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희망과 감사


주님의 평화가 다일공동체의 모든 후원회원 가족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를 통해서 KB 다일도서관이 개원되어 수상 빈민촌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보다 더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개원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접하며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무엇보다 빈민촌 아이들이 책을 통해 희망을 얻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모아주신 KB국민은행과 YMCA에 감사를 드립니다.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나누어 주십니다.
마음을 함께 하며 나눈다는 것은 뜻과 정성을 모은다는 것이지요.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며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이 있기에
이와같이 함께 하는 단체가 있어 모든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이 계속계속 이어지며 씨엠립 수상빈민촌에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설곡산다일자연치유센터 준공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렸습니다.
오랜시간 끝에 건물이 세워지고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밥퍼도 다일천사병원도, 자연치유센터도 모두 단번에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 동안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소망을 잃지 않고 비전을 따라 살아갔더니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신 일들입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감사하고 은혜가 넘칩니다.

설곡산을 찾는 이들마다 새롭게 변화되고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더욱 푸르러져 가는 자연처럼 우리의 꿈도 푸르게 푸르게 생명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다일공동체를 통해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누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항상 기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0년 6월에  작은형제, 최일도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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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다일공동체-필리핀 다일의 비전과 소망

필리핀의 5월의 태양은 정말로 뜨거운 맛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연일 40℃가 넘는 무더위로 인해 이른 아침에 모이는 사역지인데도 아이들의 숫자가 조금 줄기까지 할 정도로 무더웠습니다. 40년 만에 찾아 온 폭염이라면서 필리핀 본토인들도 '마이닛(덥다)'을 입에 달고 다닐 만큼 더웠습니다. 이 나라 대선의 열기와 함께 극성을 부리던 무더위였지만 신기하게 5월 10일 대선을 마치자마자 민심과 함께 한풀 꺽인 듯합니다. 아직도 한 낮은 살인적인 더위이지만 아침 저녁으론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결 살만하다 느껴집니다.

필리핀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노이노이 아키노'씨가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니노이 아키노)가 반대 정권에 의해 암살되었고 그 후엔 그의 어머니(코라손 아키노)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다가 이번엔 그 아들 아키노가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필리핀은 104가문의 권력을 가진 귀족 가문이 이 나라의 정치,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가문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시장과 주지사의 가문에서 또 시장과 주지사가 당선되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영원히 가난을 면하지 못할 구조가 형성된 나라라는 것이죠.

제가 사역하고 있는 GMA라는 곳도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에 마닐라의 빈민들을 철거해 이주시킨 빈민촌으로 형성되었던 동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가난의 때를 벗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며 아직까지도 위험한 우범지역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그 GMA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곳으로 파고 들어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Feeding Center가 없으므로 매일 노천에서 빵을 나누며 치료를 하고 있지요. 테이블과 의자와 치료도구와 빵을 일일이 들고 다니며 하는 마치 장똘뱅이 보따리 장사 같은 사역이랍니다.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테이블 위에 금방 쌓이고 군데군데 개똥과 파리는 왜 그리도 많은지, 아이들의 상처에도 파리 떼가 금세 모여들어 저를 성가시게 만들곤 합니다. 땀을 줄줄 흘리는 사우나를 원치 않아도 하루 종일 즐겨야(?)하는 필리핀과 같은 열대지방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더욱 중보 기도해 주십시오.

환경과 상황은 때론 저를 지치게도 하고 낙심되게도 하지만,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손길은 더욱 뚜렷해짐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현지인 동역자들과, 먼지바람을 맞아가며 땡볕에 앉아서도 말씀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넘치고 다시금 새 힘이 솟습니다. 한국은 아이들이 없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들이 폐교를 해야 할 심각한 국가적 위기라고 하는데 필리핀은 가는 곳마다 골목마다 임산부들과 아이들이 넘쳐납니다. 이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여기에서 제게 주신 특별한 행운이며 행복이라 생각하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욱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름다운 현지인 동역자들과, 또 120명의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간의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크레용을 졸업선물로 나누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아무런 보상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또 무더위와 매연을 마다 않고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른 아침에 사역지에 와있는 이 나라 동역자들이 눈물겹도록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서 속히 Feeding Center(밥퍼센터)와 어린이집을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땡볕과 흙먼지와 가끔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만이라도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필리핀 다일밥퍼센터와 다일어린이집을 빠른 시일 내에 지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 6월이면 우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 나라의 빗줄기는 소방훈련 때의 호스의 수압을 연상하시면 될 만큼의 게릴라성 폭우입니다. 우기철에도 아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적당한 사역 장소의 마련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꼭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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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다일공동체

