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몸과 영혼을 살리는 밥퍼나눔운동

미주다일공동체

왼쪽부터 이종호 집사님, 조얼스캇 형제님, 박종원 원장님

4월의 애틀랜타는 유난히 많은 소나무들로 인해 아침이면 마당과 지붕과 자동차가 온통 노란 소나무 가루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것이 해맑은 봄꽃들의 꽃가루들과 뒤엉켜 일년에  한차례는 꼭 홍역을 치릅니다. 그래서 이때는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 가장 고생하는 계절입니다. 해맑은 꽃들을 감상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이하는 지금은 어디를 가나 활짝 핀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유빌라떼 정원도 등대(김연수 사모)님, 스카이맨(김성환 집사)님, 하늘천사(김은향 집사)님, 해피번개(이성자 권사)님의 수고로 환하고 아름다운 꽃들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해서 유빌라떼를 찾는 분들의 얼굴에 늘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특히, 김성환 집사님의 수고가 참 컸는데, 이번에 지구의 한 모퉁이인 애틀랜타를 아름답게 단장하는 정원사로 새로운 일을 찾으신 김 집사님의 비즈니스가 날로 번창하고 부흥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2년 전 최일도 목사님께서 한국 청량리에서 4일을 굶은 할아버지께 설렁탕을 사드리고, 냄비에 라면을 끓여 밥을 나누기 시작된 ‘밥퍼나눔운동’이 이제는 한국 전역으로 확대되어 교회, 성당, 사찰을 비롯해 뜻있는 일반인들로까지 확대된 것이 다일공동체 밥퍼사역의 가장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3세계가 아닌 미국 애틀랜타에서까지 7년째 다운타운의 홈리스들에게 밥퍼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또한 애틀랜타에도 많은 한인교회들과 뜻있는 단체와 일반인들이 나름대로 밥퍼사역을 펼치며 코리안-아메리칸의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조지아청년연합회(회장 허가람) 회원 40여명이 밥퍼사역에 동참하여  봉사뿐만 아니라 찬양으로 350여명의 홈리스 형제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리스 형제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앞으로는 매월 한 차례 찬양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수고하신 조지아청년연합회원들에게 거듭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 호부터는 밥퍼사역을 하는 애틀랜타 유니온미션의 홈리스 형제들을 한 분씩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조얼 스캇(Joel Scott, 46세)형제님을 소개합니다. 조얼 형제는 미중부 아칸소주 출신입니다. 두 명의 자녀와 손주, 그리고 이혼한 부인이 있습니다. 알콜중독자인 조얼은 이 때문에 이혼당하고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운 생활을 지속하던 중 손주를 얻고 손주와의 만남을 위해 알콜을 끊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애틀랜타 홈리스센터에서 재활을 준비하는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주방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매월 2,3,4째 주 토요일에 만나는 그는 항상 함박웃음으로 우리 일행을 맞이하고 토마토 슬라이스하는 일을 도맡아하고 있습니다. 이제 언젠가 만날 손주와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아버지와 아빠가 되기 위해 애쓰는 조얼 형제님에게 격려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미주다일공동체

조지아청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미주다일공동체
미주다일공동체

오는 6월 27일(주일)~7월 1일(목)까지 뉴저지에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찾기’ 영적우주여행이 시작됩니다. 이미 영성수련은 한국과 미국과 유럽에서 영혼을 살리는 다일공동체의 또하나의 ‘밥퍼나눔운동’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11번째로 열리는 행사를 위해 이종호 집사님과 함께 4박5일간 뉴저지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중보기도로 많은 장소들을 답사하고 영성수련에 가정 적절한 장소를 선정하고 돌아왔습니다. 장소는 북부 뉴저지에 위치한 뉴튼수도원으로 과거엔 독일 베네딕트 수도자들이 수도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개신교회들이 많이 이용하는 조용하고 아담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뉴저지, 뉴욕지역에서는 벌써 신청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1차 마감은 선착순 50명으로 5월 31일입니다. 1차 마감 때까지는 50불 할인하여 회비가 350불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영성의 샘물을 맛보기 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영성수련 문의나 등록은 미주다일공동체(770-813-0899), 카페 유빌라떼(770-813-0144), 박종원 목사(213-258-5147), 뉴저지 정선희 집사님(732-887-837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캄보디아다일공동체-어꾼, 쁘레아 예수!

