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로

다일현장 2010. 8. 7. 11:54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한 달이었지만 필리핀다일공동체에서는 30일 동안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호 소식지에서 소망한대로 이 달에는 무엇보다도 기쁘고 신나는 소식들을 우리 다일가족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도 행복합니다. 드디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도 이제 밥퍼센터와 어린이집이 세워지게 되었답니다. 'Milk in Love'의 슬로건으로 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우유'에서 필리핀 다일밥퍼센터를 지어 주시기로 하셨고 우유처럼 부드러운 사랑을 이미 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왕 건물을 짓는 김에 2층으로 지어서 꿈꾸어 오던 어린이집까지 아예 짓기로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만약 어린이집을 벌꿀회사에서 지어주신다면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될 텐데요^^. 아니면 꿀물 같은 사랑으로 보내주실 여러분들의 후원이 어린이집까지도 능히 짓고 남으리라는 배포 큰 믿음을 가지고 이미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참 많이도 뛰어 다녔습니다. 땅을 보러 여기저기 다녔고, 우여곡절 끝에 땅을 샀으며 땅을 계약하느라 시청, 도청, 변호사 사무실 등을 수없이 다녔고(이 나라 사람들의 행정은 정말 속이 터질 정도로 기다려야만 하는 인내의 연속이었답니다) 설계사를 거의 매일 저녁 만나서 서로 다른 언어로 손짓 발짓 온 몸으로 설계도면을 그리고 또 수정하고, 건축비를 깍아 보고 또 깍고...
이 모든 일들이 한 달 동안에 다 이루어진 일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적 같이 이 모든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오전에는 매일의 빵퍼와 치료사역을 수행하였고 오후 반나절의 시간들을 쪼개어 써가며 이루어진 일들이기에 더욱 신기하기만합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희가 한 일은 아닌 것입니다.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계획 하신 일들을 그 분이 친히 이루셨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진정 그 분이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대로 역시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한 번도 건축의 경험이라곤 없는 무지한 저희에게 그 때 그 때 필요한 도움의 동역자들을 붙여 주셨고, 행정적으로나 경제적인 개념으로나 한 없이 부족하기만 한 저희에게 경험 많은 주변의 지인들을 도움의 천사로 보내주셔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완성된 설계도면이 나왔고 건축허가에 관한 서류절차들을 밟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의 계획대로라면 7월 20일 정도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이고, 11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층은 밥퍼센터이며 2층은 어린이집으로 설계하였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특히 기도로 소원을 품고 꾼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마는 것임을 또 한 번 체험하였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제일 처음 만났던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시립공동묘지에서 사는 불쌍한 아이들을 돌볼 때, 영양결핍으로 인한 그 아이들의 피부질환을 볼 때마다 이 아이들에게 매일마다 우유를 먹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기도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들에게 우유 좀 보내 주실 수 없나요. 우유회사 사장님 마음을 감동시켜서 우유 좀 보내주세요." 그 때 그 기도는 응답되지 않은 채 미결재로 보류되었으나 하나님은 그 작은 소망까지도 잊지 않으시고 우유만이 아니라 우유회사(서울우유)를 통하여 아예 밥퍼센터를 지어주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너무 기발하다 싶습니다. 도무지 내가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방법으로 우리의 필요를 족하고도 넘치게 채우시는 그 분의 사랑이 이번에도 저를 소름 돋는 감동으로 이끄셨습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나요, 이 기쁜 일들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제가 늘 들고 다니던 백을 도둑 맞았습니다. 땅 계약 후에 도와주신 분들을 접대하려고 들어간 음식점에서 식사기도를 하고 난 후에 백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 순간은 정말 황당했지만 계약 직후 라 이미 가지고 있던 큰 돈을 치르고 난 후에 있었던 일이라 더욱 더 큰 감사만이 넘쳤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제 셀폰 번호가 바뀌어졌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이제 필리핀을 향한 여러분들의 집중적인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 건축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며 건축공사 중에 안전사고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모든 물픔이 다 채워지기까지 물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노심초사 불철주야 건축을 감독해야 할 저희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필리핀 다일-서울우유 밥퍼센터입니다!

