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님과 김형길 목사님


6대 밥퍼 ‘사무엘’입니다.

2006년 11월, 치열하게(?) 일해 온 다일복지재단과 다일천사병원이 있는 청량리를 떠나 다일공동체 DTS를 받기위해 묵안리 다일평화의 마을에 ‘삼돌이’이라 불리며 들어갔었습니다.
이후 3년 4개월 만인 2010년 2월에, ‘사무엘’이라 불리며 밥퍼나눔운동본부와 다일복지재단이 있는 청량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묵안리 다일 DTS훈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훈련에만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제겐 정신노동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맘 놓고 노동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노동에 심취했던지, 노동을 마치고 어둑어둑할 때 집에 기어들어오다시피 한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빗자루 질하고 있는데, 나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자유롭다 그러하기에 나는 그 누구에게나 복종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 내면을 천둥처럼 울리는 뇌성과도 같았습니다.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하늘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한 1년간 다일 DTS를 마친 후 제 일성은 이것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DTS를 마친 후 첫 사명실현지가 설곡산 다일공동체인 것은 제게 특별한 은총이었습니다.
설곡산 전경은 제가 지금까지 본 전경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나무도 바위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아침녘에 찬찬히 올라와 설곡산에 가득한 운해(雲海)는 마음을 열어젖혀 평안과 감탄을 줍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은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말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설곡산을 자생적 구조로 만들고 수만은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장소, 그들이 영성의 샘물을 길을 수 있는 곳, 이곳에서 다시 힘을 얻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힘차게 살아가게 될 소망의 꿈을 그려보았었습니다.

또한 제 자신 스스로가 영성에 눈을 뜨고 영성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일영성수련 1,2,3단계를 통해, 깨어나고, 예수살기로 행동이 변화하고, 동행하기로 깊이 하나님을 만난 것은 매우 큰 은총이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수련으로 깨달음이 마음깊이 내려와 화해를 이루고 자유와 기쁨 그리고 사랑과 평화가 더욱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나의 행동양식이 과거에 감춰놓았던 마음 속 분노에서 비롯됨을 알아차리고 그것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게 된 것은 크나 큰 은총이었습니다.
또한 두려움으로 떨어야 했던 모습도 그 두려운 상황을 직면하면서부터 제 자신이 변화되었습니다.
마음 속 외로움도 영적실망으로 빠질 수 있는 통로가 되면서부터 친구되신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위로를 얻으니 이젠 외로움이 외로움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 됩니다.
예수님과 찐한 사랑의 교제는 예수님과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었습니다.
열정을 몸에 담았고, 후배 DTS훈련생들과 나눔의 시간, 홀로 설곡산에서 지내는 시간동안 생활 속 영성은 나 자신을 훈련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많은 벗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 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 설곡산은 제게 하나님을 만나고 나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는 현장이었습니다.
그곳에 따스함과 행복과 기쁨과 감사가 있었습니다.

다일의 대표적인 나눔과 섬김의 현장, 그 현장에서 가난한 형제자매들을 만나 함께 사랑하고 섬길 것을 생각하니 행복했습니다.
더욱이 그 영예로운 ‘밥퍼’가 된다는 생각에 좋아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 보니, 내가 변했으니 내가 가는 재단도 변할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재단 생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나도 행복하고 함께 하는 모든 동역자들도 행복한 사명실현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안하고 기쁘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한 지붕에 살게 된 것도 감사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도  감사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게 된 것도 감사
나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할 것을 생각하니 감사
몸으로 배운 영성생활을 형제자매들과 나눌 것을 생각하니 감사
형제자매 모두 함께하여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을 생각하니 감사
다일공동체에 크신 선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생각하니 감사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일과 함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할 것을 생각하니 감사
일체은혜감사뿐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세상입니다!(다일의 인사)

이제 청량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일의 인사를, 사랑의 교제를 하기 원합니다.
나의 이 기쁨을 더욱 충만케 하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내가 행복하니 나를 만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내가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고 있으니 이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후원물품
1/18 경흥농장 귤
1/20 무명 쌀
1/21 시스코 쌀
1/23 무명 쌀
1/23 회림미트 육류
1/25 경흥농장 귤
1/29 홍천어머니 고춧가루
1/30 김영삼 쌀
2/1 경흥농장 귤
2/5 무명 어묵
2/6 행안부 옷
2/8 사조대림 햄
2/9 환경부 재래시장상품권
2/10 서울체신청 밥솥뚜껑, 미용도구
2/10 KT&G복지재단 사과
2/12 재해구호협회 왕뚜껑, 짜장밥
2/18 시스코 쌀
2/19 만나떡집 가래떡
2/20 김치스쿨 김치