캄보디아다일공동체

김계숙 선생님, 함께 봉사중이신 남편 조민희 집사님

                                            

저는 2008년 1월부터 갑자기 사명과 순종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으며 어릴적 선교사의 꿈이 실현되려는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25년간 보건교사로 근무하던중에 명퇴를 신청하였습니다. 대개 명퇴나 퇴직을 하면 해외여행을 하는 친척들을 보신 시어머님께서 그동안 여행을 다니지 못한 저에게 특별 보너스를 주듯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허락하셨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이루고 싶어하는 꿈이니 그동안 맏며느리로 수고한 댓가로 허락을 하였습니다. 연로하신 친정부모님께서 ‘환영한다’시며 기도 열심히 하시겠다면 다녀오라고 하시어 가볍게 올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하얀 종이같은  빈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처음 밥퍼를 하는데 무릎을 꿇고 그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어꾼 쁘레아 예수- ‘예수님 고맙습니다.’ 하면서 전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내가 이곳에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들과 있다는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일주일이 되어갈무렵 쌀국수집에서 일하는 청년이 뜨거운 물을 나르다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클리닉에 간호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센터옆 친척집으로 와서 클리닉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지 사역자와 함께 그를 위해 기도를 하며 치료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고치시는 과정을 확신할수 있게 되었으며 제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고치시고 우리들은 봉사한다’
처음엔 길게 생각하지않았으나 벌써 1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곳 병원에서 하루 치료받으려면 돈이 비싸서 하루 입원 치료 병원비가 그들의 한달 월급과 비슷하였고 수액공급을 받으려해도 너무 비쌉니다.
이곳은 누구나 약을 팔수 있고 수액주사를 놓을 수 있으나 태국산 수액이 약국에서 1달러 임에도 병원에서는 20-30불 있어야 됩니다.
언어의 문제는 있었으나 이동진료도 하게 되었고 환자와 환자가족을 연결하여 알게되고 그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다일공동체

리응쩡(6세)

리응쩡은 6세 여아로서 3남매중 첫째인데  수줍어하면서 내성젹입니다.
뛰고 놀면 힘들기도 하지만 두 남동생을 잘 돌보아주는 친절한 맏이입니다.
처음에 할머니의 근육통과 요통으로 찾아와 만나게 되었는데 따라온 리응쩡의 모습이 이상하여 손을 아이가슴에 얹으니 유별나게 심장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침 의료봉사로 방문하신 의사선생님(가정의)께서 진찰하시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아이에게 영양식과 영양제를 챙겨줍니다.
어서 속히 수술치료할 기회를 만나게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링겔에 대하여 기대치가 대단합니다. 대단한 보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열-38도 5부이상-이 되면 설사가 심하면 그들에게 수액을 공급하는데 놀랍게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곳 아이들의 눈은 대단히 크며 아름답고 눈이 마주치면 곧 웃어줍니다.
30초 이내에 웃지않으면 캄보디아 아이가 아니라는 우스개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영양부족으로 눈동자의 하얀 부분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을때 영양제를 1주일만 매일 먹게 되면 회복하여 하얗고 맑게 변합니다.

분만을 앞둔 과부 산모가 너무 황달이 심하고 기침이 심하여 약물치료와 수액공급을 하였습니다. 태어난 유복자는 1.8Kg으로  형편상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도 못한채 병약한 어머니에게서 모유도 못먹게 되었습니다. 센터에서 분유와 쌀을 공급하며 약물치료를 하던중 아기 꼼소앋은 2개월만에 4.5Kg로 활발하게 발차기를 하게 되었고 어머니도 체중 증가를 보이며 밝은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시내에서 손과 발에 처음에 작은 상처가 번지고 커지면서 걸을 조차 뗄수 없어 무료어린이 병원에 갔었으나 진전이 없어서 우리 센터에 아버지가 오토바이로 실고 안겨서 들어오게된 쓰라이린은 다음날 절뚝거리긴 하였으나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었고 1주일 치료하여 상처가 거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물론 우리 스탭들도 놀라면서 확실히 하나님 고쳐주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모습은 제 어릴적 모습이라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빈손으로 온 제가 청지기로서 많은것을 줄 수 있다는것이 그리고 그동안 제가 간호장교로서, 보건교사로서, 어머니로서, 맏며느리로서 할머니로서 살아온 모든 것들이 이 생활에 쓰여지기에 적합하도록 되어진것 같아서 어느 역할, 어느 기간  일체 은혜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특별히 아이를 좋아하고 할머니들을 좋아하는 제게 어린아이들과 이곳의 중노년 여인들과 많이 만나게 됩니다. 사춘기아이들은 청년 봉사자를 무척 좋아하지만 사실 중년이후 특별히 아파서보다도 무언가 말동무가 필요한 기간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곳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젊은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지내면서 평생 배우는 마음으로 지냅니다
어렸을때 50,60년대를 살아가면서 제 꿈인 선교사의 꿈이 드디어 이룬것이니 이곳은 제게 기회의 땅이요 축복의 땅이며 제 삶에 제 2의 고향이 되는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캄보디아다일공동체

리응쩡네

방문, 후원 하신 분들
정미란,선우빛나,김지혜(해원협NGO단원), 무명A, 순천 북부교회, 프놈펜 제일교회(담임목사 윤종철), 울산 성심회, 온다인외 3명,KOICA26기, 정정원(KOICA), 장재희(클럽나우), 이명주외15명, 윤석용,경남 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점촌2동 통장 자치회, 평택울타리 한아름봉사회(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성하(시티이텍 사장), 무명B, 한지혜(조이플처치), 대한항공 여승무원28기, 김주흥,김성학(만나감리교회), 김호영,유근순(화평교회), 시엠립 참빛교회(담임목사 이우진), 1$의기적 모금함, 프놈펜 베스트은행(행장 이수영)
이외에도 캄보디아 다일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쓴이-김계숙(해외원조협의회 N.G.O단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일도의 행복편지-‘‘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다일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중에는
            하루아침에 기적처럼 이루어진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기도하며 인내한 역경의 열매들입니다.
 