베스트은행


캄보디아다일공동체-다일도서관 개관과 마을 예배당

톤레삽 호수에 바람이 불었습니다. 좀 센 바람이 불었다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다음날 아침 센터 주변의 집들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나뭇잎으로 엮어 만든 집들이라 그런지 지붕이 날라 가거나 낡았던 기둥이 쓰러져 집이 무너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 곧 우기가 될텐데... 어른들은 한숨이 나오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맑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우선은 지붕을 씌우는 일부터 시작하고 근본적으로 너무 낡아 수리 자체가 어려운 집은 선별해서 후원자를 연결해 집짓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 다일도서관 개관식
도서관 개관 준비가 한창입니다.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도서관이 완공이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 모두다 이곳이 빨리 완공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도서관을 함께 건축한  인부들도 모두 마을 주민들입니다. 내 아이가 와서 책을 읽고 공부도 할 곳이기에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더욱 정성스러운 손길로 마무리 작업을 모두 함께했습니다.
개관식에 시엠립 주지사를 비롯 KB국민은행 부행장님과 YMCA 이사장님께서 참석해 함께 축하해 주셨습니다. 개관식에서 최일도 목사님께서는 이곳에서 도서관이 처음엔 무척 생소한 공간이지만 이제부터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나를 보고 이웃을 보고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꿈을 꾸는 꿈터요, 꿈을 키우고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도서관이 될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쓰룩뿌억 지뢰피해자 마을 예배당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거둠과 같이 한사람의 관심이 기도가 되고 이제는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어 매주 뜨거운 태양아래서 돗자리 하나 깔고 예배드렸던 쓰룩뿌억 마을에 하나님께서 예배처소를 허락하셨습니다.  다일중창단 친구들도 센터 예배를 마친후 함께 쓰룩뿌억으로 가서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이미 2년전부터 모자이크교회 경영호집사님께서는 예배당 건축 헌금을 해주셨고 또 부지구입헌금과 건축을 위해 F.W.T(진리을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서 기도하며 후원해주신 결과입니다. 마을과 마을 중앙에 예배당 부지를 구입했습니다.
세상사람이 보기에는 외진곳에 있는 평범한 시골 농가요, 우기에 진입로가 물이 차서 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마을이지만 그곳에 주님의 신실한 예배자가 있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기쁘고 감사하게 예배드립니다.  어꾼, 쁘레야 예수!

봉사팀
인천 은혜의 교회 부설 특성화 학교 ‘그레이스 아카데미’ 학생들이 밤새 정성껏 포장한 선물을 가득 안고 비전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분당 드림교회(담임목사 강기호-다일복지재단 이사)의 데오스 학교 학생들과 성도님들도 사랑의 집짓기, 우물, 톤레삽 거저축제등  삼일동안 풍성한 축제의 시간을 마을과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프놈펜 밥퍼의 정기 봉사팀인 프놈펜 베스트 은행의 이수영 행장님과 직원분들이 여느때와
같이 함께 사랑의 나눔에 동참하셨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서 한 가족 같습니다. 언제나 한결 같이 밝은 얼굴로 센터를 찾아와 소리 없이 봉사하고 돌아가시는 베스트은행 가족들의 뒷모습을 보며 주님이 보내주신 천사들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일체, 은혜, 감사입니다.

방문, 후원해 주신 분들
대사협 러브깜디, 김효은(대사협), 송선희.엄영희(부천참빛교회), 이선화, 인천 은혜의교회 부설 특성화학교 ‘그레이스 아카데미’, 정미란, 시엠립 참빛교회, 감리교회 관악서 여선교회, 분당드림교회(담임목사 강기호), 박진(분당드림교회), 이희중.최언순(분당드림교회), 데오스학교, 권중일, 진영옥, 정현선, 김철종, 유희현, 무명, 조효현, 박상우, 신한 크메르은행, 1$의기적 모금함, 프놈펜 베스트 은행(행장 이수영)