* 유치원 건립 벽돌 쌓기 1구좌 10만원입니다.
  10구좌를 보내시면 필리핀다일 천사회원,
  100구좌를 보내시면 필리핀다일 평생회원이 되십니다.
  필리핀다일 천사회원과 평생회원께는 필리핀 방문 시
  Guest House를 무료로 임대해 드립니다. *

어린이집 건립헌금
김상숙님(100구좌)

후원하신 분들
토론토 우리장로교회 김동환 장로님, 박연택 장로님, 송윤섭 전도사님
그 외에도 익명으로 또는 매월 규칙적인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사랑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God Bless You!

필리핀 다일공동체 김혜경 원장
후원문의 070 8271 1955
Mobile   63 927 560 7346                          
E-mail   gracekeong@dail.org
후원계좌 국민 467701-01-142581
* 생명을 살리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동참해 주세요 *
하루 급식비 50,000원       한주일 급식비 250,000원
한달 급식비 1,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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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CEO 초청의 밤에 참석하셔서 네팔다일공동체 밥퍼센터 건축을 위해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특별히 큰 사랑으로 ‘평생천사’ 후원을 해주신 백석인원장님(누가이비인후과)께, 네팔에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아이들은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오늘도 매일 매일 맛있는 밥을 먹으며 즐겁게 뛰어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행복하냐구요? 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합니다! 아이들 얼굴이 날마다 예뻐지고 날마다 환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볼 적마다 저희의 마음에도 몽글몽글 행복의 기운이 퍼지는 것을 보면, 행복 바이러스가 아이들의 영혼에 가득히 피어 있는 게 분명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기쁨을 더 해주시고 곧 개원될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김미자후원천사님께서 귀한 선물, 신디사이저를 보내주셨습니다. 아, 얼마나 감사한지요!
  신디사이저를 처음 본 아이들과 스탭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너무 신기한 악기거든요. *^^*
  네팔에는 아직도 학교에 음악 수업이 없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음악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교사들 조차도 악보를 볼 줄 모르고,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정과 박자의 개념이 없어서 음악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일의 유치원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이 신디사이저를 통하여 음악성을 키울 수 있게 되었으니, 네팔에서도 특별히 선택받은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아아, 그런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반주도 해주고 음악을 가르쳐줄 연주자가 없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혹시,
  “여기 네팔에 오셔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연주도 해주고 음악도 가르쳐 주실 분~~~~ ” 


  한국에서부터 사회복지실습을 위해 임은지님(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이 먼 곳 네팔까지 날아왔습니다. 네팔에 지진설이 있음을 접하고 두려움에 한동안 망설였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용기를 내어 기꺼이 날아온 아름다운 천사입니다. 그 결단과 용기가 저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만큼 너무도 고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임은지님은 센터에서 밥퍼봉사 뿐만 아니라, 한국어 강의, 유치원 교육, 사례관리(case management), 콘서트 개최 등을 하였습니다. 사례관리 대상자인 라메스를 비롯한 4남매는, 난생 처음 동물원에도 가보고, 놀이기구도 타보고, 음식점에도 가보고, 택시도 타보고, 그야말로 꿈도 꾸어보지 못 했던 호강(?)을 경험하고는 너무 너무 행복해하였습니다. 음식점에서 아이들은 맛난 음식과 함께 빨대가 꽂힌 음료수 컵이 각각 자기 앞에 주어지자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난생 처음 누려보는 우아한(?) 자리였거든요. 


