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꿈”

 

세계인권선언의 날 이기도한 오늘 12월 5일은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17년전 바로 오늘(1995년 12월 5일), ‘밥퍼’(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가 동아일보사를 통해서 이 세상에 처음 나온 날이기도 하고, 2012년 12월 5일인 오늘은 이 ‘밥퍼’가 ‘꿈퍼’로 가기위한 첫걸음으로 ‘밥&꿈’(밥퍼에서 꿈퍼로)을 시작한 날입니다.

 

‘밥&꿈’은 밥을 나누는 밥퍼의 오병이어 기적이 사회적기업으로 계속 이어져서 일자리 없는 빈곤층 노인들과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드리며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꿈을 퍼드리는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부터, 여기부터,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시작했기에 우리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벅찬 설레임으로 시작합니다.

 

17년전 오늘 초판되어 현재까지 120만부 이상이 나간 책을 다시한번 펼쳐보면서 그때의 감회가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광화문의 동아일보사 사옥에 있는 전광판 광고를 보기위해 어린아들 최산의 손을 잡고 광화문 네거리에 나갔던 기억도 나고 교보문고가서 신기한 듯 신간 서적란에 꽂힌 ‘밥퍼’ 책을 계속 만져보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당시 중학생 아들녀석이 잠든 후 등교할 때까지 밤마다 글을 쓰면서 때로는 밤을 하얗게 지새우던 일들과 지금은 장가들고 군에서 군복무하는 서른살이 넘은 아들이지만 그때 어린아들이 제게 한 말이 기억납니다. “아빠! 난 이날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어요. 아빠가 거지들과 어울린다고 한때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했던 것 정말로 미안해요. 아빠가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요. 아빠! 사랑해요...” 서로 마주보고 씨익웃던 모습은 부자지간에 서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밥퍼’가 이 세상에 나오던 날, 기쁨을 함께 나누며 아들과 광화문과 종로를 어깨동무하며 걸었던 그날의 소중한 기억들이 오늘 함박눈으로 쏟아진 첫눈처럼 아름답고 흐믓하기만 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과 복지를 다짐하는 이날, 책 나오는 기쁨이 자식을 낳은 기쁨 못지않았던 것처럼 ‘밥&꿈’ 역시 날이가면 갈수록 따뜻한 미소와 소박한 기쁨과 이웃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사회적 기업이 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아하!

 

 

17년전 바로 오늘(1995년 12월 5일), ‘밥퍼’(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가 동아일보사를 통해서 이 세상에 처음 나온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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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맞서네”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깊은 상처로 저마다 아프다하네

미친 세상이 휘두르는 칼 날을

어찌 다 피할 수 있으랴

아아,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네

 

절망의 나락 끝에서 만난 한줄기 빛

치유의 광선이 어루만지는 곳마다

흉터마저 아름다운 무늬라 하네

골리앗 같은 저 큰 칼 앞에

아아, 희망의 전열로 맞서네

또 다시 맞서네...

 

 

절망의 나락 끝에서 만난 한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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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십니까?

 

영성 벗님 한분의 상담전화를 받고 오늘 그 분에게 던진 질문이지만, 하루 종일 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순수한 의도와 봉사였지만 칭찬과 인정은커녕 오해를 받고 전혀 이해받지 못하여 아파하는 그 마음이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솔직하게 열어보였으나 배신으로 돌아왔을 경우 더구나 믿었던 사람과 신뢰와 존경을 보낸 사람에게 이런 경험이 거듭되면 그 상처와 고통은 경험한 사람만 알게 됩니다. 그 사람을 용서해 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쉽게 되지 않는 자신을 보면서 더욱더 괴로워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내면의 갈등이 계속되면 마음 깊은 곳에 앙금이 쌓이고 그 사람뿐만 아니라 신앙에 대해서도 회의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서운 싸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노력하면 할수록 지탱조차 힘들고 어둠속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씨름하는 기간이 몇날 몇주가 아닌 몇달 또는 몇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는 동안 그는 내내 불안합니다. 내면에서 영적싸움이 지속되는 동안 나타나는 가장 큰 증세가 바로 이 불안입니다. 이불안이 계속되면 지독한 외로움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허무감과 허탈감에도 사로잡히고 맙니다.

