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 때 마다 같은 점퍼를 입고 오시지만

그 상태는 항상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목수 일용직을 하시는 분인지라 어쩔 수 없이

여기 저기 페인트 묻은 자국이 하루하루 늘어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한 순간 실수를 하신건지,

한쪽 팔이 완전히 버렸네요.

"금과 은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으로 당신께 드리오니

나사렛 예수의 사랑이 담긴 다일 점퍼와

다일천사병원의 약을 받으시고

다시 한번 힘내시기를 기도합니다.!"


글/ 다일천사병원 김민준 의무원장

다일천사병원 전화 : 02-2213-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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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다일실내체육관에서 쁘로뻐으와 함께




2월을 시작하자마자

아시아 다일 비전센터 착공식을 위해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동남아 다일공동체본부를 다녀왔습니다.

10년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지만 바랄수 없는 것을 바라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공유했기에

그곳에 세워질 비전센터를 통해서 캄보디아 사람들과 동남아 아시안들이 미래를

이끌며 섬기는 리더가 되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일에 대한 산 소망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네팔다일공동체의 책임자로 잘 섬기고 있는 팀세나 부먼 형제처럼

캄보디아도 현지인들이 그곳을 스스로 책임지며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인재가 되며 세계적인 NGO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며 훈련하는 과정을 하나씩 둘씩 갖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의 시골 마을 하나가 다일공동체 하나로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고 이구동성 말합니다.

물론 거저 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눈물의 기도와, 함께 한 사람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꾸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첫 삽을 뜬 아시아 다일 비전센터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라기는 이 회보를 받아 보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셔서

귀한 사역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시길 소망합니다.

노숙인 임종쉼터인 다일작은천국에서 간암말기환자로 생활하시다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분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분도 거리를 떠돌다 어느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죽음을 맞이했을지도 모를 분이었는데, 다일작은천국이 마련되어 이곳에서 평안히 마지막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1988년 다일공동체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더 이상 거리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없도록

임종자의 집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20년만인 지난 해 2011년에 다일작은천국이 설립된 것입니다.

이곳을 통해 의지할 가족도, 거처할 곳도 없는 노숙인들이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고

가족같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느 누구 특정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마음만 준비되었다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은

오늘도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아하!!



2012년 2월에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작은형제, 최일도 목사 올림




문의 전화/ 02-2212-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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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다일공동체에는 서울우유의 후원으로 세워진 서울우유-다일 비전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매일,
앞으로 필리핀을 이끌어갈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밥을 먹이는
마음의 양식과 몸의 양식을 제공하는
귀한 사역이 일어나고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하지만 필리핀다일공동체 비전센터 앞 쪽의
좁은 골목길이 비포장이어서
비만 오면 질퍽거리고
아무리 청소를 해도 지저분한 길이여서

그곳을 바라볼 때마다
시멘트를 사다가 부어버리고싶은 마음이 울컥거리던 길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마음을 아셨는지
GMA시장의 명으로 길의 포장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다일이 가는 곳 마다 길을 내시는 하나님께서
필리핀다일공동체 비전센터 앞에도 길을 내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THE WAY !

완성된 길의 모습을 보세요!
한층 깔끔해진 그리고 넓어진 골목길로 인해
우리 모두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깨끗해진 길 옆에 선인장 꽃을 심었습니다.
누가 살며시 파파야를 심어 놓은것도 보게되었습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진리를 묵상하면서........

늘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부으심으로 오늘도 필리핀 까비떼
아이들과 주민들은 행복해합니다.
일체 은혜 감사뿐입니다. 아하!!

- 필리핀다일공동체 김혜경 원장 (전화: 070-8220-3278)
- 후원 : 국민은행 467701-01-142581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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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 마음이면...


때로는 마구 흔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어디에 둘 곳이 없어서
안절부절 하며 당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채워도 채워도 밑빠진 독처럼
허허로운 마음일 때가 있지요.