  이 아이들은 다일을 만나기 전에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거나 혹은 진종일 쓰레기장을 뒤지면서 들강아지처럼 살아가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후원자님들(라메스-전미정님, 싯따-유혜림님, 락시미-박상호님) 덕분에 학교도 다니고, 또 이번에 임은지님을 통하여 특별한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밥퍼센터에서 열린 콘서트는 대성황이었습니다. 네팔의 크리스챤 대학생들로 구성된 ‘알파와 오메가’ 찬양단의 연주였는데, 이 빈민촌에서는 처음 열린 문화 공연이라 아이들은 예쁜 옷을 챙겨 입고 눈가에 짙은 화장까지 하고 와서, 춤도 추면서 한껏 즐거워하였습니다.
  이렇게 네팔까지 날아와서 특별한 실습을 하신 임은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과 이웃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유능한 크리스챤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유치원건축 공사는 그 동안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난항을 계속한 끝에 이제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습니다. 머잖아 곧 개원할 예정입니다. 아 참, 중요한 소식을 빠뜨렸네요. 아직 유치원 건축이 미완성이건만, 마을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여 지난 7월 1일부터 밥퍼센터에서 임시로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와 안 떨어지려고 앙앙 울던 어린 아이들이 지금은 원아용 에이프론을 두르고 제법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후원자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기로 인해 센터로 들어오는 빈민촌 길목의 진흙탕에 두 발이 푹푹 빠지면서도 찾아오셔서 밥퍼봉사를 해주신 대구남덕교회 봉사팀(임영춘선교사님 인솔), 지구촌교회 봉사팀(전훈재선교사님 인솔), 그리고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밥퍼봉사를 해주시는 네팔AMI(문기찬선교사님),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와 위생교육을 해주시는 KOICA를 비롯한 봉사팀, 모든 분들께 지면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짜이머시 ~~~~


◆ 현지에서 접수된 후원금 : 대구남덕교회, 지구촌교회, 팀세나, 이명현
◆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 : 대구남덕교회, 지구촌교회, 네팔AMI, KOICA 및 교민들, 임은지
◆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계좌로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후원 천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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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만남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꿉니다.
한 그릇의 밥에 담긴 따뜻한 사랑이
한 사람의 인생을 달라지게 합니다.
변화의 힘은 작은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나눔,
작은 실천,
그리고 작은 발걸음.
그 작은 발걸음을
다일공동체와 함께 시작해 주십시오.
벅찬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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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다일공동체를 위해 사랑의 손을 꾹 눌러 찍었습니다.

지난 7월17일 제3회 노블레스 오블리제 ceo 초청의 밤에 모인 다일공동체를
사랑하는 분들, 특별히 네팔다일공동체를 위한 자리였는데,
네팔 다일공동체 밥퍼센터 건축을 위한 마음이 모아 센터 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져서 비가 오면 물이 새어 들어오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제는 제대로 된 공간에서 밥을 먹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공간인 네팔다일공동체 센터를 참 좋아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밥을 먹는다고, 공부를 하겠다고...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자신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겠지요.

새로 지어질 밥퍼센터가 더욱 큰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집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든든한 집이 되길 원합니다. 사랑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 일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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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짧은 그러나 가장 감동적인”
 
 
          지난 주일은 친구(고명진 목사)가 목회하는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온 종일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목빈수+임현주 집사님과 세자녀(혜진, 혜원, 요한) 입니다.
          이번에 다일천사병원에서 수술받게 될 몽골 어린이와
          소년원에서 사는 얼굴기형 청년의 BCP(Beautiful Change Project)
          수술비 전액을 맡아 주신 것입니다.
 
          서울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지금은 독일에서 유학중인 혜진양은
          올 해 5월 콩쿨대회에 나갔다가 받은 상금을
          쓸 데도 많을 텐데,
          이번 BCP에 써 달라고 기쁘게 헌금하였습니다.
 
          혜진양은 턱 관절이상으로 독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이전과는 달라진 당당한 외모로 무대에 서면서
          내면의 기쁨과 자신감도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말하더군요.
 
         “저의 작은 변화로도 이런 자신과 긍지를 얻었는데요,
          얼굴 기형으로 태어나서 고통받는 구순구개열 아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준다면
          얼마나 뜻깊은 일이겠나 싶어서요…”
 
          어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그러나 감장 감동적인 독주회가 열렸습니다.
          첼로를 직접 보기는 난생처음인 어르신들도 있었고요
          우아한 첼로 소리에 모든 사람이 숨을 죽이고 들었습니다.
          밥퍼현장을 22년째 지켜왔지만
          가장 짧은, 그러나 가장 감동적인 연주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주님 주신 달란트를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그 사랑을 전하는
          연주자 혜진양의 모습 또한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어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첼로연주와
          비오듯 흐르는 땀방울과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 소리까지
          뿐만 아니라 내면에서 울려퍼지는
          천국의 노래와 함께 이 모든 것이 어울려져서 참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하나님과 어르신들에게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명하신 주님 부탁에
          오늘도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그 분들 덕분에 더욱 밥 맛이 나고 살 맛이 납니다.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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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 소개
아름다운 변화를 통해 희망을 갖고자 합니다.