후원금
김수일, 신답별관선교회, 박경환, 이종욱, 일산은혜교회, 한숙희, 광현교회, 안승춘, 무명, 미래에셋, 국형임, PCA생명도곡지점, 김효옥, 사회복지협의회장 양경자, 김종운 이명신부부, 세무사회 황영순, 손근수, 이형선, 이일옥, 국방홍보원, 김보나, 양순화, 김대환, 송재준, 신민숙, 심지은(여행클럽), 최경근, 탤런트 박신혜, 중화고등학교 1-11, 혜천대학 윤정혜

밥퍼나눔운동본부

탤런트 박신혜님 가족

밥퍼나눔운동본부

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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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이명식 부부

밥퍼나눔운동본부

전국재해구호협호

밥퍼나눔운동본부

5060까페

밥퍼나눔운동본부

서울체신청장님

밥퍼나눔운동본부

서울체신청

밥퍼나눔운동본부

환경부차관님

밥퍼나눔운동본부

환경부

밥퍼나눔운동본부

서을시민교회

밥퍼나눔운동본부

한국세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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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다일공동체

캄보디아 다일중창단 어린이들


캄보디아 어린이 중창단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캄보디아 씨엠립 수상빈민촌에 살아가는 아이들.
매일 아침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밥퍼 센터로 찾아와 한끼의 밥을 해결하는 아이들.
자신들의 밥은 물론 꼬깃꼬깃 싸온 비닐봉지에 가족들의 밥도 꼼꼼히 챙겨가는 아이들.

앙코르와트 관광객들을 상대로 1달러를 외치는 기막힌 생존 방법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던 수상빈민촌에 희망의 노래가 퍼지고 있습니다.
노래로 우정을, 희망을 노래하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랑의 메신저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척추측만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뽀얀이를 돕고 매일 밥퍼센터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을 포함해 더 멀리 사는 아이들까지 모두가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아이들.

아이들의 희망이 노래가 되어 당신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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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다일공동체 중창단 어린이

전체일정: 4월8일~4월19일
공연일정: 4월10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 출연
         4월11일 다일교회 (오전11시) / 소망교회 (오후3시)
         4월18일 동숭교회 (오후1시반)/ 분당드림교회 (오후7시반)
         4월15일 오후 7시 양재횃불회관 공연예정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후원및 공연문의: 다일복지재단  02) 2212-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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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님

최일도 목사님



새 모습, 새 마음으로


다일공동체 후원회원 가족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3월이면 늘 입학식으로 설레였던 마음이 기억되곤 합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교실처럼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며 서먹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주곤 했던 때도 바로 3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3월을 시작하신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시작으로 출발한 3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밥퍼 나눔운동본부와 다일천사병원도 그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 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밥퍼가 새롭게 이전할 곳의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밥퍼 기공식이 진행됐던 그 날 마을 주민들과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큰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길바닥에서 눈과 비를 맞으며 밥을 먹다가, 2002년이 돼서야 비로소 현재의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또 8년이 지난 2010년 다시금 새로운 건물에서 더 많은 밥상가족들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일천사병원도 리모델링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층 한층 새로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전보다 더욱 큰 꿈을 갖고 출발하는 다일천사병원의 그림을 그려봅니다.

이 모든 것이 다일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올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소복한 눈 속에서도 봄은 찾아옵니다.
봄같은 희망이 우리 모두에게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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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영성의 삶을 위하여...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설곡산이 제게로 다가왔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더할수록 점점 다가오더니 이내 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눈으로 옷을 입은 설곡산이 제 안에 자리잡았는데, 왠지 제 마음은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2년만에 찾은 설곡산에서 보고싶은 벗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늘 마음으로 만나던 벗님들이라 더욱 반갑고 기뻣습니다.

한국에서 몇차례, 그리고 미주에서 9 차례... 1단계 아름다운 세상찾기 영적우주여행을 경험했습니다.