블로그 http: // blog.naver.com/camdail


캄보디아다일공동체

베스트은행

캄보디아다일공동체

쓰룩뿌억 예배당 건립 예정지

캄보디아다일공동체

강풍에 쓰러진 집들

캄보디아다일공동체

데오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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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유난히도 비가 많고 추웠던 봄같지 않은 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어느새 북쪽 땅 훈춘에도 여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다보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에서 계절을 느끼게 됩니다. 아장아자이 기어다니던 아기가 걷고 뛰는 모습을 볼 때, 갑자기 말이 늘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의젓한 말을 할 때, 어린이로만 여기던 아이가 어느 순간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이 되어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어렴풋하게나마 난 어떤 사람인가? 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볼 때, 이런 순간순간 아이들의 삶 속에서 변화된 계절들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건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시간의 힘이고 하나님의 힘임을 또 고백하게 됩니다. 말을 잘 듣다가 갑자기 사춘기에 빠져들어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속을 썩이는 아이도 있고, 말썽을 피우고 어린애처럼 굴다가도 어느 순간 철이 나서 대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이 모두 사랑스럽고 감사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일들이 모두 어찌나 귀하고 소중한지요.
농사를 짓는 농부가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는 일들은 하지만 결국 모든 작물이 자라나고 열매 맺는 씨앗 속에 숨겨진 힘과 햇빛과 비를 내려주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지금 펑산이와 박송주 두 아이를 데리고 한국에 와서 다일천사병원에서 지내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펑산이는 구순구개열 3차 수술을 위해, 송주는 중국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던 근육위측증의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고 그 대처법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산이와 송주는 훈춘을 떠나오면서부터 서로 어찌나 친밀하게 애정표현을 하며 형제의 우애를 나누는지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근육병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형의 손발이 되어주는 산이와 아직은 어린 산이에게 여러 이야기를 하며 함께 놀아주는 송주의 모습이 어찌나 애틋하고 대견한지요. 펑산이의 상태는 3번에서 4번 정도의 수술이 필요한 구강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수술이 잘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의 수술 없이도 완벽한 구강구조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수술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현재는 잎천정이 열려있어서 음식물이 자꾸 코로 역류하고 잎천정을 이용해야하는 발음들, ㅈ,ㅊ,ㅎ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송주는 이번 검사를 통해 자기가 가진 병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원인을 찾길 소망하고 있으며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약 치료가 어렵다면 어떻게 그 증세가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얻어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지난 달에 다일어린이집에 임시로 맡겨졌던 아기는 아직도 친부모를 찾지 못해 저희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살이 오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훈춘시 민정국과 이번 달까지 친부모를 찾지 못한다면 다일어린이집에서 이 아이를 책임지고 양육하기로 협의했습니다. 훈춘의 다일가족들은 벌써부터 이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정할지 기도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아이와 쉽게 끊을 수 없는 어떤 끈을 묶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디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어린 생명의 길을 인도하시길 기도해봅니다.

이번 달에 새로운 아가가 온 이후에 또 다른 다일어린이집 식구가 생겼습니다. 그 주인공의 이름은 “강성”입니다. 본인이 기억하는 나이는 12살이고 어머니가 북한여자이고 아버지는 중국인인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확실치 않고 어머니와 함께 지내다가 2년 전에 어머니가 강제로 북한에 압송되면서 혼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흑룡강성에서 살던 강성이는 어머니가 기다리라고 하면서 2년 후에는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만을 믿고 어머니의 나라인 북한에 가장 가까운 두만강변을 떠돌다 훈춘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강성이는 무척 낙천적이고 당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일어린이집에 처음와서 꺼낸 첫마디가 “여기서는 공부잘하면 대학도 보내줍니까?”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너무 당당하게 해서 모두가 강성이를 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저는 공부만 잘한다면 대학이 아니라 유학도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강성이는 한번도 학교근처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읽고 쓰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대학을 가겠다는 그 마음이 대견하고 그 당당한 태도가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모두들 강성이가 공부를 잘해서 대학도 가고 유학도 가서 중국과 북한, 한국을 화해시키고 변화시키는 큰 일군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편지에도 썼듯이 다일어린이집 모든 가족들은 마음을 모아 훈춘 다일비전센타 건축을 위해 모두가 전심으로 기도하면 모든 방법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날짜를 내년 5월 1일 이전에 이전을 마친다는 마감시간을 정해놓았기에 더욱 전심을 다해 기도하며 더 열심히 뛰어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절박함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더욱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다일어린이집 아이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갈 계획에 벌써 마당에 농구장을 만들어달라, 닭장을 만들고 큰 개를 키우자, 놀이터도 만들어달라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내년 여름 창립12주년 기념식은 아마도 훈춘 다일비전센터를 완성하고 훈춘 다일비전센터 개원예배와 함께 많은 손님들을 모시고 기쁨의 고백을 올리며 축제로 잔치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정성이 모여지길 소망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훈춘다일비전센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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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부터 시작한 120기 '아름다운세상찾기' 영성수련 벗님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으로 시작된 나를 찾아 떠나는 영적 우주 여행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통해 참여한 모든 벗님들이 새롭게 깨어나는 기적을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물고기기가 되는것이 기적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것이 기적이라는 말씀이 왜 이리도 공감이 가는지...
함께하신 모든 벗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끝에 찾은 아름다운세상, 각각의 사명실현지에서 잘 가꾸고 다듬어 다시는 고통과 어둠의 세상에 들어가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든지 열려 있는 설곡산다일공동체는 항상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특히 주일 열리는 갈보리 채플의 설교는 최일도 목사님께서 직접 설교하시는 만큼 많은 벗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진을 다운벋기 웧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120기 벗님들-사진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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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도의 행복편지-그대, 바람을 보았는가?
 