            쌍굴다리 아래 거리에서 밥을 나누던 오병이어 식당은
            무려 14년을 기다려서 지금의 조립식건물을 얻게 되었고
            밥퍼나눔을 시작한지 22년만에야
            이제 제대로 된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다일천사병원 역시 8년을 기다려서
            기독교 최초의 무료병원을 완공하게 되어 운영하게 되었고 그 안에
            다일 웰 다잉 하우스(임종자의 집)를 열기위해 많은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엊그제 준공검사를 필한 설곡산 다일자연치유센터 역시
            5년 전부터 준비하고 기도하며 이를 위해 눈물과 땀을 쏟은 끝에야
            이제 다음주(23일)에 준공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올 가을(9월 10일이나 11월 11일)에 문을 활짝 열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과 암으로 판정 받은 분들이
            치유와 쉼을 얻을 수 있는 자연치유센터로 개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일공동체의 사전에는 포기란 없습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필요한 말이겠죠. ^^
            그리고 ‘어, 이게 아닌가?’ 라고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의심해 본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져 주실 줄로 믿었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소망을 잃지 않는 것.
            한 번 우물을 파면 물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파고 들어가는 정신
            이것이 바로 다일의 정신입니다.
            주님이 뜻하신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기에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뜻을 세워 추진력 있게 밀고 가는 것은 일뿐만 아니지요
            사람과의 관계 역시도 마찬가지겠죠.
            인정과 칭찬과 격려만 바라서는 안됩니다.
            어떤 오해나 편견과 중상모략이 있더라도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모든 상처와 아픔을 견딜 때라야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쉽게 빨리 포기하시 마세요.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니까요. 아하!
 
            행복하소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네팔다일공동체

매월 진료봉사를 오시는 KOICA 일행


  “♪♪ 마이아걸츄, 예수꼬라오마 (사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 ♪♪”
  “♪♪ 아시스디누운처, 예수꼬라오마 (축복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 ”

  요즘, 우리 밥퍼 센터 아이들과 매일 주고받는 인사말입니다. 또 네팔인이든 한국인이든 우리 밥퍼센터에 오시는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마치면 그들을 향해 우리 스탭들이 불러주는 축복송이기도 합니다.  
 

  제 3세계에서 사역자로 살아가다 보면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어려움들도 있지만, 반면, 비밀한 사랑의 신비를 경험하곤 합니다. 만일, 부유한 선진국에서 산다면? 그렇다면, 이런 비밀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그 까닭은, 아마도... 사랑을 나르는 하나님의 까마귀들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 승환아! 여기 네팔인데, 영상물에서 볼 때보다 실제로 와보니 너무 열악하다. 너, 할 일 무지 많다! ”
  통화음질 상태가 안 좋은 바람에 큰 소리를 내지르던 바우님의 이 전화 한 통화를 듣고는 선뜻 큰 후원금을 보내주신 이승환원장님(속편한 내과), 어느 날 느닷없이 배달된 아름다운 메일과 함께 큰 후원금을 보내주신 다일교회 강혜정님 류승완감독님, 또 다일공동체 회보에 실린 네팔소식을 읽고 ‘충격을 받아’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물품을 수집하고 있는 이민영님 등등이 저희에게 희열을 선사한 하나님의 까마귀들입니다.
  어디 이 분들 뿐이겠습니까? 네팔다일공동체 후원계좌를 통하여 훨씬 더 많은 분들이 그야 말로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사랑을 열심히 나르는 하나님의 까마귀들이지요.
      
  때로는 먼 곳에서 직접 날아와 얼굴을 보여주며 저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하나님의 까마귀들도 있습니다. 척박한 이 곳까지 찾아와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분들이지요. 이 분들과의 만남은 참 반갑고 즐겁지만, 헤어질 때면 정이 든 만큼 슬픔도 커져서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됩니다.
  유치원 건축을 위해 땀흘리며 노동기도를 바쳤던 다일공동체 DTS 훈련생 바우님, 목수의 아들님, 조이님이 3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석별의 정을 나눌 때, 훈련생들과 우리 스탭들이 축복송을 부르면서 서로 얼싸안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축복송 반주를 하던 우리 스탭 ‘모헌’은 기타를 치면서도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였습니다.
  또 2주간 머물면서 봉사활동을 한 신광숙님과 신은정님 모녀도 우리 아이들과 스탭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신은정양은 “아, 제가 이렇게 울어버릴 줄 몰랐어요. 어떡하지? 나 네팔을 너무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내년에 꼭 다시 올께요. 꼭이요!”
  신은정양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하여 그 동안 잃어버렸던 신앙생활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되찾게 되었고 다시금 교회에 잘 나가기로 약속을 하였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함해노회 목사님들도 우리 밥퍼센터에 오셔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여러 모양으로 은혜를 나눠주셨습니다. 특별히 한일교회 성도님들께서 이국현목사님을 통해 후원금과 후원물품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하늘의 까마귀들을 통하여 네팔다일공동체는 유치원 건축을 계속하고 있으며, 밥퍼센터에는 오늘도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찾아와 맛있는 밥을 먹고, 사랑을 먹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특별 케어를 하면서 헤브론 학교에 보내는 아이들도 꿈을 향해 학교를 잘 다니면서 이번에 한 학년을 마치고 진급하게 되었습니다. 

