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은이가 일어났어요

 

마침내 르은이가 일어났습니다.

수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여러번 반복하며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는

심히 안타까웠습니다.

 

르은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던

다일가족들은 저마다 일체, 은혜, 감사를

올려드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르은이는

5일 후에 진행된 심장수술 이후에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계속 오갔습니다.

 

재단 직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번갈아가며

르은이 누나와 함께 정성다해 간호를 했고

다일의 전 가족이 한 마음으로 기도했지만,

11살의 뼈만 앙상한 캄보디아 소년이

감당해 내기에는 힘겨운 싸움이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르은이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 마음이 들던지

한 생명을 끝내 지켜주신 우리 하나님과

목숨을 구해준 의료진들과 잘 견뎌준

르은이 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넘칩니다.

 

마냥 뛰어놀 나이에

심장병으로 인해 뛰지도 못하고

마음껏 웃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자기 힘으로 일어나

밝게 웃으며 V자도 그립니다.

 

병실을 지키던 이애리실장님이

“르은이

가 일어났어요!” 하며

설곡산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울고 웃는

저와 스텝들에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르은이가 완쾌되어 톤레샵 고향으로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들 품에

어서 어서 안길 수 있도록

계속 계속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아하!!

 

중환자실에서 나온 르은이와 누나 킴리 입니다!

여러분 덕분 입니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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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시한번 일어서기”

 

“제2회 다시한번 일어서기”가

설곡산 자연치유센터에서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노숙인 보호시설 및 쉼터에서 오신

36명의 벗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성수련은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서울시에서 40명으로 인원제한을 하는데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힘들게 선정된 40명 가운데 끝내 4명은

사흘간 술을 먹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참석하질 못하여 너무도 아쉽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술 조금 하셔도 된다고

일단은 참여하게 한 후 스스로 먹지 않도록

도와 드릴 것을 하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 참여하신 36명 벗님들은 하나같이

알콜중독과 우울증과 가정파탄을 경험한

처절한 상처와 아픔들이 있는 분들입니다.

 

한분 한분의 벗님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했고 36명을 위해

자원봉사자만 해도 100여명이 넘습니다.

 

72명이 1:1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매 순간순간을 눈물로 섬기고 있습니다.

 

경계심 없이 두려움 없이 만났고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끌어 안았습니다.

거짓 없이 욕심없이 만남으로

서로서로 눈물을 씻어주는 모습을 보고,

또 끼니마다 정성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노숙인 벗님들이 너무 크게 감동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앙금과 쓴뿌리 다 뽑아버리고

이 기회에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자기 자신과 이웃과 온전히 화해하고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다 내려놓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첫 시간부터 이분들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신

서울시 노숙인 지원팀장 및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자원봉사자와 도우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었던 이분들이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가슴으로 깨닫고 돌아 갈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기도로 동역해주신 여러분들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일체, 은혜, 감사뿐입니다!

아하!!

 

72명이 1:1 멘토와 멘티로 만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매 순간순간을 눈물로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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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어제와 오늘 양 이틀에 걸쳐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2012 소통과 나눔 파트너십 페어가

백범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NGO들이

한자리에 다 모인 것만 같습니다.

 

저희가 소속된 NPO공동회의 주관으로

각 단체들의 우수사업 사례발표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에 다일공동체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다일 조선소를 세워서

가난한 주민들을 위한 배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 사업 내용을 보고 했습니다.

 

캄보디아 다일공동체가 코이카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물들을

우리 김형길목사님이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일의 국제개발 사업수행능력을

직접 보면서 매우 크게 놀라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어떤 칭찬과 인정이 들려와도

“아닙니다!”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는 것이

저희들이 드릴 수 있는 고백입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여기에서 안주할 수가 없습니다.

 

다일의 영성과

국제적인 NGO의 전문성으로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역사 앞에서

오늘도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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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설곡산 다일공동체 매일 오가는 차량이 준비되었습니다.

하루에 두번 청량리 밥퍼와 설곡산다일공동체를 오가는 차량이 운영되오니 많은 이용 바라며
 
설곡산다일공동체 기도 시간과 아름다운 산행길을 체험하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차량 이용시 문의 전화: 김웅진 실장 010-4168-8843

매일 청량리 밥퍼 출발: 오전 10시, 오후 7시
매일 설곡산 출발: 오전 8시,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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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쓰는 즐거움

결연후원자님께 편지를 쓰느라

누가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펜을 꾹꾹 눌러 글을 써내려 갑니다.

‘제 이름은 꼰띠어입니다.’로 편지가 시작됩니다.

무슨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는지

옆에서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어떤 아이는 감사한 내용을

어떤 아이는 자신의 꿈을

어떤 아이는 가족의 소개를

담아서 적어 내려가겠죠...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아 볼 즐거움처럼

결연 아동에게 후원자님은

이떤 이야기로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으세요?