          요 며칠 산뜻한 공기와 맑은 하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하셨습니다.
          십여년 만에 이렇게 맑은 하늘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일주일 동안 TV와 전화와 신문 없이 지낸 설곡산은
          먼지 하나 없이 눈부신 가을의 하늘처럼 높고
          하얀 구름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이라니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절경이었습니다.
 
          실내에서 밖을 내다 보고 자연묵상을 하는데
          나뭇가지가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아아, 바람이 부는 구나…”
          세지도 여리지도 않은 아주 기분좋은 흔들림으로
          나뭇가지가 날 향해 미소짓고 있는데
          그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음성이 있습니다.

          “그대, 바람을 보았는가?”
          바람을 보았습니까?
          보이지 않는 바람이지만
          나뭇가지가 온 몸으로 춤을 추는 것으로
          멀리서 전해지는 꽃 냄새와
          다 알수 없는 분의 향기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이 바람을,
          볼 수 없는 바람이지만
          가슴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이 바람을,
          바람을, 바람을, 바람을...
          
          “그대여, 바람을 보았나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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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다일공동체

전국을 마비시키고 거리를 가득 메운 공산당 데모



네팔다일공동체-공산당을 이긴 밥퍼의 힘 


  네팔은 이미 아시는 바처럼, 툭 하면 벌어지는 공산당의 데모로 인해 학교를 비롯한 모든 공기관과 교통수단이 올스톱되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불안한 정국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퇴물이 되어버린 낡은 이데올로기  ‘공산주의’ 껍질을 아직도 등에 업고 기승을 부리는 야욕을 지닌 정치 지도자나,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 한 채 도시 테러범으로 이용 당하고 있는 네팔의 군중들을 보면서, 네팔이 얼마나 캄캄한 영적 어두움에 갇혀 있는 가난한 나라인지를 목도하게 됩니다.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밥퍼센터를 찾아온 게 지난 4월 30일이었습니다. 그들의 요구는, 데모를 하는 동안, 그 날 밤부터 당장, 자기네가 밥퍼센터를 그 지역의 활동 거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데모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데 그 기간 동안엔 모든 공기관과 교통이 폐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일도 밥퍼를 할 수 없다는 것, 다일에서 공산당 무리들을 위해 1,000명분의 밥을 해줘야 한다는 것 등등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요구 앞에서 ‘아무리 네팔이 후진국이라지만 참 어이가 없구나. 저 공산당 무리들이 자기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여차하면 폭력을 불사한다는데, 이럴 땐 어떻게 반응을 하는 게 최선의 판단일까?’ 그렇게 속으로는 고민스러우면서도 겉으로는 일단 담대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팀세나형제와 스탭들은, 제가 그들의 요구를 안 들어줄 경우, 미칠 후환을 두려워하면서 원장인 제 눈치를 살폈습니다.