묵안리, 설곡산, 남가주의 사막, 그리고 애틀랜타... 다시찾은 설곡산에서의 1단계 재경험... 도우미로 섬기다가 수련생으로 참석하니 또 새롭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개 보이고, 아하! 아하! 깨달음의 연속입니다. 처음 다일영성생활수련을 경험하는 벗님들의 마음이

제게 잘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미주소식이 궁금합니다. 목요중보기도회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애틀랜타 벗님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3월 1단계 영성수련이 한주 앞당겨 졌는데 등록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2단계 영성수련이 3월로 앞당겨졌는데 40명 목표를 채울 수 있을지, 밥퍼는 잘 진행되는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과 염려들... 제끼고, 끊고... 여러번 반복한 후에야 집중이 됐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끝없이 물어왔지만, 또 내 생각에 속고마는 나약한 저를 이번에 또 발견하며 맑은물을 부었습니다.

끝이 없는 이 영성을 길을 걸어가며 '방향이 중요하지,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고 되내이지만, 또다시 속도에 연연하는 제 모습을 바라보며 제 자신을 알아차렸습니다. 깨어남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찾은 한국 118기 영성벗님들과 뜨거운 감격의 포옹을 하며, 제 사명실현지의 미주벗님들과 후원회원님들을 떠올려봅니다.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어디에 있는가?' 를 계속해서 물어가시길 바랍니다.

부디, 그동안 제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부족한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더욱 열심히 섬기기 위해 모난부분이 다듬어질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이어지는 2,3단계 영성수련을 통해 조금이라도 영성이 깊어지도록 또한 중보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사명실현지에서 사역을 할 수 있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저는 1단계 119기 영성생활수련까지 하고 애틀랜타로 돌아갑니다. 벌써 여러분들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방법을 몰라 그저 이떻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한 분 한 분을 사랑합니다!'

지난 1월 2일(토) 15분의 영성벗님들과 가족들이 메디슨카운티의 다일영성수련원에서 1월 전체 벗님모임을 가졌습니다. 찬양과 식탁공동체, 땅밟기, 기도회로 이어지는 시간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2월 6일(토)에 있을 2월 전체벗님모임은 비록 제가 없지만 샘님과 쥬피터님이 벗님들을 잘 안내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정오기도회'도 미주다일영성수련원 협동간사로 수고하시는 순수님께서 잘 안내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매월 첫째주 토요일의 전체벗님모임과 매주 목요일에 있을 '목요정오기도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미주10기 다일영성생활수련회의 일정이 2단계 영성수련 관계로 한 주 앞당겨 졌습니다. 미주10기 다일영성생활수련회는 3월 14일(일)~18일(목)이고, 미주 최초의 2단계 다일영성생활수련회인 '작은예수 살아가기'는 한주 뒤인 3월 21일(일)~25일(목)에 있습니다. 모쪼록 1단계와 2단계 영성수련회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벗님들을 만나길 소망하며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2월에 다시 만날때까지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영글어진 사역자가 되어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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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쫌 무리읍 쑤어!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의 전남규 단원입니다.

저는 캄보디아 씨엠립 다일공동체를 섬겼던 지난 2년의 시간의 뒤로 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자비량 선교사로 1년, KOICA-NGO봉사단원으로 1년, 총 2년의 시간은 제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저를 이 땅에 불러 주시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를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매일 아침부터 뛰어 노는 아이들, 배식 시간이 되면 큰 목소리로 찬양과 진지기도를 드리고 한 줄로 서서 배식을 받아 밥을 먹는 아이들..

목욕을 시켜주는 시간이 되면 콧물을 질질 흘리고 새까만 아이들의 기쁜 함성소리.. 한쪽에서 들리는 다일중창단의 고운 합창 소리와 체육관에서 들려오는 다일 태권도단의 기합 소리... 11시가 되면 유치원 수업을 마치고 예쁜 교복을 입고 종종 걸음으로 뛰어 오는 아이들의 귀여운 미소..

이 모든 것이 매일 매일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축제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 축제를 섬기는 청지기로 2년을 살게 하심에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이곳에 참 많은 것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매일 밥퍼 센타에 출근을 하면 반겨주는 아이들의 인사말, 봉쁘럭 전!(형, 오빠 전)

아이들과 함께 장난치고 뛰어 놀던 마당, 1년 동안 가르친 한글로 제법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제자들, 집짓기와 빵퍼를 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기 위해 누비고 다녔던 정겨운 똔레삽과 프놈끄라움...