어느 선배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평생 목회를 하면서 맛본 큰 좌절은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수십년을 했는데도 말야


날이 가면 갈수록 여전히 똑똑하기만 한
교인들을 만나 볼 때야”
“......”


“그리고 더 가슴 아프고 낙심이 되는 것은 말야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영악해지고
이기적인 교인들을 만날 때야...”
“아아!...”


저도 목사지만 목사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고

똑똑한 사람을 키워내는 사람도 아니라
예수님을 본받는 사람으로 가난한 마음이 되어
뭇사람들이 천국을 누리도록 섬기는 머슴이
우리시대의 진정한 목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기부터, 나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서로 닦아 줌으로 청결한 마음으로,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줄 아는 마음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으로,
먼저 용서하고 용납하려는 마음으로,
바른 믿음으로 바른 삶으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려는 마음으로,
아아, 이 마음이면...


아아, 이 마음이면 똑똑함 뿐만 아니라

영악하고 완악한 마음까지도
다 녹이고 녹아버려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마음 되지 않을까요?
아하!!

목사는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똑똑한 사람을 키워내는 사람도 아니라 예수님을 본받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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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그 만두를 먹고 있는 싱이를 찍었는데, 싱이의 표정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여?

1. 만두 먹는 것 처음 봐요?
2. 내 만두에요.
3. 이게 무슨 맛이냐? 이상하다.
4. 너무 크다. 다 못 먹겠다.
5. 너무 맛있어요. 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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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이가 주은이와 같이 노는 것에 푹 빠졌는데요,
산이의 짝사랑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산이 : 주은아, 공룡 코자..
주은 : ......



산이 : 주은아, 공룡하고 놀자.
주은 : ......



산이 : 주은아, 하야(자동차) 갖고 놀아.
주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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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한 켤레가 주는 감동

 

애틀란타 다일 공동체 원장인
전창근 목사로 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신발 한켤레 사신지 못할 형편은 아니지만,
다일공동체 스탭들의 사정을 너무도 잘 아시는
성공회 뉴욕교구의 원로이신 김용걸 신부님께서
전 목사의 손을 꼭 잡으시고는
아무말 없이 신발가게에 들어가셔서
기어이 새 신발을 사 신켰다는 것입니다.

 

뭣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새신발을 신고 나온 소감을
후배 목사는 울컥 울컥 하면서 썼습니다.
그동안 얼굴한번도 본적없는 자신을
최일도목사의 후배로 다일공동체를 섬긴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따뜻한 밥도 사주시고 새신발을 신겨 주시는
대선배의 사랑에 감동이 크더라는 것입니다.

 

다일 스텝의 다 헤진 낡은 신발을 보시고는
대선배는 마음이 안쓰러우셨을 것이고
새신발을 장만해 줘야지 결심하셨을 것이고
뭣 모르는 까마득한 후배 손을 잡아서
억지로 끌고가셨을 것이고
근검 절약해서 아끼고 모아두셨던 돈을
신발 값으로 뚝 떼셨을 것이고
그것도 손수 신발을 고르셨을 것이고
그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게
너무도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왜냐 하면 몇년전에 저 역시도
김신부님 손에 이끌려 신발가게에 가서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펄쩍!”하면서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함께 불렀기 때문입니다.
최목사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사람은
우선 발이 편해야 해 하시면서
저에게도 아주 편한 신발을 그것도 두 켤레나
직접 골라 주셔서 저는 지금도 그때 사주신
신발을 아주 잘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그때 웃으며 나왔는데
오늘은 저역시도 그 후배처럼
그 꾸준한 배려와 정성에 울먹입니다.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까마득한 후배가 걷고 있으니까
고맙고 기특한 마음을 또 표현 하셨습니다.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 처럼 후배의 마음을 움직이질 못합니다.
겸손과 희생, 나눔과 배려의 길을 걸어본
성직자의 발걸음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면서
누군가를 또 다시 울먹거리게 만듭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신발을 신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계십니까?
아하!

