일의 규모도 커져서 초창기의 배식비보다 3배정도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더욱 기도해주시고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주십시오.

다일드림유치원은 지금 2기생 원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만4세 아동 40명을 뽑는데

올해는 여자 아이들의 숫자가 월등히 많습니다. 모계사회라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여아선호와 여자들의 교육열이

훨씬 높은 우먼파워의 나라입니다. 올해도 6월 18일에 40명의 원아가 입학식을 하게 됩니다.

이들 중에서 필리핀을 변화시킬 인물들이 자라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보내주시는 선교 후원금이 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후원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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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작은천국은 요즘 이름값을 좀 합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다일작은천국’ 에서 공동 생활하시는 입소자들이나 직원들이나 모두 ‘작은천국’ 이라는 이름 그대로 천국의 작은 기쁨과 하늘의 잔잔한 평화를 느끼며 살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심지어는 사회봉사활동을 나온 어린 학생들도 작은천국에서 감도는 그 어떤 하늘의 영적 기운을 막연하게나마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 여고생이 사회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서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 작은천국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 같아요. 나 친구 따라 교회 나가도 되요?”

올 해 상반기에, 우리 작은 천국에서는 저 하늘 큰 천국으로 두 분을 환송해드렸습니다. 이름하여 ‘천국환송식’ 이었습니다. 한 분은 과거력이 대단히 화려한(?) 분이었던 만큼, 작은천국에서의 입소 생활도 결코 만만치 않으리만큼 화려하여(?) 툭하면 불화의 중심에 있던 분이었습니다. 두 분 다 공교롭게도 간암 말기였고, 가족과 단절된 상태였으며, 돌아가실 때까지 가족들이 만남을 완강히 거부했던 분들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돌아가신 후에도 “당신네들 맘대로 하세욧. 우리와는 상관없는 사람이에욧.”라고 전화선 너머로 싸늘하게 답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도 우리가 끈질기게 설득하니 마지못한 듯 억지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억지로라도 찾아오시는 유족이 있으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염사 봉사를 하시고, 입관예배며 발인예배며 모든 과정을 직원들과 입소자들이 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진행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는, 결국에는 얼음장 같았던 마음이 봄눈 녹듯 사르르 녹아버리게 되는가 봅니다.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하기 직전, 우리는 특별한 순서를 갖습니다. 함께 동고동락하였던 가족들, 즉 입소자들과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마지막으로 고인을 향해 say good-bye 를 하는 것이지요.

“**야, 그동안 고생했다. 네가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천국에 가니 좋다. 잘 가라.”

“어이, *씨, 잘 가시게. 내 곧 뒤따라 가리다”

“ **님, 죄송합니다. 흑흑흑..... 더 잘 섬기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이 다음에 저 하늘나라 큰 천국에서 만나요. 흑흑흑.....”

그 중에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인사는, 유족들의 마지막 고백입니다. 고인이 돌아가시기 전 어떡하든 가족간에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기를 바랐던 저희였기에, 유족들의 인사는 우리의 가슴을 저미게 하면서도, 동시에, 우리의 심령을 알 수 없는 따뜻함으로 적셔줍니다.

“....... 여보...... 미안해요 ...... ”

“..... 아버지 ..... 아버지 ..... 죄송해요 .... 흑흑흑.....”

그렇게 두 차례 천국환송식을 함께 치룬 입소자들과 직원들은, 요즘은, 암 말기로 두려움에 떠는 분들과 큰 소리로 이렇게 대화합니다.

“에잇, 뭐 그깢 쬐끄만 암세포놈 따위에 겁먹고 그래요? 까짓 것 한방에 날려버리세요. 힘 뒀다 뭐해요? 안 그래요?”

“하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요깢 놈 땜에.., 아, 쪽팔려... 에잇, 하지만 뭐, 겁날 게 뭐 있어? 까짓 거 죽기밖에 더 하겠어? 그리구, 죽으면 나 천국 가잖아. 아, 그러면 난 더 좋지! 음, 지난 부활절 때 세례도 받았겠다. 나 이제 죽어도 겁 하나도 안 나! 나 천국 갈 거얏!”

 

다일작은천국 후원문의: 02-2212-8004

인터넷 후원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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