이 모든 것을 제 머리와 마음에 담아갑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또는 미래에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면 살든지 이곳에서 제가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나눔과 섬김의 기쁨, 여기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하라는 가르침은 제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과 부족한 저를 지도해시고 응원해주셨던 최일도 목사님, 김학용 원장님 이하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가족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기도와 격려로 함께해준 제 아내 박지혜 간사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방문해주신분들

다일체육관 개원식을 위해 시엠립 주 정부, 최일도 목사님과 김연수 사모님, 포콘스 사장님과 직원여러분, 그리고 다일복지재단 이사님들, 멀리 뉴욕의 박미자 권사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온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부산 YWCA 4차 봉사팀(인솔 하명희 팀장)에서 프놈펜 밥퍼 수리와 집짓기등 봉사활동을 펼쳐주셨습니다.

부산 중앙교회에서도 다일수상유치원 활동 지원 및 아이들을 위한 각 교구 교재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활동으로 저희 모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또 해마다 방문하시는 동숭교회(인솔 김창호 목사) 단기선교팀이 방문해 밥퍼, 목욕및 이미용, 유치원 봉사 및 마을 문화공연등으로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미주다일공동체 이사이시며 파워 보컬의 대표이신 노영주님 부부께서 방문하셔서 다일의 사역들을 함께하며 서로 비전을 나누는 따듯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저희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를 찾아 아이들을 뜨겁게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방문 후원하신 분들

최지원+김하얀, 분비락, 분비룸, 붐비라, 이건우+이수행, 조준철(빅애플커뮤니케이션즈), 조범진, 오일균, 김의영, 이성기+이정숙, 임대길+김병호, 서울'청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밀양남부교회, 서영배, Javier chow, Behi chow, 김태윤, 김혜승(송전초등학교), 박희돈+박미자(미국 뉴욕), 장안초 39회, 무명, 푸른신협조합원, 최영둘, 정아영, (주)포콘스, 강기호(분당드림교회), 김경호(다일복지재단이사), 박종근(모자이크교회), 홍인종(장로회신학대학 교수), 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수), 조용근(세무사협회회장), 김혜원,김혜준(창동고등학교), 충주국립대학, 충주대 해외봉사단 5기, 김경식, 강희옥(다일교회), 대전 목성회, 김민경, 김민선, 김덕현, 박주대, 박주종, 박종문, 송한근, 이혜영, 시엠립 참빛교회(담임목사 이우진), 신라대학, 변진성+이효분, 이상덕+김정임(동탄동식교회), 충효단, CALVEN College, Let's cambo 3기, 부산중앙교회, 허재일(동숭교회), 청원군 일심회, 2009년 동계 대사협 러브 깜디, 박나연(순천제일대학), 최미지+김도현, 김수동외3인,B표순정+표순재, 우서희+최재영, 허재현+김하나, 부산YWCA(인솔 하명희 팀장), 유치원 모금함, 1$의 기적 모금함, 프놈펜 베스트은행(행장 이수영), 프놈펜 제일교회(담임목사 윤종철), 동숭교회 단기선교팀(인솔 김창호목사), 노영주(파워보컬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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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다일공동체

12군 쌀퍼


베트남 다일 밥퍼가 날마다 새로워 집니다.

요즈음에는 호치민 씨비엠씨 cbmc회원들께서도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 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이곳 저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말에는 호치민 씨비엠씨cbmc 회원 들과 호치민 12군 근교 저소득층 약 150여 가구에게 쌀퍼를 하였답니다.

받는 이들 보다도 주는 씨비엠씨 회원들께서 더 많은 은혜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이번 봉사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또는 날짜를 정해서 후원을 계속하기로 정하였답니다.

또한 연말에 호치민 근교 에이즈 환자 마을에 가서 쌀퍼와 빵퍼를 밥퍼 후원자님들과 같이 봉사하였습니다.

어찌나 힘들게 사는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작은 우리의 정성일지라도 그들은 참으로 고마워 하고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우리들에게 전하였답니다.