 

하지만 이 불안이야말로 하나님앞에서 진정 성숙한 인격이 되는데 도약단계가 되기도 합니다. 불안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지 않으려고만 하는 공동체는 이미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공동체가 아닐까요?

 

불안을 떨쳐버리려고만 하고 안정속에서 안주하려고만 하신다면? 그 결과는 무감각한 사람이 되고 어느덧 도전정신과 모험은 사라지고 다른사람이 접근해 오는 것도 다 싫고 최대한 방어망을 만들어 놓고 자신과 집단의 만족에만 관심을 집중하며 살게 되는 것 아닌가요?

 

벗님, 불안하십니까? 참된 기쁨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도리어 그 처절한 불안과 고통속에서 찾아내시고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하!

 

참된 기쁨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도리어 그 처절한 불안과 고통속에서 찾아내시고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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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기다리다 만난 사람들

 

아기예수 오신 날을 기다리며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을 맞은 오늘, 한마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네팔, 캄보디아, 중국 형제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만난 사람들입니다.

 

예배당 위층 숙소에서 토요일부터 함께 코이노니아를 나누고 오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온맘다해 드린 주일공동예배입니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예배가운데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며 하나된 마음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린 예배가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동적인지요...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이 땅에 와서 근로자로 수고하며 평일은 열심히 일하고 주말과 주일에 오갈데가 없어 고민하는 아시아 형제들에게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주말과 주일에 누구든지 오셔서 함께 예배드리고(1부 9시, 2부 11시) 눈물과 웃음이 있는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 원합니다.

 

특히 1부 예배(9시)는 네팔과 캄보디아의 목회자가 번갈아가며 성만찬을 집례하게 될 것입니다. 네팔과 캄보디아 형제들은 식탁교제와 함께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성만찬에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첫째주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다시오실 주님처럼 기다림의 소망을 가지고 나그네 된 형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한 형제 한 형제를 가슴깊이 담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은 네팔말로 먼저 인사드리고, 다음주는 캄보디아 말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실라기오(반갑습니다)

단예밧(감사합니다)

마야걸츄(사랑합니다)

아시스디누훈쳐(축복합니다)

쑨더르썬싸르쳐(아름다운세상입니다)

아하!

 

 

한마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네팔, 캄보디아, 중국 형제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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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갓, 두 번째 시간에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밤 11시부터 한시간동안 CTS(기독교TV) 생방송으로, SNS로 연동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과 실시간 상담과 중보기도를 드리는 콜링갓, 하나님을 부르세요!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이웃들이 겪는 마음의 상처, 그리고 질병의 치유를 위하여 뜻과 마음모아 중보기도를 드리는 시간인데요, 이 시간이 너무도 소중한 이유는 누군가 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께 함께 아뢰고 있다는 이 사실이 너무도 귀하고 귀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으로 조명되기만 하면, 그 안에 있는 고통과 아픔과 염려와 불안등 이 모든 먼지같은 것들이 앙금과 쓴 뿌리도 드러나게 돼 있는데요, 이시간을 통해서 주님의 빛으로 조명되며 주님의 세미한 음성과 손길로 치유가 이루어지며 회복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최일도의 콜링 갓, 하나님을 부르세요!” 이 방송에 참여하실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게시판 www.GOD.cts.tv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callinggod.cts www.facebook.com/ahaildo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익명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니까 중보기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주저말고 “Calling GOD, 하나님을 부르세요!”에 전화주시거나 페이스북으로 사연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방송 이후에도 평일(-)엔 전화 02-6333-1004번으로 주말과 주일(.)02-2243-8004 서울 다일교회로 전화주시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 최일도의 “Calling GOD, 하나님을 부르세요!”는 마음이 상하고 아픈 친구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합니다. 아하!!

