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두치 채석장 마을 아이들과
쿤두치 어시장 마을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MTAKUJA SCHOOL(음타쿠자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학교에는 1학년~7학년 까지 1300여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각 학년에는 3개의 반이 있으며,
한 개의 반에는 70~80명의 아이들이 빡빡하게 앉아서
수업을 받습니다.
어느 반은 책상이 모자라 바닥에 앉아 수업 받는 아이들도
상당수 입니다.
선생님의 수가 모자라서 선생님들이 반을 돌아가면서
수업을 합니다.
온전한 수업이 되기도 어렵고 공부를 하기도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이 학교 학생의 거의 대부분은 채석장에서 무허가로 집을 짓고
사는 가정의  아이들이거나 쿤두치 어시장 주변의 빈곤층 자녀라고 합니다.
1300명의 아이들 중 고아이거나 편모 편부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200여명 이상이고 가장 극심한 가난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배경을 가진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한개가 더 있었습니다.
두개의 초등학교를 합하면 약 2500명의 아이들이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활에 여유가 있는 집 아이들은 대부분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교감 선생님을 만났는데
아이들에게 있어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주저 없이 먹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대답합니다.
 
아침 7시 15분까지 등교를 하여
8시 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을 진행하는데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 전날 저녁도 못먹고 아침도 굶고 있다고
합니다.
 
탄자니아는 대부분 아침을 10시에 차와 함께
'만다지'(삼각형 밀가루 튀김)나 '짜파티'를 먹고
점심은 오후 2시 넘어서 먹으며
저녁은 해가 지면 먹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중 하루 한끼 정도만을 그것도 아주 간단히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class 당 평균 10명의 아이들이 결석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밥을 먹지 못해 배가 고파서 학교까지 올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시장에서 팔고 남은 생선 대가리와 내장 찌꺼기를 뒤져서
끓여 먹고 오는 경우도 있고
또 이렇게라도 먹지 못하고 아침 일찍 학교에 오는 아이들 중에는
오후 2시까지 공부를 다하지 못하고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 성장기인 아이들이 영양 상태가 안 좋으니
설사, 말라리아 등의 질병에 잘 걸립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아이들은 귀가 조치를 하지만 병원에는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탄자니아에 있는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만난 아이들은
배가 고픈 아이들 같지 않게 해맑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배가 고픈채로 잠자리에 들고 학교를 결석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한편에서는 영양과다로 비만이 문제이고
또 한편에서는 이렇게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음식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 곳에서 10년을 넘게 사신 통역을 도와 주신
선교사님은 이 애기를 들을때마다 배고픈 시절이 생각나서
그 고통과 서러움을 알기에 너무 힘드시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애기를 듣고 돌아나오는 저희들의 마음도 그랬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 MTAKUJA SCHOOL (음타쿠자 초등학교)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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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책망이 동시에

 

다일의 후원회원 한분이

천사(1004)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이미 할 만큼 하셨고 넘치게 많이 하신 분께서

또 하셨기에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니, 어떻게 또 평생천사 헌금을 하셨어요?

쓰실 곳 많고 하고 싶으신 일도 많을 텐데요.

그리고 지금 관절이 너무 안좋아 지셔서

무릎수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네, 아직 실밥을 뜯지 못했어요.

이렇게 뛰기는 커녕 걷지도 못하게 되니까요

꼼짝달싹 못하는 이웃들이 더 생각 나고요.

너무도 귀한 사역하시는 우리 최 목사님 얼굴이

자꾸 자꾸만 떠오르는 거예요.”

“...”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한 것인데

이런, 최 목사님까지도 아시게 됐군요.

모쪼록 목사님, 다일가족들 힘내시라구요.

계속계속 생명 살리는 일 많이많이 해주세요.”

“...”

 

전화를 끊고 나서 창밖을 보는데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감사와 고마움에 울컥해진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키려는데

창밖에 쏟아지는 비처럼 마음에

위로와 책망이 동시에

폭포수처럼 쏟아졌습니다.

 

“일도야, 내 아들을 감동시켜

나눔을 실천하게 한 것은

너를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란다.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하지 않은 것이

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다.

일도야, 명심하거라!”

 

아하!!