우리 후원자들 또한 그들을 귀하게 섬기고 돕고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구정에 좀더 많은 사랑을 주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2010년 밥퍼의 장소를 좀더 넓고 큰 곳으로 이전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마 이번에 장소가 준비되면 우리들의 봉사자들이 직접 밥을 하면서 밥퍼를 하게 될 것입니다.

약간의 문화 활동과 오락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오픈 일은 2월 말에서 3월 초순경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0년 새로운 장소에서는 호치민 여러 단체에서 후원 문의가 있어 좀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요즈음에는 어느 정도 다일의 밥퍼가 일반화가 된 것 같습니다.


베트남다일공동체

빈흥화 밥퍼


예전에는 밥퍼를 한다 하면 베트남에서 밥퍼가 가능해? 라고 의구심을 가진이가 태반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요즈음에는 호치민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당연히 밥퍼를 하는 줄 알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 줄 모르겠습니다.

한국 문화원 원장님이신 오덕목사님의 요청으로 호치민 영사관 별관에 있는 한국 문화원 에 일주일에 한번씩 다일 빵퍼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문화원에 참여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다일 빵퍼의 빵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으로 좋은 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제과와 빵을 후원해주시는 뚜레쥬르및 아메리카 도너츠 와 한국빵집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2010새해는 베트남 에이즈 환자가족들에게 좀더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다일밥퍼 에서는 그 동안 그들과 많은 접촉을 통하여 그들의 어려움과 처한 상황을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부단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호치민 소재 여러 교회에서 돕겠다고 연락이 왔으며 실질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고 계십니다.

새로운 사업장을 오픈 중에있는 문지연 후원자님께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그들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새로운 회원이 되신 IPS 의 김운태님/컨설팅을 하시는 김종희님/ 묵묵히 헌신하시는 서윤옥님/ 강정아님/오광세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손길이, 우리의 지경이 작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우리와 동행 하시기를 원하시므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힘든 이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줄 줄 우리들은 믿습니다.

살면서 좀더 많은 이들이 선한 일을, 좋은 일을 좀더 쉽게 할 수 있게 우리가 준비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베트남다일공동체

자원봉사자들


아참, 모세 수사님 전화가 왔었습니다.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받고계심을 목소리를 통해서 느끼었으며 베트남 다일을 위해 늘 기도해주신다는 말씀에 감동 되였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림립니다.

다일공동체 여러분 그리고 다일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와 사랑을 같이 하시는 모든 분들이 가족입니다.

다일의 나눔을 통해서 우리모두 풍성한 사랑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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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다일공동체

기도드리는 아이들


평안하십니까?

지구촌의 곳곳이 한파와 폭설, 지진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이 죽고 또 죽어가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자연재해가 닥쳐도 못사는 나라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만도 급급하여 재난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으므로 더욱 큰 피해를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 아프기만 합니다.

빈얀의 사역지 사우스빌의 초등학교와 두 군데의 유아원을 찾아가서 결식아동들을 먹이고 있는 매일의 사역이 2월 15일이면 100일이 됩니다. 학교의 교장이 처음에는 저에게 이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를 꽤 자주 질문하였습니다. 아마 길어도 두어 달 정도하고 그만 두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였나 봅니다. 어느 덧 석 달이 넘으니 그 동안 저희들을 향한 신뢰가 쌓였는지 '언제 그만 둘거냐?'는 질문은 이제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은 가끔씩 학교 수업에 결근할지언정, 저희들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한 시간에 어김없이 빵과 주스를 들고 나타나니까 동네 주민들까지도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작은 일 일지라도 매일 매일 성실하게 하는 것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이것이 바로 다일의 정신이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다일공동체

권숙희님과 선물을 함께 나눔


주변의 선교사님들이 저희들을 보며 우려하시며 사역을 매일 그렇게 하면 이런 무더운 나라에서는 지쳐 쓰러진다고 염려를 해 주시지만 다일가족 중에는 아직까지 매일의 사역으로 인해 쓰러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며 웃음으로 답변을 하곤 합니다. 이토록 씩씩하고 건강하게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사랑 담긴 기도 덕분입니다.