신발 한 켤레가 주는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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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토크, 시대공감 Q"


K-TV 생방송 준비를 위한
첫 모임을 어제 가졌습니다.
원불교의 권도갑 교무님과
천주교의 김용해 신부님과
불교의 마가스님과
진행을 맡게된 제가
손에 손을 잡고 기원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사회적인 질병을
함께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며 약속이었습니다.


“멘토링 토크, 시대공감Q” 라는 타이틀로
3월 5일(월)부터 방송될 프로그램을 위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으는 시간이었는데
정월 대보름날에 먹는 오곡밥처럼
내내 따뜻하고 다양했고 구수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에도
어디선가 누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푸르고 푸른 십대 이십대 청소년이
삶을 비관한 채 자살싸이트를 뒤지고 있고
가정의 불화로 처절한 마음의 고통을 겪는
노인들의 신음과 비명은 더욱 커져가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거리를 헤매는
젊은이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는
우리시대의 가슴아픈 현실을 직시하면서
정작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교리와 교단과 종파와 종교는 달라도
함께 해야 할 일과 걸어야 할 길을 묻고
같이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화합과 상생의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부디,
 멘토링 토크, 시대공감Q!가
무너져가는 인간관계를 영성으로 회복시키고
집단이기주의로 얼룩진 흉터를 싸매주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아름다운 나눔과 섬김의 길을 활짝 여는
시대공감Q가 되기를...
아하!


원불교의 권도갑 교무님과 천주교의 김용해 신부님과 불교의 마가스님과 진행을 맡게된 제가 손에 손을 잡고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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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자께 식사를 드리고 있는 봉사자분...


지난 겨울 방학 동안,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작은천국에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찾아와 봉사한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체류 기간이 한 달이 채 안 되는데도,

그 기간 전부를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작은천국의 대상자들을 위해 봉사를 하였습니다.

출국 전날까지도 봉사를 하고는 여름방학 때 또 다시 오겠다며 약속하고 돌아갔습니다.

얼마나 훌륭하고 감사한지요.

이들의 꿈이 의사, 약사라고 합니다.

꼭 꿈을 이루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인들이 되길 바라며,

그 미래를 축복합니다.

다일천사병원+다일작은천국 봉사 문의: 02-2213-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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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앞에서 배식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


한 알의 콩이 한 톨의 밥이 되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힘, 밥心! 밥퍼가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합니다.

온라인 콩 저금통에 콩을 기부하시면 한 알의 콩이 한 톨의 밥이 되어 우리 이웃들에게

밥心을 전할 수 있습니다.

기부방법

네이버에서 메일을 쓰거나, 블로그 카페에 포스트를 남기고 기부할 수 있는 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콩 1개는 100원의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나도 모르게 모아진 콩이 있다면

다일공동체 콩모금함(http://happylog.naver.com/dail.do)로 들어가

다일공동체 밥心 캠페인에 기부해 주세요!!

모금기간 2012.01.12. - 2012.03.12

모금목표액 4,000,000(콩 40,000개)

후원문의전화 02-221-8004 (http://www.dail.org)

후원계좌  국민은행 467701-01-142565(예금주: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길가에 쓰러진 한 할아버지에게 라면을 끓여드렸던 처음처럼

24년을 이어온 생명나눔 밥퍼!

2012년 그때 그 처음처럼, 따뜻한 밥으로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드립니다.

명절을 앞두고 떡국 나눔을 하는 날은 어느 때보다 긴 줄이 밥퍼 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명절이 되면 누구나 따듯한 명절음식과 가족들의 품이 그리워질 때입니다.

밥퍼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는 가족의 빈자리로 더욱 쓸쓸합니다.

그 마음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따뜻한 밥과 떡국 한 그릇

정성들여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보다 밥을 수북히 담고 떡국을 한가득 담아 사랑으로 고명을 얹어 전달합니다.

이 추운 겨울 잘 견디시고 올 한해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면

하나, 밥퍼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더 만날 수 있습니다.

둘, 갖고 있는 콩을 밥퍼 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들에게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dai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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