  저는 공산당 무리들과 직접 협상해 보는 게 평생 처음이고, 또 네팔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므로 아직 그들의 속성이나 흐름을 다 파악한 것도 아니기에, 사실, 어떻게 대응하는 게 최선일지 얼른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마음 한 켠에는 ‘원장인 나의 결정 여하에 따라 혹시 네팔인 스탭들이 후환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아무리 공산당이 판을 치는 네팔이라지만, 저들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줘야 하나?’ 하는 오기가 짧은 순간 교차하면서,  ‘과연, 이럴 때 주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가장 지혜로울까?’ 등등의 생각들이 한꺼번에 머리 속을 스쳤습니다. 
  사실, 공산당이 전국적으로 벌이는 큰 데모이므로 학교와 회사 등 큰 건물은 이미 장악하였고, 심지어는 교회들까지도 점거하였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 터라, 우리 밥퍼센터를 빼앗기는 것도 단지 시간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설사 주변 상황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벌어진다 할 지라도, 우리 밥퍼센터를 호락호락하게 내줄 수는 없다는 오기 같은 담대함이 발동하였습니다.
  저는 그들과 협상할 때 웃으면서 (적당히 농담도 섞어가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신네들의 요구가 아무리 그렇다 할 지라도, 우리 이것은 분명히 합시다. 여기 밥퍼센터 원장은 ‘나’ 이고 당신네들은 내게 부탁을 하러 온  ‘손님’ 이오. 당신네들이 데모를 한다고 해도 우리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밥퍼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 결정은 내가 합니다. 그 점은 당신네들도 분명히 알아두세요.” 
    “당신네 자녀들도 여기에 밥먹으러 오고 있고, 또 우리가 이 마을의 가난한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이미 소문을 들어서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들도 그 점은 인정하지요?” 
    “당신네들이 데모를 하는 것 때문에 우리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밥을 안 줄 수는 없습니다. 만일, 내가 당신네들의 요구를 안 들어주면 어떡할 거요?”  

  제가 공산당 무리들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서 심리전을 펼치는 동안, 팀세나형제와 스텝들은 은근히 긴장하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공산당 무리들은 우리에게 밥퍼센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러 온 게 아니었습니다. 당장 그날 밤부터 무기한으로 빼앗겠다고 결정해놓고는 일방적으로 통보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몽둥이만 안 들었을 뿐, 공산당 특유의 폭력이었지요.  
  그들도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던지는 질문에 수긍하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은 당장 그날 밤부터 우리 센터를 사용해야 하므로 밥퍼는 물론이고 바로 다음날의 (5월1일, 토요일) 어린이예배도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어린이예배도 안 된다? 이 화두 앞에서 저는 갑자기 비장한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어린이예배는 반드시 해야 한다!  왜냐 하면, 여기 밥퍼센터는 단순히 밥만 퍼주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밥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산당 때문에 예배를 중단해? 아니, 그럴 수는 없지.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는 각오가 물밀듯이 제 가슴을 휩싸안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기도하면서 분명한 어조와 태도로 예배 만큼은 결코 중단할 수 없음을 주장하였고, 이 문제로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은 어린이예배를 하는 2시간 동안은 저들이 양보(?) 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협상하는 내내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이 상태라면 밥퍼를 계속 할 수 없겠구나’ 라는 결론이 속으로는 내려졌지만, 겉으로는  “일단 내가 더 생각해보고 답변을 하겠소.” 라는 식으로 답하고는 결론을 유보한 채 협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그날 밤부터 공산당 무리들이 밥퍼센터를 점거하는 일, 그 때문에 우리 밥퍼를 중단하는 일 등은 기정사실화 된 셈입니다. 저의 답변은 유보한 채 협상은 마무리되었지만, 어쨌거나 공산당 무리들의 침입은 불가피해졌으므로 저도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을 돌려보낸 후, 중요한 기물들을 잘 숨겨놓고, 남자 스탭들은 24시간 센터에서 공산당 무리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센터를 잘 지킬 것과, 다음날 하는 어린이 예배는 더욱 뜨겁고 진지하게 준비할 것 등등을 지시해놓았습니다.
  공산당 때문에 밥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다니... 공산국가도 아니면서...  어이가 없었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

공산당 데모 때에도 밥퍼센터를 찾아온 수많은 아이들

  그날 밤, 만도를 앞두고 혼자 묵상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네팔에 와서 처음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낮에 벌어진 모든 긴박했던 상황들이 되살아나면서, 겉으로는 담대하게 굴었지만 속으로는 긴장하고 있었던 속사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깊은 고독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만도를 마친 후, 인터넷 다일오피스 사이트와 몇몇 지인들께 네팔을 위한 긴급 화살기도 요청 글을 띄웠습니다. 이 싸움이 겉으로는 공산당과의 싸움이지만, 영적인 싸움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 후원 부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다급하고도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아아,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늦은 밤에 밥퍼센터를 지키고 있는 스탭에게 전화로 확인해보니, 아직 공산당 무리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저희는 아마 지방에서 올라오는 공산당원들 때문에 좀 늦게 들어오나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또 전화로 확인해보니, 여전히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밥퍼센터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 왠 일입니까?
  상황을 알아보니, 전날 밤 공산당 무리들이 인근의 다른 병원 건물을 점거하고 다들 그 쪽으로 옮겨갔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이제까지 학교며 회사며 교회 등을 장악했다는 소식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병원을 점거했다는 소식은 처음 듣습니다. 팀세나도 그런 소식은 처음 듣는다면서 고개를 갸우뚱하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이유야 어찌 되었건,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어주신 게 너무도 분명하였습니다. 전날 밤, 이렇게 기도했었습니다. “주님, 우리 센터의 주인은 주님이시오니, 천군천사들이 우리 센터를 호위하게 해주시고 저들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센터에 무서워서 못 들어오게 막아주세요.”
  그리고, 긴급 화살기도를 요청한 제 글을 보고 기도 후원자들과 각국에 흩어진 다일의 가족들이 올려드린 그 모든 기도를 우리 주님께서 즉각 응답해주신 게 너무도 분명하였습니다. 참으로... 참으로... 신실하신 우리 주님!!!!