 

 

이시간을 통해서 주님의 빛으로 조명되며 주님의 세미한 음성과 손길로

치유가 이루어지며 회복을 경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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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저녁 비행기로 분탄 형제님 가족들이 캄보디아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마친 영성수련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까지 섬기고 또 섬기다가 그동안 쌓아놓은 모든 우정과 사랑을 모두 모두 담아서 그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떠나기 전 저에게 인사를 한다고 서울다일교회로 찾아왔는데 이 가족들을 보며 또 얼마나 크게 감동 하였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머리를 하나하나 쓰다듬어 주며 축복하는데 분탄의 큰 아들 썸바,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가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라는 찬양을 한국말로 얼마나 잘 부르던지요 함께 있던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네 살 바기 썸바의 선창에 맞추어 함께 있던 스탭들 모두가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를 합창했습니다.

 

이 녀석이 신이 났는지 오오오, 주를 찬미하나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끼리에 엘레이손을 연이어 부르는데 정말 감동을 넘어 감탄과 감복을 했습니다.

태어난 곳이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 안에서 이렇게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이 진실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분탄가족을 보내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공교롭게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다 온 다일의 지체들이었더군요.

 

캄다일이 서울다일교회에 모여서 부른 이 찬양! 오래오래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어꾼 뿌레야 예수! 아하!

 

 

 

 

오늘 분탄가족을 보내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공교롭게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다

 

온 다일의 지체들이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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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아토피 가족들에게

 

설곡산에서 다일영성수련을 인도하고 있는 중인데 느닷없이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아토피 상담사 스물다섯명이었는데, 저는 아토피 상담사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8백만 아토피환자들을 위해서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좋은 정보들을 안내해드리는 일을 주로 하신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오시게 된 건, 설곡산의 자연치유센터를 아토피 환우들을 위한 치유공간으로 마련한다는 소문을 듣고 궁금하여 오신 것 입니다.

 

아토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처해진 여건과 상황이 참으로 눈물겹고 안타까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아토피로 인하여 대인관계마저 단절된 채 살아가고 우을증에 시달리다가 심지어는 자살까지 생각한다하니 내 주변엔 아토피 환자들이 자주 안보인다 하여 피상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참으로 미안하기까지 하더군요.

 

설곡산 자연 치유센터가 아토피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오늘 만난 스물다섯분의 아토피 상담사들뿐만 아니라 준비된 자원봉사자들이 이제 설곡산 치유센터에서 800만 국민들을 상대로 돌봄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설곡산에 마련된 산책로 따라서 길을 걸으며 길되신 주님도 만나시고 물좋고 산좋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하여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광선을 경험하며, 따뜻한 돌봄과 섬김을 통해 마음의 상처까지 깨끗이 회복되는 기회를 얻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800만 아토피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계속 계속 전해드리는 설곡산 자연치유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하!

 

 

 

800만 아토피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계속 계속 전해드리는

 

설곡산 자연치유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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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를 대접하며 나그네와 함께...


지금 설곡산에서 140기 영성수련을 받는 벗님 중에는 네팔에서 온 형제가 계시다는 말씀을 어제 드린 바 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더 큰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것은 이분들의 마음 때문입니다.

가난하고 척박한 자신의 고국을 위해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돌아가 주님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결단 때문에 더욱 더 감동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분들이 한사람씩 두사람씩 설곡산을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설곡산은 아시아 곳처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각 나라 각 족속들이 이름 그대로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루는 다일공동체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서울다일교회에서는 매 주일 11시 공동예배 이외에도 오전 9시에 외국인들을 위한 예배를 마련하여 이분들과 함께 우리 주님을 높여 드립니다.

아시아의 네팔과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또 아프리카에서 코리안 드림을 갖고 와서 한 푼이라도 벌어 가정 살림에 보태겠다고 우리나라에 와서 평일엔 노동을 하지만 주말엔 갈 곳이 없어 외로워하는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통이 원활한 청량리의 서울다일교회와 다일천사병원은 이분들을 위해서 잠자리도 제공하고 편안히 쉬어갈 거처도 마련해 드릴 예정입니다. 12월 1일부터 미리 연락하시면 언제든지 숙식이 제공되며 주일예배를 오전 9시와 11시에 함께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오전 9시 예배는 피부색과 문화와 국적을 초월한 나그네들을 위한 주일공동예배가 이루어집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며 나그네와 함께 공동체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누구나 함께 형제, 자매가 되고 주님을 높이는 영으로 진정으로 드리는 산제사 바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꿈꾸는 행복한 동역자들이 더욱 더 많아져서 서울 다일 교회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그루터기가 되며 아름다운 주의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하!!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그루터기가 되며 아름다운 주의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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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면 모이고 모이면 다시 흩어져서...”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가진 청년이지만 북한선교에 대한 소망을 둔 믿음의 아들 최룡과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크메르인 인데 가난한 이웃나라와 아프리카등 그 어디나 복음을 들고 찾아가서 섬기기 원하는 프놈펜 밥퍼의 책임자 분탄형제! 3개월 동안 설곡산다일공동체에서 다일DTS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을 했습니다. 