  네팔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또 이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사랑을 나르는 한국과 미국에 계시는 모든 하나님의 까마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네팔에서 아이들과 함께 축복송을 크게~ 불러드립니다. 들리시죠~~~?  

 “♪♪ 마이아걸츄, 예수꼬 라오마 (사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 ♪♪”
  “♪♪ 아시스디누운처, 예수꼬 라오마 (축복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 ”

네팔다일공동체

헤브론 학교 아이들의 성적표

네팔다일공동체

진행 중인 유치원 건축

네팔다일공동체

은혜를 나눠주신 함해노회 목사님 일행

네팔다일공동체

밥퍼 봉사를 통하여 신앙을 되찾은 신은정양


◆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
이국현, 전순기, 김갑식, 장미미, 신광숙, 신은정, KOICA 의료팀, 네팔 AMI 청년들, 네팔 CCC 대학생들, 

◆ 현지 후원금
한일교회(임신욱,유건창,조순재,김경아,김복희,박양순), 김갑식, 신광숙, 이명현

◆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계좌로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후원 천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사진설명
1. 진행 중인 유치원 건축
2. 밥퍼 봉사를 통하여 신앙을 되찾은 신은정양
3. 은혜를 나눠주신 함해노회 목사님 일행
4. 석별의 정은 너무 아쉬워...
5. 매월 진료봉사를 오시는 KOICA 일행
6. 헤브론 학교 아이들의 성적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필리핀다일공동체

필리핀은 올해 5월 10일이 대통령을 비롯한 지자체 단체장을 선거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현재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중가요는 우리나라 원더걸스의 'Nobody'입니다. 선거 유세가 절정에 이른듯 요즘은 새벽 동틀 때부터 해질 때까지 'Nobody'를 개사한 노래가 하루종일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고 있답니다. 그렇게도 사람이 없는지? ^^
Nobody, Nobody...!

3월중에는 필리핀다일공동체에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모처럼 사람사는 집 같이 북적대어 행복하였습니다. 미국 알라바마주에 사시는 심옥희님 가족이 휴가를 내어 저희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심옥희님은 미국에서 40여 년간 미용실을 경영하신 분이신지라 우리 아이들의 머리도 정말 예쁘게 깍아 주시고 손질해 주셨습니다.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애처롭다고 슬리퍼도 80켤레 사주셨고 아이들 옷과 칫솔을 300벌 정도 가져오셔서 거저축제를 한마당 벌였답니다.

그리고 다일공동체 DTS 훈련 중인 샤인님과 예향님이 훈련의 목적으로 1주일간 머물다 갔습니다. 이 두 사람에게는 미션을 3가지 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호 소식지에 소개하였던 아론의 증조할머니가 사시는 방을 개조해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돼지우리 같은 방이었는데, Before(개조 전)와 After(개조 후)
가 너무나도 다르게 바뀌어졌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방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의 변화였습니다. 컴컴한 움막에서 하루 종일 마귀할멈 같이 무섭고 어두운 얼굴로 지내시던 할머니가 새 침대와 새 이불 그리고 예쁜 커텐으로 방을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 드렸더니 할머니까지 깔끔하고 예쁜 모습으로 달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증조모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빛이 비취는 곳에,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진실로 하나님이 계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유치원을 지으라고 격려해 주시는 천사들이 많이 계셔서 새 힘이 솟습니다. 뉴저지의 어떤 천사께서는 만 불을 선뜻 헌금해 주셨고, 그 외에도 여러분들이 개미군단이 되어 주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사역을 돕고 있는 한 필리핀 목사의 사모님이신 '로이다'가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안부를 대신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우리 모든 다일가족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당신이 바로 천사입니다.