  공산당 무리들은 그 후에도 틈만 나면 우리 센터를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가 되면 공산당들의 침입 예고가 또 들려오곤 했습니다. 과연 다음날 밥퍼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루 하루 확인해야만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후에도 공산당 무리들은 밥퍼센터에 들어오지 않았고, 흉흉한 소문이 난무하는 중에도 밥퍼는 중단되는 일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모든 기관들이 문을 닫고 철시를 하였건만, 우리 밥퍼센터만이 유일하게 문을 열고 매일 300명의 아이들이 몰려들어서 성황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크게 온 몸으로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우리 밥퍼센터가 가난한 아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주기 위해 그저 밥만 퍼주는 단순한 밥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거룩한 밥퍼!”였고, 그 거룩함이 밥퍼의 강한 힘이었습니다.   
  이 땅에 밥으로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한 그릇 밥에 담아 ‘지극히 작은’  아이들에게 날마다 대접하는 이 일이 얼마나 거룩한 일인지를, 그 거룩한 예수님을 날마다 몸으로 받아먹는 작고 초라한 이 아이들을 우리 주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이번 사건을 통하여 너무도 분명하게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몸을 받아먹는 네팔다일공동체의 이 아이들이 언젠가(!) 반드시(!)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게 될 것임을, 이 아이들이 네팔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될 것임을, 저는 분명코 확신합니다.

네팔다일공동체

아무도 없을 때 밥퍼센터를 둘러본 무명의 여행자가 남긴 귀한 후원금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짜이머시(예수님 찬양) ~~~~

◆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 : 네팔AMI
◆ 현지 후원금 : 무명의 여행자, 이명현
◆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계좌로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후원 천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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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58년생, 남) - 허벌라이프(주) 회원, 서울 마포구 망원동 거주 


5월은 우리에게 감사와 사랑을 주는 계절이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어린이 날.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버이 날. 은혜에 감사하는 스승의 날..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산소주변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카네이션을 심으며 유래되었다는 빨간 카네이션... 예쁜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아 드리니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천진난만(天眞爛漫)한 어린아이와 같았다.

다일공동체 봉사자와 우리 허벌라이프 봉사자들은 어르신 130여명과 함께 효도관광 버스에 올랐다. 나는 2조 일치팀으로 편성되었다. 나는 박경수, 김진수 어르신들의 자녀가 되어 오늘 하루동안 부모님으로 섬기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다짐하며 경기도 이천 부래미 마을을 향해 효도관광을 떠났다.

부래미 마을에 도착해서 회관 강당에 마련된 흥겨운 한마당이 시작되었다. 개그우먼 김미려씨의 사회로 판소리 국악공연과 사물놀이,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의 흥겨운 놀이마당이 되었다. 김형길 국장님이 한곡 하겠다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이란 동요를 능청스럽게 부르며 흔드는 율동에 우리들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다. 참석한 모두가 같이 ‘어머님 은혜’를 합창할 때 오늘 하루 자식이 되어 드렸던 김진수 아버님은 90살이 넘으신 자신의 어머님이 생각난다며 하염없이 흐느껴 우셨다. 나 역시 몇 년 전에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무척이나 생각나고 그리웠다.

이 날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여흥을 마치고 아래층에 마련된 점심식사를 순식간에 한 그릇씩 맛있게 드시고서 잠시 휴식을 취하셨다. 잠깐의 휴식 후 부래미마을 부녀회가 안내 해 주는 딸기밭에서 딸기 따는 체험과 떡매질을 직접 해서 만든 인절미는 맛이 최고다!며 좋아들 하셨다.