 

 

위로와 책망이 동시에 폭포수처럼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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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마느하르 강변 마을, 소외되고 취약한 지위에 놓인 여성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네팔의 여성들을 돕기위해서, 여성들을 위한 인식개선과 대안생리대 보급사업을 생각하게 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이 사업이 채택 되어, 앞으로 1년간 마느하르 강변 주변의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다일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네팔 다일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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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을 하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중국은 9월에 새 학기가 시작하고 학년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마음이 너무 바쁩니다.

중국 다일어린이집에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친구들이 5명이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일 가족들은 늘 기도해주셔서 아시다시피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하이버, 하이타오, 야오쭈앙, 왕조선 모두 4명(사진-상)과 대학교에 진학하는 최예화(사진 - 하)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학교 까지 의무 교육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부터 학비가 무척 비싸집니다. 중국사람들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1명의 아이만 낳도록 허락 하고 있으나 너무나 잘 이루어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높은 교육비로 아이를 하나 이상 잘 낳지 않기 때문 이기도합니다. 한명도 부담스러운 판에 네 명의 대학생과 한명의 대학생을 한번에 진학시켜야하는 아버지로 마음과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왕조선은 공부를 잘하고 고등학교 입학시험도 잘 봐서 장학생으로 입학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는 최예화와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후원을 받아야하는 실정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면 참 감사합니다. 특히 최예화는 우리 다일어린이집이 두만강변 밀강에 처음 자리를 잡았을때 어린이집의 막내로 최일도 목사님의 귀여움을 참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제빵사로, 자동차 엔지니어로, 미용사로 여행가이드로 아름다운 꿈을 펼치는 모습을 생각하며 기쁘고 감사하기에 저는 오늘도 메일로, 전화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중국 다일어린이집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제 살만하지 않냐고...

고아원의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저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며 긴 편지를 씁니다.

이 아이들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주십시오.... 라고요.

                                                               훈춘 다일어린이집 김학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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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교회 준공식에서

 

 

사랑하는 친구 (송길원 목사)가 한국 최초로 아니 어쩌면 세계 최초로 계란 모양의 작지만 의미있는 예배당을 세워서 오늘 준공예배의 감사와 감격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저에게 축사를 맡겨서 그 현장을 다녀오는 길인데 선명한 필름처럼 쫘악 스쳐지나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계란하면 자전거로 계란을 배달하다가 논바닥에 쳐박였던 중 3때 사건이 제일 처음 떠오릅니다.

 

열다섯살에 생전 처음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계란 배달이었습니다. 그 당시 계란은 부의 상징이었지요.  도시락 뚜껑을 열 때 밥위에 계란 프라이가 덮여 있다 싶으면 침을 흘렸고 가끔 “야호!”하며 환호성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흔하게 쓰이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다지만 계란 배달하느라고 날마다 보는 것이 계란이었으면서도 그때는 날마다 먹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고 어느 날 먹을 때면 매우 황홀한 느낌으로 대했습니다.

 

오늘은 그 계란 모양의 예배당을 바라보며 작지만 뜻있고 아름다운 계란교회준공식에서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묵상했습니다.

 

흔히들 생각하기엔 새로운 피조물인 병아리를 태어나게 하는 것이 노른자일 거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것은 뜻 밖에도 흰자입니다. 노른자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 입니다.

 

계란의 신비는 암탉이 품은지 정확하게 21일이면 그 껍질이 깨지면서 새 생명이 삐약 삐약 하며 노래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하나 신비스러운 것이 있는데 그걸 오늘 알았습니다.

 

계란은 결코 스스로 일어서 본적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오뚝이의 기적이 계란 안에서 늘 함께합니다. 흰자의 알눈이 생명으로 자라나기 위해서 언제나 노른자의 위쪽에 놓여 있어야 하는데 어쩌다가 알이 뒤집히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이때마다 노른자의 자리가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게 하는 알끈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탄력성 있으며 노른자를 부드럽게 감아 알막의 양쪽 측벽에 이어 댐으로써 알이 움직여도 넘어져도 그때마다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는데 이 알끈이 언제나 오뚝이처럼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을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계란의 신비와 생명력을 온 맘다해 전하고 싶어한 제 친구에게 힘찬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또 이 의미있고 뜻있는 계란교회를 받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리면서 벗님과 저 자신에게 한 마디만

 물으려 합니다.