필리핀다일공동체
필리핀다일공동체
필리핀다일공동체
필리핀다일공동체
필리핀다일공동체

김 목사님과 변 선교사님을 2년 전 11월에 만났습니다. 그들을 처음 본 순간, 그들에게서 평화를 느꼈고, 점잖고 조용한 영성을 지닌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린이들에게 피딩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해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까비테주 GMA에 있는 뽀블라시온 2 지역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곳은 우리가 과거에 피딩을 했었지만 재정적인 한계로 인해 부득이 그만두어야 했던 곳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섬기고 그들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정말로 저는 그때 서글펐습니다. 저는 저의 소망을 누군가를 통해 대신 채워주도록 사람을 보내 주시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장소를 보여주었을 때, 나는 너무 행복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와우! 내 기도가 응답받았어!" 그런데, 김 목사님은 그곳의 사역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 곳의 사역을 추진하는 대신에 그들은 다른 사역지로 갔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때의 일로 낙망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에는 주님이 또 다시 누군가를 보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발견했다는 것으로도 저는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올 1월에 그린우즈의 그들 집을 방문했습니다. 김 목사님께서 뽀블라시온 2지역의 어린이 사역을 하길 원한다고 다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혼자말로 말했습니다. "이게 정말이야! 진짜야?" 정말로 진짜였습니다. 그들은 1월 마지막 주의 언젠가부터 뽀블라시온 2지역의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김 목사님과 변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것을 쭉 지켜본 결과, 필리핀 어린이를 통하여 예수를 섬기는 진실하고 순수한 그들의 마음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비가 오든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든지, 그들은 빵을 나누어 주고 피부병 환자들과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뽀블라시온 2지역으로 달려가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 곳 사람들은 그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의심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금은 아이들과, 아빠들, 엄마들이 열린 마음으로 김 목사님과 변 선교사님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들을 볼 때마다 행복해 하며 김 목사님을 아주 편안해 합니다. 또 아이들은 변 선교사를 "롤로(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언젠가 김 목사님에게 보여줄 다른 사역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뽈리도에 있는 지역을 보여주었을 때, 그들은 그곳은 1주에 한 번, 피딩을 할 것을 말했지만 지금은 1주에 한 번이 매일의 사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GMA의 두 지역을 섬기고 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그들을 지켜 본 바로는 그들의 사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날이면 날마다 섬기기 위해서는 뜨거운 마음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다일공동체의 사역이야말로 진정한 사역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 목사님은 그 동안 여러 번 아팠지만 지금까지 쉬지 않고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뽀블라시온 2 지역에서 섬기는 아이들이 하루에 약 70명, 뽈리도 지역의 어린이가 약 100명입니다.

필리핀다일공동체의 사역의 한 부분이 된 것은 제게 영광입니다. 배고픈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그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로 다일공동체의 슬로건-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삶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시간과 능력과 사랑을 줄 때 시작됩니다." - 은 정말로 진실입니다.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동역자, Loida M. Llanes

P.S ; 로이다와 함께 이번 한 주간은 어린이 성경학교를 실시하였습니다. 내리쬐는 햇빛도 저희들의 열정보다 더 뜨겁지 않았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로이다를 축복합니다!

* 유치원 건립 벽돌 쌓기 1구좌 10만원입니다.
  100구좌가 쌓이면 건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1,000구좌입니다.
  10구좌를 보내시면 필리핀다일 천사회원,
  100구좌를 보내시면 필리핀다일 평생회원이 되십니다.
  필리핀다일 천사회원과 평생회원께는 필리핀 방문 시
  Guest House를 무료로 임대해 드립니다. *

방문 후원하신 분들
심옥희님, 마이클, 마크(미국 알라바마주)

유치원 건립헌금
김혜경 원장(10구좌), 이모세 수사(8구좌), 조은아님(2구좌), 은총님(100구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부르심으로 인해 설곡산에 들어온 지도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도 매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알고자 기도합니다. 나를 이곳에 부르신 이유, 매일의 노동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 그리고 내가 진정 주님과 함께하고 있는지를 알고자 합니다. 오랜 외도를 끝내고 탕자로 돌아온 저의 믿음은 예전의 뜨거웠던 첫사랑을 회복하기위해 시간이 더 필요한 가 봅니다. 새벽 6시 조도로 시작해 대도, 만도로 하루를 마감하고 매 주일을 지키지만 아직은 첫사랑의 뜨거웠던 마음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 많은 기도를 드릴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겠지요.

시민단체를 설립하고 10여년을 하나님 사명으로 여기며 섬겨왔던 단체와 사업을 정리하고 나를 찾아 떠났던 여행은 야마기시즘 공동체를 시작으로 이곳 설곡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삶에 찌들어 죽은 얼굴로 시작됐던 여정은 어느덧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아가며 그 분의 섭리에 감사가 저절로 나오는 새로운 삶으로 차츰 변화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을 찬양으로, 감사함으로 웃으며 사시는 모세 원장님과 동역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이 계시니 배움이 넘쳐 날마다 즐겁습니다.