필리핀 톤도지역엔 다일공동체의 무료급식사역처가 있습니다. 그곳에 식탁공동체를 이루는 아이들 중 구순구개열(언청이)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본 최일도님(다일공동체대표)은 미어지는 마음을 주체할 길 없었다 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가 수술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다일천사병원 자원봉사 의료인인 정필훈 박사(서울대치대학장)님이 좋다고 하셔서 이 일은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Beautiful Change Project(BCP2005)라 이름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쓰레기더미위에서 쓰레기와 함께 살던 이들입니다. 그러한 출생신고조차 안되어 있는 아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조차 양지로 나오지 못하고 음지에서 소외된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언청이 아이들. 그들의 인생은 너무나도 좁디 좁아 보였습니다.

그러한 현실을 아파하며 이들이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누리며 모든 아들과 함께 친구가 되고 모든 사람을 친구로 삼는 행복한 삶이기를 기도했습니다.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문주연 원장님의 헌신적인 기도와 노력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일도님, 김연수님의 불타오르는 긍흉의 마음이 있었고, 다일천사병원 모든 스탭과 복지재단의 수고 특히 실무를 담당한 박순천님의 수고가 컸습니다. 이러한 모든 아름다운 모습에 아시아나와 이랜드가 동참하여 더욱 아름다운 일을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의 귀국이 이루어졌고 귀국후 수술날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필다사모 회원들의 자발적 아름다운 동행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모두 아름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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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기 벗님들의 깨어남을 축하 드립니다.

늘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또한 기가 뿜어져 넘쳐 나오는 기쁨으로 오늘도 범사에 감사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영성수련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4박 5일로 기억에 남았으면 합니다.

이 사진은 다음가페  http://cafe.daum.net/dailway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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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 (Beautiful chang project)후원자 목혜진님

예원중학교 예원예고를 거쳐 서울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목혜진양. 독일로 유학을 떠난 후 박사과정 입문을 앞두고 또한번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올해 초에 있었던 세르비아 벨그라드 콩쿨에서 2등의 영예를 안게 된 것입니다.