 

“너는 이 계란처럼 뒤집힌 절망의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일어서기로 일어나고 있느냐? 너는 이 계란처럼 단단한 고정관념의 껍질을 항상 깨부수며 사느냐? 너는 이 계란처럼 다시 태어나는 감격으로 새 생명을 누리며 전하고 있느냐?” 아하!!!

 

 

사랑하는 친구 (송길원 목사)가 한국 최초로 아니 어쩌면 세계 최초로

계란 모양의 작지만 의미있는  예배당을 세워서

오늘 준공예배의 감사와 감격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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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김수현 님의 팬클럽 "유카리스"봉사팀이 밥퍼 찾아주셨습니다.

김수현 님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 벗고 나선 김수현씨의 팬클럽들이

밥퍼에서 음식을 만들고 어른신들에게 직접 나눠드렸습니다.

빈손으로 오지 않고 후원금도 가지고 오셔서

어르신들에게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하셨습니다.

봉사가 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이어 계획으로 팬클럽들은 의지를 모았습니다.

 

또한 밥퍼에서 어르신들께 밥을 대접하는 김수현 님도 '꼭'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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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 본받게 해 주셔서요...

 

 

담 안에 있는 S형제를 위해

눈물로 중보기도를 드리다가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온

편지를 읽게 되었는데 잔잔한 감동을

벗님들과 나누기 위해 행복편지로 부칩니다.

 

“목사님,

오늘도 캄보디아를 찾아주신 봉사팀들이

분주히 움직여 주셔서 잠시 사무실에

앉을 사이도 없던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저녁이 되서야 어제 S형제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아아, 편지를 읽으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깊은데서부터 아파오는 마음의 통증으로

아파서 정말 혼났습니다.

왜, 주님은 제게 이런 마음을 주시는 건지...ㅠ

어떻게, 주님은 또 이런 만남을

제게도 허락해 주시는 건지...ㅠ

 

편지지만 그분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고

담안에 갇힌 곳이어도 주님 안에서

참 자유와 기쁨 누리시기를

마음 다해 기도하게 됩니다.

 

목사님 부탁대로 S형제님에게

캄보디아 소식을 정기적으로 보낼께요.

S형제님이 담안에서 한달 노동의 댓가가

2만원이나 3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지난번 르은이 수술비에 보태라고

80만원을 보냈을 때까지만 해도

참으로 놀랐지만요 이렇게 지속적으로

평생을 하시겠다고 할 줄은 몰랐어요.

 

S형제님의 눈물어린 기도처럼

캄보디아 빈민촌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께요.

 

S형제의 편지를 받고 답장을 쓰면서

한 영혼이 참 소망을 잃지 않고

귀하게 아주 귀하게 살아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갖게 됩니다.

 

이 편지 쓰기전 S형제님께 보낸 편지를

여기서 전주 교도소로 곧 바로 부칠께요.

참으로 가난한 나라지만

담안에서 국제우편으로 받는 우표와

편지가 얼마나 남다르겠어요...

 

최목사님께서 한영혼을 안타까워 하시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여기부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목사님, 참 감사드려요.

 

지극히 작은자 한사람에게 하는 것을

주님께 하듯 섬기시는

그 사랑 본받게 해 주셔서요...”

아하!!

 

 

이 편지 쓰기전 S형제님께 보낸 편지를

여기서 전주 교도소로 곧 바로 부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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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에 설곡산 자연치유센터에서 있었던

제 5회 2012년 노블레스 오블리제(777행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그 은혜로왔던 시간을 다시 생각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하여 시 한 번 어서(다일), 힘을 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사랑 그리고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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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봉사단의 도움으로

쓰룩뿌억 마을에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백석대가 최고야!!

하나님은 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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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과 주일 이틀에 걸쳐서
필리핀 다일 비전센터 외벽을 깨끗이
페인트 칠을 하였습니다.

영산대학교 봉사단원들이
...
페인트 봉사를 하려하였는데
계속 비가 와서 끝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영산대학교 덕분에
필리핀 다일공동체가
새옷을 입고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영산대학교 언니, 오빠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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