오늘은 펜을 들어

편지를 쓰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일대일아동결연문의: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www.d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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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눈물이야말로

 

최근 다일작은천국에 입소하신 윤 자매님은

자신이 간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임을 알고는

마지막 인생길을 인간답게 보내길 원하신다고

스스로 작은천국을 찾으신 분입니다.

 

어제 세례를 받으시며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엄청 쏟으셨습니다.

일생 단 한번 교회가서 설교들은 일도

찬송을 부른 적도 없는 분인데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받고는

그 닫힌 마음에도 복음의 씨앗이 떨어져서

세례교육 이후 어제 세례를 받아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남편의 잦은 외도로 실망한 나머지

이십대에 집을 나와 버린 윤 자매님은

이십년간 단절된 채 살던 딸과도 연락 되었고

십년 넘게 소식없이 살던 세 언니들과도

마음을 열고 뜨겁게 만났습니다.

어제 세례받는 자리에서 서로 얼싸안으며

뜨거운 화해의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언니, 내가 너무 잘못했어, 언니 사랑해”

“아니야, 나를 용서해 줘. 동생은 잘못없어.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았니.”

윤 자매와 세 언니가 서로 끌어안고

우는 모습을 본 우리들도

그만 다 울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화해의 눈물이야말로

하나님 연출의 각본 없는 드라마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 자체입니다.

다일의 사명실현지마다 이와 같은

화해와 일치의 현장이 되며

감사의 눈물이 넘쳐흐르길 축원합니다.

아하!!

 

그 닫힌 마음에도 복음의 씨앗이 떨어져서

세례교육 이후 어제 세례를 받아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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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인지도 모르고…

오늘이 공휴일인지도 모르고

어제 몇사람에게 오늘 꼭! 할 일이라면서

당부한 일들이 있습니다.

 

“임종을 앞둔 환우에게 세례를 베풀테니까

다일작은천국 이 원장님과 김형길 목사님은

일찍 오셔서 미리 준비하시고요…”

“…”

“…”

 

어제 밤까지도 날짜 가는 걸 모르다가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오늘이 공휴일(현충일)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들 쉬는데 다일작은천국의 이명현 원장님과

김현자 간호과장님, 김형길 목사님과

황선아 실장님, 이중원 과장님,

홍경수 주임님이 일찍부터 다일천사병원에

저보다 먼저 와 계셨습니다.

 

“어, 정말 미안해요, 제가 모르고 그만…”

“아닙네다! 노동과 휴식의 경계와 구분이

저희들도 이젠 없어졌나 봅니다. 아하!”

“노동을 휴식처럼, 휴식을 노동처럼

우리들도 어느덧 이 경지에 들어섰네요.”

 

“목사님, 공휴일 이라고 기도 안하나요?

노동을 기도처럼, 기도를 노동처럼 하려구요”

“목사님, 그렇다고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저희들은 목사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공휴일도 일하러 나온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 하려구요.”

 

“근데 목사님, 목사님은 미안해 하셔야 해요

우리들에게가 아니라 막내 딸, 최별에게요.

모처럼 아빠와 함께 지낼 수 있을까?

공휴일을 잔뜩 기대했을 텐데요.”

“어서, 빨리 들어가셔서 오늘 저녁은

목사님께서 손수 해주세요, 온 가족을 위하여!”

 

아하!! 아하!! 아하!

 

…“어, 정말 미안해요, 제가 모르고 그만…”

“아닙네다! 노동과 휴식의 경계와 구분이

저희들도 이젠 없어졌나 봅니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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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깨닫나이다!

나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아픔을 준 그 사람을

나를 슬프게 하고 화나게 하는 그 사람을

과연, 용서할 수 있을까?

어떻게 용서해야 진정한 용서일까?

묻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하는 것만이

참된 용서라고 여겨 왔는데

피해자가 한번 더 피해보는 맘으로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이

용서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요즘 들어 새롭게 깨달아 지는 것은

가해자를 용서하기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부터 바라보고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의 연약함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나부터

더 약하고 허물 많은 나 자신부터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아하! 하는 깨달음이야 말로

진정한 용서의 시작임이

다시금 새롭게 보입니다.

 

아무리 용서 하고 싶어도

그를 용서하지 못할 때에

아니 도무지 용서하고 싶지 않을 때에

그 상처를 보고 그를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노여움과 섭섭함까지도

그가 내게 만들어준 감정이 아니라

내가 만든 생각과 느낌이라는 것을,

그 모든 분노와 앙금과 쓴뿌리 까지도

결국은 내 생각이 만든 것임을,

그리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며

침묵의 기도, 성찰의 기도를

조용히 눈물로 드리는 것이야 말로

용서의 시작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나이다!

아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보며 침묵의 기도, 성찰의 기도를

조용히 눈물로 드리는 것이야 말로 용서의 시작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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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청량리에서 이어져온 밥퍼나눔운동이 해외 다일공동체로..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끝없이 이어져온 사랑의 나눔을 환경일보에서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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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성의 샘물을 맛보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마음을 회복시킬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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