이곳 설곡산은 봄의 기운이 땅을 뚫고 올라오느라 새싹도, 나무도 분주하고 바쁘기만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옷을 입는 산과 들로 인해 공동체 식구들의 마음과 몸도 바빠집니다. 덕분에 밭을 일구고 고랑을 내며 씨감자를 심는 지체들의 노동도 새로운 기도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잠깐 배운 굴삭기 운전 실력으로 묵안리 텃밭을 개간하고 있는데, 며칠간의 짧은 수고였으나 이제는 제법 실력도 늘고 굴삭기에 대한 흥미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텃밭이 일구어지고 이곳에 씨앗이 뿌려져 가꾸어지면 누군가는 거두어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습니다.’ 하며 진지기도를 드리겠지요. 가능하다면 저도 그때쯤엔 알곡이 되어 어딘가에서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귀히 쓰이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설곡산에서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읽으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참으로 실감 납니다. 시민단체에 매진하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은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다시 쓰일 때는 정말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귀히 쓰이겠다는 생각도 내려놓아야 할 생각이지만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타인을 섬기고자 합니다. 때문에 설곡산 이야말로 저를 죽이는 장소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입니다. 이제부터의 제 기도는 저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노동으로 올리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저의 갈 길을 새롭게 밝혀 인도하시니 감사 합니다.”

설곡산 다일공동체 노동기도학교 석승억(산들에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20대 중반에 시작한 사업은 실패라는 쓰디쓴 교훈과 가르침은 물론 실망과 패배감 또한 가져다 주었습니다. 노숙생활과 길에서 음식을 주어먹는 거지 같은 생활도 해 보았습니다. 사기죄로 3개월간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후 1년에 1년 6월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신용불량자에 전과자, 실패자, 아무짝에 쓸모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악마에게 제 영혼을 팔아서라도 다시 서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 후 몇 번의 자살 시도로 생을 끝내려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만약 신이 있다면, 신께서 나를 만들었다면 왜, 무엇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나를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신이 그냥 실수로 혹은, 심심해서 나를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 말입니다. 이때부터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반복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답을 책 속에서만 찾으려 했으며 신의 존재도 하나님은 아니었습니다. 몇 년의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지만 해답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삶의 진전도 없어 생활은 낳아지기는커녕 더욱 더 악화되었고 제 마음은 이미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이 흐른 후 저는 투자제안서를 들고 투자자를 찾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어느 아주머니(집사님)께서 “우리 목사님께 한번 보여보세요. 목사님이라 돈은 없지만 인맥이 넓으시니 혹시 알아요?” 하시며 저를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믿음은 없었으나 목사님과 얼굴 도장이라도 찍을겸 저녁 예배에 참석 했는데 예배 중에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3년간 교회 창고에서 먹고 자며 주보제작이나 목사님 문서수발, 부설 유치원 운전 및 차량봉사, 성가대 등의 봉사를 하며 “하나님 나를 쓰세요”라는 기도만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할 때를 기다렸습니다.

어느 날 교회의 성도 한 분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은 신용불량자라며 자신이 채권자들로 인해 겪고 계신 고통과 아픔을 들려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위로도 하고 먼저 격은 저의 경험적 노하우도 들려 드렸습니다. 압류에 대한 불안함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가족과도 관계가 악화된 상태 였기에 제 조언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일이 계기가 되어 인터넷에 신용불량자들의 모임을 만들어 온라인에서도 같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채무자를 돕는 일을 주시고자 실패를 경험하게 했다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심리상담사를 공부하며 상담자로써 준비했고, NGO대학원에서 공부하며 NGO지도자로 쓰일 준비도 했습니다.

1999년 시작된 시용불량자들의 모임은 2003년 신용사회구현시민연대라는 이름으로 당시 재정경제부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였습니다. 2000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신용카드 길거리모집을 금지 시켰고 IMF의 권고에 의해 사라진 이제제한법의 재 입법청원과 채무자 상담기구의 설립을 요구하여 신용회복위원회가 설립되었고 대부업법의 제정, 파산 및 개인회생법의 제정, 연대보증제도의 폐지 등의 결실을 맺어 갔습니다. 이때부터 교회 창고에서 나와 방을 얻어 생활하였으나 이 방도 잠자리가 없는 채무자들에게 개방하여 공동생활을 하는 ‘약속의 집’으로 운영하였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전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게 사명만 주시고 함께할 동역자도, 배우자도 허락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자 했지만 돈이 아닌 가치에 목적을 둔 저를 이해해줄 자매는 교회 안에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가난한 형제와 결혼한 자매는 “자신의 믿음과 기도가 적어 저런 형편없는 형제와 결혼했다”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 돈 많은 배우자를 놓고 기도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웃의 가난과 아픔은 외면하고 성전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그 물질을 충당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부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 하나님은 있으나 교회엔 하나님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하나님께 삐쳐서 교회를 등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신앙을 가지면서 끊었던 술과 담배도 이때쯤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를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새로운 영리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입이 조금 생겨 어느 정도 삶이 안정되면서 불신자였으며 현재는 이혼한 부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모님께서 서두르시는 통에 식은 차차 올리기로 하고, 혼인신고 후 살림을 합쳐 신혼살림을 시작 하였습니다.