필리핀다일공동체

'따가이따이' 절벽마을


세계의 1000대 명소 중의 하나가 필리핀에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 동네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인접해 '따가이따이' 라는 곳인데요, 화산폭발로 인해 생긴 산 정상의 큰 호수와 또 그 호수 한가운데는 아직도 살아있는 활화산이 있어 화산 속의 화산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를 정도의 명소입니다. 저는 오늘 그 활화산을 소개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그 명소를 보기 위해 호수의 배를 타려고 내려가는 산비탈에 너무도 가파른 언덕배기가 있어 내려다보니 50여 채의 오두막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위험하게 얼기설기 집을 짓고 300여명의 도시 철거민들이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을의 어른 되시는 분을 만나서 학교가지 않는 미취학 아동들은 몇 명쯤 되냐고 물어 보았더니 50명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빵 50개와 우유를 아이들에게 매일 먹이게 되었고 그 덕분에 사역이 한 군데가 더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영양결핍으로 인해 온 몸이 부스럼 투성이었고 어른들도 혈색이 좋지 않은 것이 한 눈에 보아도 굶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곳을 돌볼 수 있는 사역자가 생길 때까지는 저희 다일공동체가 그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것이 언제까지 일지는 오직 하나님께 맡겨드려야겠지요.


필리핀다일공동체

'따가이따이' 절벽마을 주민

필리핀은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가난한 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더 잘 살던 나라였다는데 어리석은 지도자 한 사람의 욕심과 무지가 한 나라 전체를 빈민국으로 만들고 말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공동체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이 나라의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바른 가치관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워야겠다는 열망이 가득합니다. 그리하여 그 아이들 중에서 아무쪼록 이 나라를 정의롭게 다스릴만한 지도자가 배출되길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을 주십사 기도하고 있으며 유치원을 지을 수 있는 환경과 여건과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필리핀다일공동체

부스럼 투성이인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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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무식에 이어 설곡산 다일공동체 가족들이 한해를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스마일님은 계속되는 다일영성수련 접수와 사무업무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역시 DTS훈련을 마친 다일가족답게 밀려드는 사무업무 외에 육체노동인 주변정리정돈, 청소도 빼놓지 않습니다. 태풍님은 여전히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방송실에서, 식당에서, 설곡산 시설관리 업무 등으로... 그런데 왜 살은 안 빠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금나팔님의 목공예 작품은 날로 그 예술적 감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일영성수련 화두 하나하나를 담은 작품은 매우 뛰어납니다. 사무엘님은 나이 40줄이라며 눈이 시리고 근육통에 아파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라며 몸 관리 못한 것을 숨깁니다.^^ 방학을 맞이해, 청소의 달인 디모데님이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머무는 동안 설곡산이 다시금 정돈되었습니다. 설곡산 모든 다일가족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무엘님과 아우(이강학 영성신학박사)님을 통해 진행된 올해 첫 침묵수련에는 영적지도 시간이 강화되었습니다. 모든 벗님들이 마음을 열고 침묵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0년 첫 1단계 아름다운세상찾기(118기)에 80여분의 벗님들이 참여해 모두가 아름다운세상찾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설곡산다일공동체 본원에서 최일도 목사님과 김연수 사모님이 함께 수련안내를 하셔서 매우 든든히 수련이었습니다. 그동안 진지도우미로 수고하셨던 아리수님이 주방장으로 소임을 맡으셨습니다. 첫 주방장 소임으로 많이 긴장하시고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였다 합니다.^^ 그래도 다른 도우미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주셔서 식당에서 진지알아차리기가 즐거웠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에 한 벗님이 수련을 시작하기 직전, 마음의 상처와 부담으로 수련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수련원까지 데려다 주신 어머니가 뜻하지 않게 대신 수련에 참여하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갑작스레 참여하시게 된 수련이었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고 집에 돌아가 깨달은 대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러자 그 자녀가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더라고, 감사하다고 전화해 왔습니다. 일체은혜감사뿐입니다.

최일도 목사님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수련이 이어지면서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음에도 거기에 감기를 앓고서도 수련을 진행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수고와 열정에 환호하고 감사뿐입니다. 이번에도 2단계 특유의 깊고 깊은 깨달음이 2단계 수련 도반님들에게 가득했습니다.

2월 다일노동기도학교에 겨자씨님이 참여하여 말씀묵상과 노동기도와 성찰기도의 단순한 삶을 통해 작은 다일공동체 생활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삐콤C님과 시냇물님이 열흘간 봉사한 흔적을 남겨놓았습니다.

