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씻어 드려야..."


진정한 세족식은
수돗물이나 흐르는 냇물로
눈물로 씻어 드리는 것이더군요.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처럼 살며 사랑하며 off


섬겨야 하는데 살지 못하여
사랑하지 못하여
더욱 잘 섬기지 못하여


참회의 눈물로 결단의 눈물로
사랑의 눈물로 내 마음부터 씻고
남도 씻어드리는 것이
세족식이더군요
아하!

진정한 세족식은 눈물로 씻어 드리는 것이더군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아밥



삼천리그룹과 다일공동체가 함께하는‘아름다운 밥퍼'-아밥!
세상과 사람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삼천리그룹과 매일 국내와 해외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밥심으로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제공하는 밥퍼가 만났습니다.
 
2012년 3월 2일, 삼천리와 함께하는‘아밥!’은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우리의 이웃들에게 또 다른 삶의 희망과 에너지를 나눌 것입니다.

아밥 코스 - 15,000원 (VAT 별도) 
저개발국가 아동을 위한 도서구입 후원금 포함
딤섬 (새우부추)  +  식사 (삼선짜장 / 해물탕면 / 짬뽕 / 마늘볶음밥 중 택1)  +  후식
삼천리그룹과 다일공동체가 함께하는 아밥(아름다운 밥퍼)의 후원금과 수익금은 국내 뿐아니라 제3세계 가난한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아름다운 밥퍼란?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보상없이, 대가없이, 정성껏 대접해온 '밥퍼'에 아름다운 '밥심'으로 동참하는 식당이 '아밥'입니다.

정문에서 '아밥행사참석'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일반 손님과 혼돈될 우려가 있습니다.
 


약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베트남다일공동체 밥퍼 센터에서 식사하는 고아들 중에 떵
(, 15)이라는 아이의 딱한 사연을

알린 적인 있습니다
.

떵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학교가 있지만 그 곳은 학교 수업료를 내야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없어서 하루끼니를 걱정해야하는 떵은 중학교를 다녀야 할 15살이지만 이제 초등

학교
5학년입니다. 길거리에서 오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떵의 할머니는 떵을 무료로 공부를

가르쳐 주는 먼 거리의 학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 베트남의 아이들은 부모님이 오토바이로 학교

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데려오지만 부모님이 안 계시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떵은 자전

거를
30분이 넘겨 타고가야 학교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떵의 자전거는 많이 낡고 고

장이 자주 나서 학교 가는 길을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

떵의 어려움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베트남다일공동체에 사이공한인연합교회 헵시바 목장(

)의 성도님들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시고 싶다고 하시며 꼭 필요한 곳에

주님의 사랑도 함께 하길 원합니다
라고 쓰여 진 봉투를 전해주셨습니다. 헵시바 목장(구역)

성도님들 덕분에 떵에게 새로운 자전거가 생겼습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새 자전거를 선물 받은

떵의 시선은 새 자전거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 자전거와 함께 뒷자리에 쌀 20KG도 함께 실어주

었습니다
. 부끄러운 듯 웃음 지으면서 기뻐하며 고맙다는 말과 자전거를 전해주고 돌아가는 저

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줍니다
. 떵을 알고 지낸지 1년이 넘었는데 이재서야 처음으로 떵이 저를 향

해 손을 흔들어 주는 것입니다
. 불편했던 자전거 때문에 학교 가는 길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늦

어진 공부지만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 사이공한인연합교회 헵시바 목장(구역)의 성도님들

바람대로 꼭 필요한 곳에 주님의 사랑이 전해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내 모습 이대로...


다일영성수련 2단계
작은예수 살아가기를 인도 중입니다.
진행하면서 세족식을 할 때가 있는데
발을 꺼내놓기를
매우 어려워하시는 벗님들을 봅니다.
더러운 발, 그것도 어떻게 맨발을
남의 손에 선뜻 맡길 수 있냐는 것이죠.


그러나, 발을 씻기기로 작정한
사람의 마음은 다릅니다.
그 발이 더럽든 깨끗하든
상처가 있든 없든
잘생겼든 못생겼든
그 발을 씻기로 작정한 이의 마음엔
그것이 상관없기 때문이죠.


발을 씻기기로 하고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마음엔
냄새도 모양도 크기도
그 모든 것이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오로지, 깨끗하게 씻어 주고 싶은 마음뿐
그것 뿐입니다.