우리말도 서툰 이 형제들이 우리와 함께 주님나라를 살고 또 전하기 위하여 결단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요. 어제 룡이형제는 중국으로 돌아갔고 금주 금요일에 140기 영성수련이 끝나는데로 캄보디아로 돌아가는 분탄형제는 현재 설곡산에서 진행중인 영성수련의 진지도우미로 끝까지 잘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절반도 알아들을 수없는 분탄형제이지만 이미 경험한 다일영성수련과 DTS훈련을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하고 캄보디아로 떠날 때까지 끝까지 아름답게 섬기겠다고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큰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140기 수련생 중에는 네팔에서 오신 두 명의 벗님이 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기 직전인 전도사님과 형제님인데 이들 또한 네팔과 아시아에서 가난한 이웃들을 더욱 잘 섬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용사들입니다.


함께 훈련 받기 위해 모였다가 또다시 흩어져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 어디든지 길 떠나는 형제들이 다일공동체에 있어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는 계속계속 이어집니다. 

주님주신 사명을 위하여 흩어지면 모이고 모이면 다시 흩어져서 사명실현지로 길 떠나는 나의 형제들이여! 주님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시니 늘 주와 함께 길가는 것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십시오!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다가 고난과 핍박을 받을지라도 그로 인하여 낙심치 말고 범사에 감사하며 입술로만이 아닌 당신의 삶으로 생활로 복음을 전하시기를... 아하!



범사에 감사하며 입술로만이 아닌 당신의 삶으로 생활로 복음을 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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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다일의 섬김과 나눔에는 그 어떤 정치적 이념도 색채도 없습니다. 오로지 온유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실천만이 있을 뿐입니다.

 

특히 밥퍼의 사명은 이 땅에 밥 굶는이 없을 때까지 복음과 빵을 함께 전하며 우리의 소외된 이웃을 주님처럼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밥퍼를 찾아 오셔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여당이면 어떻고 야당이면 어떻습니까?

 

박근혜후보가 왜? 밥퍼와 다일천사병원을 지난 주말에 다녔갔느냐? 박후보사진을 왜 이렇게 많이 여러장을 올렸느냐? 실망했다! 절망스럽다! 하시는 분들이 있음을 보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미 문재인후보도 다녀간 걸로 아는데 그후보 사진도 동일하게 여러장을 올려 달라는 부탁은 일단 받아들여서 공평하게 페북에 올려놓습니다만 제발 그 어떤 오해나 편견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일공동체는 균형잡힌 영성생활을 추구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시는 하나님 말씀대로 치우지지 않고 오로지 섬김과 나눔의 길을 묵묵히 주 예수와 동행하며 걷고자 합니다.

 

작은 사회봉사 단체지만 여야 지도자들에게 분명히 알려줄 것은 알려주고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쳐야 할 책임과 사명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계속 만나며, 섬길 수 있도록 이 작은자들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인권이 있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 기본 권리가 있다는 이 너무도 분명한 사실을 말입니다.

 

한분의 후보 사퇴로 말미암아 결국은 며칠전에 이곳을 다녀가신 두분 중에서 한분이 차기대통령이 되실 것 같은데, 부디 이곳에 오셔서 약속하신 것처럼 가난한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눈물을 씻어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일자리가 없어 괴로워하는 수백만의 청년들에게 힘 주시고 꿈과 희망을 주시는 분이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하!

 

 

 

다일공동체는 균형잡힌 영성생활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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