즐거운 농촌체험 시간을 마치고 하루 피로를 확~~ 풀어 줄 수 있는 퇴촌 스파그린랜드 온천으로 향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목욕을 하며 등도 밀어 드렸다. 3년 전에 중풍이 와서 오른쪽 마비가 되어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께 전신의 때를 밀어드리며 “아버지! 목욕은 언제 하셨어요?” 물었다. 아버지는 “지난겨울 설날 전에 하고 못 했는데 시원하고 개운하다”며  감사하다는 미소를 씨익~~ 지어 보이셨다.

이어지는 마술쇼에서는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우산들과 카드....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나타는 흰색 비둘기...현란한 링과 줄 놀이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래기도 하며 동심의 세상으로 돌아가 넋을 잃어 버렸다.
각 팀별 노래자랑 시간에 힘차게 부르는 지난 옛 노래들... 보조를 맞추어 뒤에서 함께 흔들어주는 자원봉사자 댄서들.... 최고의 히트는 우리 일치팀 가수 할아버님의 엉덩이 춤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청량리 밥퍼운동본부에 도착해 서로의 등을 토닥여 주며 헤어질 때는 보람찬 오늘 하루에 느꼈던 사랑을 듬뿍 안고서 돌아왔다.

1988년 청량리에서 길거리에 쓰러진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던 밥퍼 나눔 봉사는 노숙자.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들에게 19년간 300만 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최근에도 하루에 1천8백 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니 그저 감탄 할 뿐...또 다시 나를 돌아보고 우리 곁의 이웃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드리고 배려하며 행복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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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곡산다일공동체-과연, 좋은 길일까?
 
                                              
           설곡산 다일공동체를 찾아오시는 분들마다
           길이 좋아졌다고들 기뻐하십니다.
           그동안 울퉁불퉁한 길로 다니기가 힘들었으나
           아스팔트길이 깔리면서 오고가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진작 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면서 다들 반가워 합니다.
           경춘고속도로 설악IC부터 설곡산 다일공동체 턱밑까지
           도로가 깨끗하게 포장 되었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다니...
           그러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좋은 길일까?
           차가 다니기에 불편했는데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고
           그것만으로 좋은 길이라고 여길 수 있을까?
           아무리 평탄해지고 깨끗한 길이라 해도
           이 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참된 만남과 변화가 없다면
           이 길이 정말 좋은 길일까? 어떤 길이 좋은 길일까?
           주님은 말씀하시길
           “좁은 문으로 들어섰으니 넓고 화려한 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좁은 길을 걸어가라” 하셨는데….
            다니기에 편해졌다고 해서
            과연, 이 길이 좋은 길일까?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이 길을 통해 나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며 자연을 만나며
            이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될때에
            더욱 좋은 길 아닐까요?
 
            오늘 1단계 아세찾기 120기 축제의 날에
            오고가는 벗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은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며, 사랑의 향기로 가득 물든 길이기에,
            더욱 좋은 길 아니겠습니까?
 
            행복하소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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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2004. 10. 30.

*구 분:샬롬방 신앙공동체 창립예배

*제 목:아둘람과 같은 공동체

*본 문:사무엘상 22:1-2;사무엘하 23:13-17

 

  이스라엘의 위대한 성군이었던 다윗은 왕이 되기 전까지는 그를 시기하는 사울 왕에 의해 끊임없이 쫓겨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민족의 원수인 블레셋 족속에게로 도피했다가 그를 알아본 사람들 때문에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척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아둘람 굴로 도망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다윗은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얻게 되는데 약 4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기 위해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이 400명의 사람들과 함께 형성한 이 공동체는 바로 "아둘람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둘람 공동체가 바로 오늘 창립하는 「샬롬방 신앙공동체」의 표본입니다. 아둘람은 그 뜻이 '피난처'입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평안과 쉼을 얻으려고 찾아오는 피난처가 되기 원합니다.

 

  그러면 아둘람으로 도망간 다윗에게 모여든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가 아둘람과 같은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면서 아둘람 공동체가 어떤 사람들이 모여든 공동체였는지 말씀을 통해서 발견해 보고자 합니다.

 

1. 환난 당한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먼저 "환난 당한 모든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는 사울 왕의 학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다윗도 사울 왕에 의해 많은 환난을 당했기에 다윗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기 위해 아둘람으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세상에서 환난 당한 자가 모이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환난 당한 자를 보호하시기 위해 세우신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환난 당한 자들의 피난처입니다. 다윗은 시편 27:5에서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라고 노래했는데 여기서 '초막 속'과 '장막 은밀한 곳'과 '바위'는 바로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단순히 외형적인 건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교회, 참된 하나님의 교회는 환난 당한 자를 환영하고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아둘람처럼 세상에서 환난당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쉼과 평안을 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2. 빚진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또 "빚진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빚진 자들은 사울 왕국의 부당한 세금과 고리대금 등으로 억눌리고 착취 당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사회적으로 압제를 당하던 약자들이 아둘람 굴로 모여 들었다는 것입니다.