하지만 3년여의 신혼생활도 2008년 여름부터 어려워진 사업으로 불화가 잦아 지면서 부부 모두결혼을 후회하며 서로를 원망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급기야 아내는 강력하게 이혼을 요구해 왔습니다. 저는 이혼만은 막아보려 시민단체를 후배에게 떠넘기고 사업을 정리한 후 스토리라운지 마케팅 담당 이사로 취업하여 돈을 벌어 가정을 안정 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라운지는 경영난으로 급여를 제때에 주지 못하게 되었고 아내는 이를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계속되는 성화에 저도 이혼이 서로에게 더 낳은 결정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2009년 3월 법원으로부터 합의이혼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혼 후 아내는 제주도에 사는 언니와 함께 일하겠다며 이사를 했고, 빈손에 옷 보따리만 가지고 나왔던 저는 2009년 8월 회사의 부도와 함께 직장을 잃었습니다.

그 후 여러 가지 일들을 도모 하였으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치 20대 중반, 사업 실패로 좌절하던 그때의 그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듯 했습니다. 돈 없다고 나를 버린 아내를 원망하며 술로 한동안을 살았습니다. “돈 있으면 남편이고 돈 없으면 남이냐?”하며 전처를 원망하고 정죄 했습니다. 원망과 한숨, 한탄, 그렇게 하루하루 견디듯 살다가 문득 다시 살아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내가 살아온 40여년 세월만큼을 앞으로도 살텐데 남은 생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내는 아니지만 제겐 가족이 필요했으며 시골생활을 하고 싶었기에 시골 공동체를 찾아 보았습니다. 풀무원, 강화도 농민회를 거치며 결국 경기도 화성의 행복회 야마기시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특강 연찬회를 통해 화, 무소유, 자유 등의 테마를 다루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이 새로운 삶으로 저를 인도해 줄 것이라 믿으며 야마기시즘 일원으로 이곳에 남기를 청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내부 분열의 후유증 때문인지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심히 경계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들은 제 문제를 놓고 논의를 거듭하더니 결국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 보자며 일단은 2개월간 함께 하고 그 후엔 집으로 돌아가 야마기시즘 모임을 통해 준비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의 결정을 따르기로 하고 기독교에서도 야마기시즘과 비슷한 활동이나 노력이 있는지 알아 보았으나 천주교 활동이 많은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개신교공동체중 하나인 다일공동체를 찾았습니다.

밥퍼 최일도 목사님은 언론을 통해 보고 들어왔던 분이었기에 주저 없이 영성수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성수련과 함께 그 동안 하나님께 가져왔던 오해가 풀리고 아내에 대한 원망이 사라졌으며, 돈만 밝히고 이웃의 아픔에 눈감아 왔던 교회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해가 생겼습니다. 정말 세상이 달라 보였고, 기가 뿜어져 기쁨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 세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이 생겼고, 술과 같은 외부의 자극을 통해 실망, 절망, 사망에 이르는 삶을 청산하고, 더 나아가 이웃을 섬기며 믿음 안에서 살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대로 저의 삶은 완전히 새로워 졌습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았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아세찾기 이후 야마기시즘에서 함께하기로 했던 시간을 채우는 일은 마치 어린아이가 소풍날을 손꼽아 기다리듯 그렇게 가슴 설레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모세원장님과 주고받은 메일, 전화통화는 제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다일공동체로 들어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모세원장님께서 다일로 들어오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보자고 했을 땐 어떻게든 시간을 내야만 했습니다. 야마기시즘은 1주일에 1일은 함양이라는 자기시간을 가질 권리가 있었기에 수련원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1.5Km를 걸어가여 주위를 들러 보았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손을 흔드는 나무들, 노래 부르는 새들…, 모두 나를 반겨 주는듯 했습니다.

야마기시즘에 돌아와 사람들에게 다일공동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처음엔 함께하기를 꺼려했던 야마기시즘 사람들이 이젠 저와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다일공동체로 가는 것 보다 야마기시즘에 남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아세찾기 이후 달라진 제 모습이 남아도 좋을 사람처럼 보였나 봅니다. 제가 서울로 돌아온 첫날부터 3일간 매일 저녁 사람이 바뀌어가며 야마기시즘 사람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이젠 함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며 언제든지 야마기시즘에 들어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제겐 가야 할 길이 결정되었으며 살아야 할 목표가 세워졌기에 쟁기를 맨 농부처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저는 이제 진정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유일하신 분 하나님 아버지를 믿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대신 죄 값을 감당해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 분이 제 삶의 주인임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저와 동행하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고, 순간순간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이젠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제가 만난 사랑의 하나님을 몸으로, 행함으로 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 삶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10년 3월 11일 석승억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오늘 조도에서 받은 말씀은 잠언 7장인데 전체적인 말씀은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라는 내용이다.

나는 본문 25절 중에서도 그 길에 미혹되지 말라는 당분의 말씀을 받았고, 그 말씀을 하루종일 묵상하며 노동으로 하나님께 하루를 헌신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일 모든 가족들이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설곡산 다일 공동체에서는 항상 저녁 기도 시간이 되면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도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아픔과 고통 ...
이 모든 것을 저녁기도시간 서로 서로를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하고 위로하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
이로 인해 진정 하나가 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지금 설곡산 다일 공동체에는 11명의 각자 독특한 개성을 가진 형제,자매들이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를 가지고 있기에 울퉁불퉁, 이 사람이 기우뚱하면 저사람이 잡아주고 저 사람이 기우뚱하면 또 이 사람이 잡아주고 참으로 재미나게 설곡산 다일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각자의 독특한 음으로 그리고 하모니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4월에는 유난히 행사가 많아 여러 곳에서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첫 번째는 4월 3일 식목행사를 위해 묵안리 산에서 사랑하는 다일 벗님들과 함께 산과 들에 노오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와 그리고 하아얀 찔레나무를 심으면서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가 심은 나무가 묵안리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아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전 해 주길 바라며..