오늘도 때묻은 나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길 원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더러워진 발 때문에
여전히 머뭇거리고 계십니까?
못생긴 발 때문에 아직도 갈등하고 있습니까?
더러우면 더러운대로 내 놓으시지요.
냄새나면 냄새나는대로
내 모습 이대로 말이지요...
아하!

발을 씻기기로 하고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마음엔 냄새도 모양도 크기도 그 모든 것이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전국민의 건강검진항목에
 우울증검사가 포함된다는
 우울한 신문기사를 읽다가
 신선한 산소같은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지체장애인이지만 일반 중등체육교사로
 발령받은 김인탁씨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사고로 한쪽팔을 잃었던 그가
 지체 장애인이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 학교 체육교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던지요.

 그 분이 체육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체육교사의 길을 선택하고 결단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임용시험 3차까지 간다 해도 말야,
 결국은 장애 때문에 떨어질 수밖에 없을거야...”
“아니, 왜 일반학교야, 특수학교면 몰라도”
“그것도 하필이면 왜, 체육 교사냐고?”

 장애를 극복하신 분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님을 아주 통쾌하게 보여주신
 김인탁 선생님으로 인하여
 좌절과 절망 속에 있는 많은 분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바라보게 됨이
 참으로 감사하더군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한번 일어서기로 꿈을 이루신
 김인탁 선생님의 도전정신에
 가열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뉴스 중에 탑뉴스!
 복음 중에 진짜 기쁜 소식이 여기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아하!


그는 “한쪽으로도 거뜬하다면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아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이름모를 봉사자, 당신과 같은 자들을
항상 기다립니다.
이곳은 당신이 값없이 주시는 사랑에
항상 목말라있습니다.

말 없이 청소하시는 것도 모자라
직접 청소기를 기증하신 선생님이야 말로
'작은 것 부터! 나부터!'를 실천하시는
천사입니다.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원

다일천사병원 천사봉사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오늘 새로운 사명실현지

캄보디아로 떠나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옥주 실장과 고세인 간사 두 명입니다.
오래 전부터 절대빈곤현장을 마음에 품고
오직 사랑으로 섬기길 원했던 두 사람을 위해
저 또한 오랫동안 기도를 해왔으며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중보할 것입니다.
돈이 있어 보내는 것이 아니기에,
오로지 눈물과 기도로 보내는 것이기에
보내는 저 역시 비장한 각오가 넘칩니다.


캄보디아를 사랑한 청년, 고세인 형제는

못하는 일이 없다시피한 재간꾼이며,
다일의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하도 눈물도 많아서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그 빈민촌 아이들이 도저히 잊혀지질 않아
설곡산 대신에 더 어려운 씨엠립에 파송해달라고
저에게 한 달에 한번씩 빼놓지 않고 편지를 쓰고
날마다 간절히 기도한 사람입니다.


다일의 맏딸인 이옥주 실장은

다일교회 최초의 대학생이었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저를 처음 찾아와서
20년 넘는 세월을 함께 섬기면서
함께 늙어가는 친구요 동역자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더욱 기쁜 것은

이들이 주님이 주신 기쁨과 소망으로
그 땅을 밟는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을 손꼽아 뽑아내자면

왜, 이 사람들이라고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질 않고
주님께 담대히 맡기고 나아가는
나의 형제요 자매이기에
더욱 감사만이 넘칩니다.


부모 형제 아비집과 고향을 등지고

먼 길을 나선 나의 형제, 자매여!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그리하면 소외된 이웃들을
더욱 귀히 여기며 섬기게 될 것입니다.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대들의 심령과 머무는 곳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가 되면
그 분들이 다 함께 그대들의 가족이 될 것이며
나머지는 그 분이 다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눈물과 기도와 사랑으로
그대들을 캄보디아로 보냅니다.
가서, 전하십시오!
입술이 아닌 온 몸으로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아하!

길 떠나는 나의 형제 자매여! 눈물과 기도와 사랑으로 그대들을 캄보디아로 보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초보와 배테랑의 차이"


운전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초보와 숙련자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보입니다.
브레이크를 얼마나 자주 밟느냐 입니다.


브레이크를 자주 밟다 보면
교통의 흐름도 끊기고
운전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초보는 브레이크를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는 상대방의 말을 다 들어보기 전에
일방적으로 뚝뚝 끊어 버립니다.
자신의 이야기만 들이밉니다.