 

  빚진 자는 한편으로는 영적으로 죄짐에 눌린 사람을 가리킵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영적으로 죄짐에 눌린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28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주님의 안식을 주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복음에 빚진 자들이 모여드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4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증거했습니다. 빚을 지게 되면 반드시 갚아야 하는 의무가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의 의미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의무임을 밝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인터넷을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하나님을 멀리 떠난 네티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선교공동체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전국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인터넷 시대입니다. 단 하룻만이라도 인터넷이 불통되면 전국이 겉잡을 수 없는 통신대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은 교회 성장이 멈춘 이 시대에 선교의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인터넷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선교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에 빚진 자의 자세로 인터넷 세계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한때 하나님을 믿었으나 지금은 멀리 떠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3. 마음이 원통한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원통한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원통한 자들은 사울 왕국의 비도덕성이나 종교적 부패 등으로 인해 심적으로, 영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억울함을 풀 수 없어서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아둘람 굴로 모여든 것입니다.

 

  시편 142편은 다윗이 아둘람 굴에 피신해 있을 때 지은 시인데 2절에는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토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의 응어리진 원통함은 오직 주님만이 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나 세상살이에서 당한 모든 억울하고 분한 일은 주님께 가서 토할 때에 해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마음이 원통한 자가 모여서 그들이 하나님께 호소하여 그 원통함을 토하는 곳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치유와 회복으로 평안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치유와 회복'은 우리 샬롬방의 중심 모토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열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이 바로 샬롬, 즉 평안입니다. 치유와 회복이 되지 못한 심령에는 평안이 없지만 치유되고 회복된 심령에는 그 열매로 평안이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치유와 회복으로 주님의 평안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4. 용맹하고 충성된 자들이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사회적인 약자들만 모여든 공동체가 아닙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용맹하고 충성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본문 사무엘하 23:13에는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장에는 이 세 용사의 용맹스런 무용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하 23:8 말씀에 의하면 이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인 요셉밧세벳은 혼자서 무려 800명을 쳐죽인 용사였습니다.

 

  본문 사무엘하 23:14 이하에는 이들이 얼마나 용맹하고 충성된 사람인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과 전쟁을 할 때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자 이 세 용사는 적진에 뛰어들어가 생명을 무릅쓰고 그 우물물을 길어다가 다윗에게 바쳤습니다. 이를 보면 이 세 용사가 얼마나 용맹하고 유능한 군인인지, 그리고 얼마나 주인에 대한 충성이 지극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이들 외에도 용맹스런 용사들이 수없이 모여들었습니다. 본문 말씀이 기록된 사무엘하 23장에는 이들의 이름과 무용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고 왕국을 튼튼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이들 가운데서 군대장관과 군장이 나왔습니다. 즉 이들이 다윗 왕가를 세우는 주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둘람 공동체는 용맹하고 충성된 거물들이 많이 모여든 곳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도 아둘람 공동체처럼 그리스도의 충성된 믿음의 용사들이 많이 모여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샬롬방 신앙공동체의 비전으로 주신 꿈은 '물고기 꿈'과 '고래 꿈'입니다. 이 꿈 이야기는 샬롬방 게시판에도 올린 바 있는데 제가 꿈에서 낚은 고기는 사람 덩치보다 더 큰 대어들이었습니다.

 

  물고기는 초대교회부터 기독교의 상징이었습니다. 물고기를 헬라어로 익투스라고 하는데 헬라어 익투스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의 이니셜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의 머리 글자를 조합하면 익투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고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상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꿈과 같이 앞으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많은 대어들을 보내주셔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샬롬방 지체 여러분, 다윗은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시 142:5) 하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피신을 했던 아둘람 굴은 기독교 신앙공동체가 지녀야 할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둘람의 뜻이 '피난처'인 것처럼 아둘람과 같은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의 피난처입니다.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샬롬방 신앙공동체가 아둘람과 같은 피난처가 되어서 세상에서 환난과 고통을 당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쉼과 평안을 얻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를 통하여 인터넷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충성된 믿음의 거물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이같은 은총이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임하여 우리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은 우리 공동체 사역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 김경호 목사

* 네이버 - www.shalombang.com(한글주소:샬롬)

* 프리챌 - www.freechal.com/shalom(한글주소: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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