다일자연치유센터는 실내공사를 남겨둔 채 공사 진행이 잠시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7억 정도면 공사가 최종 마무리되어 개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있길 원합니다. 그래서 다일자연치유센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마음의 상처에서 회복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자연치유센터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5층 갈보리채플에서 함께 예배하는 시간이 속히 오도록 많은 사랑과 기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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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냐고 이야기 합니다.

좋은 직장 내려두고 어떻게 그런 결단을 내렸냐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힘들지도, 대단한 결단도 아니었습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저 내가 사랑하는 주님을 더 알고 싶었고 주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순종 했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이곳에 와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주님의 이름 아래 한가족 되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주님께서는 내가 생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보다 많은 것들로 보답해 주셨습니다.

30여년을 살아오면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의 명예, 물질, 성공이었습니다.

그것들이 나의 본질이 아니었기에,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내가 중요했기에 세상에서의 나의 삶은 행복함보다는 공허함이 컸고 보다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되지 못한 자괴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의 나는 다릅니다.

내가 사랑하는 주님을 만났고, 주님은 나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물고기가 사람이 되는 것은 마술이고, 사람이 변화하는 것이 기적이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변화된 나는 기적의 증거이며, 살아있는 간증이 되었습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영성생활을 배우는 D.T.S 훈련은 별다른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기도의 삶에서 얻어지는 나의 깨닳음이며, 나의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8시간의 노동, 8시간의 기도, 8시간의 휴식으로 드려지는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온전히 나의 본질에 대면하며,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들입니다.

D.T.S 생활의 기본이 되며 힘이 되어주는 하루 세 번의 기도는 - 조도(아침기도)에서의 하루의 다짐과 주님이 주시는 말씀, 대도(점심기도)의 중보기도, 만도(저녁기도)에서의 하루의 성찰과 반성의 시간들,,, - 기도가 삶이며 기본이 되는 삶은 또 다른 나로 변화되어 가는 훈련이며, 영성생활의 근본입니다.

이곳에서의 모든 사람들은 말로만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행함으로, 섬김으로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다일의 영성의 본질은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행함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지체가 나의 스승이며, 제자입니다.

나의 부족한 모습들을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에게 그대로 내보이며, 사랑하기에 서로의 약함을 보듬고 이해하며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서로의 다양함을 이해하며 일치된 모습으로 하나되어 나가는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 다일의 모습 그대로를 살아갑니다.

이 곳에서의 저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기적에 체험에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살아갑니다.

지금까지 변화된 나의 모습에 감사드리며 또한 변화될 나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DTS10기 훈련생 다윗님(최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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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저희 다일 평화의 마을에 함께 하는 가족들은 대망의 2010년을 새로운 다짐으로 다일 공동체의 처음 정신, 작은 촛불 하나 밝혀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전했던 청량리 밥퍼 나눔 운동 본부에서 모두 함께 이 땅에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상처받은 주님으로 오신 노숙자와 행려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사랑의 식탁 나눔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땅에 아무 의지 할 곳이 없이 사는 가난한 이들이 막지막 생을 아름답게 지내시다가 천국으로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있는 다일 천사병원 임종자의 집 공사를 위해 기구와 자재 운반을 위해 이틀간 열심히 기도가 노동이요 노동이 기도인 삶을 살았습니다.

앞으로 개원할 임종자의 집을 통해 세상이 줄 없는 사랑과 평화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이렇게 귀한 일에 저희 써 주시는 우리 주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림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묵안리 마을 모든 주민들이 올 한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월12일,13일 양일 간 마을의 화해와 하나됨과 평화를 위해 마을 모든 주민들에게 자그마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하였습니다.

마을의 독거 노인과 어른신들을 찾아가서 저희들의 사랑을 담아 쌀을 전달하고,외로웠던 마음도 위로하며 아픈 몸도 주물러드리고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의 이장님과 반장님과 부녀회장님들도 먼저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을 모두가 올 한 해는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요즘 저희들은 필리핀 사역지를 위해 날마다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35만원을 다일 복지재단에 헌금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을 동포들을 위해서도 그곳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밥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땀과 눈물이 가난에 울고 있는 그들의 배고픔과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더 높고 넓은 주님의 뜻을 위하여 올 한해 주님의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열방을 나가는

묵안리 평화의 마을 가족들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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