두번째는 천사병원 임종자의 집 개원 준비를 위해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생을 의지 할 곳 없는 가난하고 외로분들을 사랑의 안식처가 되며,천국 환송 예배가 있을 이 곳에 이 분들이 이곳에 계시는 동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깨끗이 정리하고 닦고 준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디 그 간의 외로움과 고통일랑 모두 다 털어 버리고 행복하기를...

세번째는 4월10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감동한 다일 공동체 사랑의 리퀘스트 행사에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셋팅과 준비,안내 그리고 전화 상담 봉사로 팔이 저리고 목이 쉴 정도로 밤 늦게까지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난에 그리고 사랑의 도움 필요한 영혼들을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네번째는 설곡산 밭에 설곡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름아닌 다양한 야채와 건강 식물을 설곡산 텃밭에 심었습니다.
이 사랑과 정성이 듬북 담긴 양식을 드시고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마지막 다섯번째,빰-빠밤 드디어 5월 24일 사랑의 노래를 부를 것 입니다.
다일 영성수련 1단계 120번째 아름다운 세상 찾기를 통해 참석 한 모든 벗님들을 위해...
지금 기다리고 또,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목 놓아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를 것입니다.

3월에는 미국 아틀란타에서 4월에는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 드디어 5월 대한민국 설곡산 다일 공동체에서 최 일도 목사님과 함께 사랑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지금 여러분을 이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잔치에 초대합니다.
그리고,여러분 모두 응원 해 주세요!
설곡산 다일공동체 가족들이 사랑의 노래를 계속해서 더 크게 부를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모두 모두 행복하소서!

설곡산 다일공동체를 방문 후원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설곡산 다일공동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봄이 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처자 꽃 따러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고등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부르던 노래가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묵안리의 모든 만물들이 봄이 부르는 소리에 따라 하루하루 다르게 땅과 나무사이 심지어 아스팔트 사이를 비집고 나와 불쑥불쑥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신비롭습니다.
요즘은 특히나 요놈들!!!바로 잔디 사이에 난 잡초들과 씨름을 합니다.
뽑고 나 하룻밤 지나면 언제 뽑았냐는 듯 푸릇푸릇한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 미우면서도 그 얼굴을 보면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나아가 요 놈들을 뽑고 있노라면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며칠 전에는 민들레를 뽑으며 말을 걸었습니다.
“너도 살아보겠다는데 내가 뽑아서 미안하다.”그러자
“난 여기까지인거야, 더도 덜도 아니고 딱 지금까지, 깜깜한 땅 속에서 이렇게  파란 하늘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데.”
“그렇구나...그럼 넌 무엇을 먹고 이렇게 잘 자라니.. 뽑아도 또 자라나고~”
“주어지는 대로 먹지, 햇볕과 물과 바람과...무엇을 걱정하니?”
“그래 맞아.... 난 뭐에 미련을 갖고 기대를 하고 걱정을 하는 걸까?”
“그냥 여기 까지 인 일들을...왜 더 내 것으로 만들고 움켜쥐려고만 했을까....”
저는 종종 나의 잘못과 결점을 돌아보며 ‘난 뭔가 잘못 됬어, 나를 바꾸고 나를 좀 더 멋지게 강하게 해야해‘ 라며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때론 더 많은 것을 추구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면 내일 더 행복해 질 거라며 스스로에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잡초들을 뽑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을 앞두면 내일이 없기에 더 이상 많은 것을 추구하지 않겠구나...
오로지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여기까지 인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을요.
그렇기에 가난하다고 해서 불행하고, 부유하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의 자리에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을 감사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삼 전 참 행복한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 행복을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가는 곳마다 함께 나누고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0^//
이제는 더 많이 추구하려는 내가 아닌 내 안의 진정한 힘을 찾아가려합니다.
어떻게 하냐면요~ 자연이 자연스럽게 봄이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듯이 저 또한 창조주 하나님이 부르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귀 기울여 들어보고 반응하려 합니다.
오늘도 봄 바람이 저를 스치며 말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네가 어디에 있는가?” “누구의 것인가?” “사랑한다 내 딸아.”

 3개월의 훈련을 마치고 3개월이라는 시간을 다시 훈련에 들어가는 지금의 시점에서 이 질문들은 때론 하루하루의 활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여기서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부터. 작은 것부터 하루하루 지금-여기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며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될 샤인을 소망해 봅니다.^^* 

일체은혜 감사뿐입니다.  강효정(샤인)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