매번 콩쿨이 있을 때마다 받은 상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 왔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생각하고 어떤 분들을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던 끝에 어머니 임현주님은 언젠가 알게 된 다일공동체의 BCP를 떠올렸고 그 이야기를 딸에게 설명을 해 주게 된 것이 이번 후원이 이루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딸에 턱이 좀 돌출이 되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독일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그 수술을 하고 나서 아이가 무대에 설 때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요. 그 모습을 떠올리면,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는 아이들은 그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요.. 생각만해도 참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첼로를 시작하게 된 것도, 연주가로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재능 때문이기에 연주로 얻은 물질은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혜진양. 그런 나눔의 생각이 또다른 누군가의 삶에 희망의 빛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혜진양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되는 이들은, 몽골 어린이 (구순구개열 수술)와 소년원에서 갱생의 삶을 살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늘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조차 꺼려졌지만 이제는 이들의 삶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수술로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이들은 아마도 언젠가 또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랑을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실은 나눔과 사랑!
사랑의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가며 오늘도 다일공동체를 통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혜진님과 임현주님의 도움으로 무료수술의 혜택을 받게 된 몽골 어린이와 한 명의 청년은 7월말 다일천사병원에서 수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상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사랑의 기적에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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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5일 다일교회 손정구 장로님의 장녀 손정예양과 신랑 박종국군의 결혼식은 특별한 축하의 자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식장앞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축하화환 대신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보낼 '섬김과 나눔의 쌀'이 결혼식장을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1년전부터 다일교회에 출석하면서 다일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언젠가는 삶에서 직접 실천해 보자는 마음이 있었고, 큰 딸의 결혼식이 바로 그 마음을 표현하는 실천의 장이 되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나눔과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결혼을 하는 딸도 아버지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결혼식인 6월5일은 신랑 신부 양가의 행복한 날을 넘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그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된 것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이 날 받은 쌀 20kg 100포는 즉시 밥퍼로 보내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가장 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손정예 박종국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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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님 인터뷰
서울우유는 필리핀 다일공동체의 밥퍼센터를 건축해 주시기로 하였으며
올 가을에는 봉사단과 함께 필리핀 빈민촌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것입니다.
Q1 : 건강에 유익한 우유와 밥!!
   서울우유와 밥퍼는 어떤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밥퍼는 22년됐는데요, 서울우유도 역사가 오래되었지요?
A : 네. 그렇습니다. 우리조합은 국민의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고, 다일
   공동체는 무료급식 사업을 위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조합은 1937년 창업하여
   올해로 창립 73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73년간 우리나라 낙농업과
   유가공 사업을 선도하고 있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오랜기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것 같습니다.
Q2 : 서울우유는 유업계에서 최초로 제조일자를 표시해서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합 경영의 철학이라고 해야 할까요? 원칙들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제조일자 표기는 고객들에게 신선식품의 선택
   기준을 새로이 제시한 획기적인 시도였습니다. 기존의 유통기한과 더불어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기함으로써 고객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린 것
   이지요. 저희의 새로운 시도가 고객들께도 신뢰를 받아 제조일자 표기
   이후 제품 판매량도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Q3 : 서울유유는 밥퍼봉사를 포함해서
   무료급식이나 연탄 전달 등 저소득층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계신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서울우유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소개를 좀 부탁드릴까요?
A : 네. 사회가 발달할수록 고객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이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은 기업이
   영리만 추구해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 이유에서 지난해 부터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중랑구청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중랑구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방과후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에 매일
   우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나눔학교 활동을 지원했고,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프로그램도 진행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활동으로 불우이웃에게 쌀, 연탄 등 
   생필품과 자전거도 전달했습니다.
Q4 : 직원들이 밥퍼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A : 사회공헌활동을 돈 (기부금) 이나 제품으로만 하는 것 보다는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여, 직원들에게도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알게
   하고 보람을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다일공동체의 밥퍼는 오랜기간 지속되어 온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조합의 사업영역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밥퍼운동본부가 우리 조합과 가까이 있는 것도
   밥퍼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지요.
Q5 : 우유를 제공해 주셔서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가진 것 중에서 나누는 것.
   나눔이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서울우유에서 생각하시는 나눔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요?
A : 단순히 자원봉사만 하는 것 보다는 밥퍼의 급식과 어울리는 우리조합의
   우유제품을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때 전달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약소하지만 우유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나눔”은 우리조합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나눌수록 더 풍요해진다는 진리를
   항상 생각하며 조합 경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Q6 : 필리핀 다일공동체 밥퍼센터 건축 지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인데요, 해외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시는 건가요?
   이번 필리핀 다일공동체 지원을 결정하시면서 가장 큰 의미를
   두신 것은 어떤 것인지요?
A : 해외봉사활동은 이번에 다일공동체와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로 까지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 고객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으로의 조합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결정했습니다.
   우리조합의 사업영역과 유사한 내용의 해외봉사활동을 염두에 두었고,
   오랜기간 다일공동체에서 수행하신 사회봉사활동 노력을 높이 평가
   하였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밥퍼센터의 부지매입이나 향후 운영을 다일
   공동체의 “매칭펀드”로 지원한다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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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평화가 국내외의 모든 다일가족들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매년 7월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ceo들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 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봉사와 공헌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올 해도 백여명의 ceo들을 모시고 함께 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정기적으로 밥퍼에서 직접 밥을 퍼 주시며 사랑을 실천해 오신 ceo들도 많이 계시고 일년에 한번이라도 다일공동체 노블레스 오블리제 ceo초청의 밤을 통해서 참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1년에 한번을 만날지라도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이 날 참여하는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얼마나 더 벌 수 있을까?’
‘얼마나 더욱 누리고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분들 덕분에 다일공동체는 참으로 많은 봉사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누구 한사람의 도움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선한 뜻을 가진 기업과 ceo 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필리핀 다일공동체 밥퍼센터 건축을 위해 후원을 해 주신 서울우유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거리에서 밥을 먹던 아이들이 이제는 제대로된 건물 안에서,식탁에 앉아서, 인간답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만큼, 사랑을 전하는 만큼 지구촌 가족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후 시작될 불볕더위로 논밭의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랄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이 생명의 에너지가 되듯이 나눔과 봉사로 전해지는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0년 7월에 작은형제 최일도 목사 올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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