대화의 흐름을 끊어 놓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어렵게 만들곤 합니다.
당신은 초보입니까?
배테랑이십니까?


자동차의 브레이크,
대화의 브레이크,
사랑의 브레이크,
되도록이면 자주 밟지 맙시다!


아하!

당신은 초보입니까? 배테랑이십니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하루는 120명의 사람에게 주는 식사비용은 100, 10만원이다. 10만원이면 120명의 사람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 , 반찬 2개가 전부인 식사이지만 밥퍼 봉사를 하면서 한 끼 식사를 아무 걱정 없이 당연하다고만 느끼며 먹는 내 모습을 돌이켜보고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는 게을러서, 귀찮아서 한 끼 식사정도는 거르고 내가 먹고 싶은 때 먹고 맛없으면 남기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밥을 굶는 사람들을 직접 보며 걱정 없이 밥을 먹고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노인분들, 고아, 장애인들이 다 먹고 난 후 그릇, 숟가락을 씻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쭈구려 앉아서 수돗가에서 겨우겨우 설거지를 하면서 다일공동체 사람들의 봉사정신, 마음까지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돈을 벌기위해 경쟁하고 이기적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에선 찾을 수 없는 모습이었고 나를 위한 것만이 아닌 다른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고 (봉사하는 마음을 이번기회에 내가 느꼈듯이) 많은 사람들도 봉사를 통해 느끼고 서로서로 도와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굳이 해외봉사가 아니더라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봉사 정신을 길러 도와주어야겠다. 학생의 신분이라 많은 도움을 주진 못하겠지만 열심히 용돈을 모아 작더라도 후원을 해주고 도움을 주고 싶다.

                                                                                                                                  카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김 선 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목요일. 서울역으로 떠나기 전 하루 종일 나는 마음이 그리 좋지 못했다.
노숙, 서울역.. 나에겐 인생의 최고점과 인생의 최저점이 함께 존재하던 공간이었다.

서울역 앞쪽으로 남산 중턱에는 CJ 그룹 본사 건물이 있고, 서울역 뒤쪽에는 내가 근무하던 식품 BU의 마케팅, 영업 조직이 분사하여 나와 있다. 내 인생의 최고점을 찍었던 그 회사와 그 시기, 난 서울역 지하철 역에서 내려 서류 가방을 들고 하루도 빠짐없이 2년 가까운 시간을 많은 노숙자들을 가로지르며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출근 하였다.
 그리고 2년이 흐른 2009년, 나는 내가 가로지르던 그 사람들의 무리, 노숙자 사이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인생의 가장 화려한 순간과 그 순간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생활이 공존하던 그 곳. 서울역.. 노숙..
이곳의 하룻밤의 생활이 나에게 맑은 물 붓기가 되어주기를 하루 종일 기도하며 밤을 기다렸다.

바우님과의 컵라면을 노숙인들에게 드리는 일을 마무리 하고, DTS 생들이 몇시간이라도 눈을 부칠 자리를 마련하고, 허리가 불편한 어른 한분을 모셔드린다는 핑계를 대고 서울역 광장으로 나왔다.

일행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둘러보지 못했던 광장을 다니면서, 소리 없는 눈물을 마음으로 삼켰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
서울역에 어둠이 내리면 마음도 어두워지고 캄캄해지던 그 밤을 난 이제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곳에서 같은 어둠이지만, 은혜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누군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공평한 것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죽음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 두 가지가 모두 공평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서울역의 밤을 걸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했다. “이곳에 쉼터가 생겨서 몸이 회복되게 씻고 잠시나마 눈을 부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그리고 미국과 같이 하고자 하는 이들을 모아서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설이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기도했다.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때까지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지음) 에서는 “착취 당하는 민중들 곁에 교회가 항상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는 항상 함께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주님의 몸인 교회는 그곳에 없을 때가 있었다.”라고 말한다.

1월 공동체 소식지 표지는 웃고 계신 주님의 얼굴에 공동체 식구들이 몸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월터스코프의 글처럼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이다.
이곳에 공평하지 못한 삶 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가는 공동체, 내가 되기를 기도 한다.
우리의 눈물의 기도가 주님의 교회의 시작이 되기를 기도 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