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도의 행복편지-그대, 바람을 보았는가?
 
          요 며칠 산뜻한 공기와 맑은 하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하셨습니다.
          십여년 만에 이렇게 맑은 하늘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일주일 동안 TV와 전화와 신문 없이 지낸 설곡산은
          먼지 하나 없이 눈부신 가을의 하늘처럼 높고
          하얀 구름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이라니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절경이었습니다.
 
          실내에서 밖을 내다 보고 자연묵상을 하는데
          나뭇가지가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아아, 바람이 부는 구나…”
          세지도 여리지도 않은 아주 기분좋은 흔들림으로
          나뭇가지가 날 향해 미소짓고 있는데
          그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음성이 있습니다.

          “그대, 바람을 보았는가?”
          바람을 보았습니까?
          보이지 않는 바람이지만
          나뭇가지가 온 몸으로 춤을 추는 것으로
          멀리서 전해지는 꽃 냄새와
          다 알수 없는 분의 향기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이 바람을,
          볼 수 없는 바람이지만
          가슴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이 바람을,
          바람을, 바람을, 바람을...
          
          “그대여, 바람을 보았나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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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다일공동체

전국을 마비시키고 거리를 가득 메운 공산당 데모



네팔다일공동체-공산당을 이긴 밥퍼의 힘 


  네팔은 이미 아시는 바처럼, 툭 하면 벌어지는 공산당의 데모로 인해 학교를 비롯한 모든 공기관과 교통수단이 올스톱되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불안한 정국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퇴물이 되어버린 낡은 이데올로기  ‘공산주의’ 껍질을 아직도 등에 업고 기승을 부리는 야욕을 지닌 정치 지도자나,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 한 채 도시 테러범으로 이용 당하고 있는 네팔의 군중들을 보면서, 네팔이 얼마나 캄캄한 영적 어두움에 갇혀 있는 가난한 나라인지를 목도하게 됩니다.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밥퍼센터를 찾아온 게 지난 4월 30일이었습니다. 그들의 요구는, 데모를 하는 동안, 그 날 밤부터 당장, 자기네가 밥퍼센터를 그 지역의 활동 거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데모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데 그 기간 동안엔 모든 공기관과 교통이 폐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일도 밥퍼를 할 수 없다는 것, 다일에서 공산당 무리들을 위해 1,000명분의 밥을 해줘야 한다는 것 등등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요구 앞에서 ‘아무리 네팔이 후진국이라지만 참 어이가 없구나. 저 공산당 무리들이 자기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여차하면 폭력을 불사한다는데, 이럴 땐 어떻게 반응을 하는 게 최선의 판단일까?’ 그렇게 속으로는 고민스러우면서도 겉으로는 일단 담대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팀세나형제와 스탭들은, 제가 그들의 요구를 안 들어줄 경우, 미칠 후환을 두려워하면서 원장인 제 눈치를 살폈습니다.

  저는 공산당 무리들과 직접 협상해 보는 게 평생 처음이고, 또 네팔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므로 아직 그들의 속성이나 흐름을 다 파악한 것도 아니기에, 사실, 어떻게 대응하는 게 최선일지 얼른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마음 한 켠에는 ‘원장인 나의 결정 여하에 따라 혹시 네팔인 스탭들이 후환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아무리 공산당이 판을 치는 네팔이라지만, 저들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줘야 하나?’ 하는 오기가 짧은 순간 교차하면서,  ‘과연, 이럴 때 주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가장 지혜로울까?’ 등등의 생각들이 한꺼번에 머리 속을 스쳤습니다. 
  사실, 공산당이 전국적으로 벌이는 큰 데모이므로 학교와 회사 등 큰 건물은 이미 장악하였고, 심지어는 교회들까지도 점거하였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 터라, 우리 밥퍼센터를 빼앗기는 것도 단지 시간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설사 주변 상황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벌어진다 할 지라도, 우리 밥퍼센터를 호락호락하게 내줄 수는 없다는 오기 같은 담대함이 발동하였습니다.
  저는 그들과 협상할 때 웃으면서 (적당히 농담도 섞어가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신네들의 요구가 아무리 그렇다 할 지라도, 우리 이것은 분명히 합시다. 여기 밥퍼센터 원장은 ‘나’ 이고 당신네들은 내게 부탁을 하러 온  ‘손님’ 이오. 당신네들이 데모를 한다고 해도 우리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밥퍼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 결정은 내가 합니다. 그 점은 당신네들도 분명히 알아두세요.” 
    “당신네 자녀들도 여기에 밥먹으러 오고 있고, 또 우리가 이 마을의 가난한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이미 소문을 들어서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들도 그 점은 인정하지요?” 
    “당신네들이 데모를 하는 것 때문에 우리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밥을 안 줄 수는 없습니다. 만일, 내가 당신네들의 요구를 안 들어주면 어떡할 거요?”  

  제가 공산당 무리들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서 심리전을 펼치는 동안, 팀세나형제와 스텝들은 은근히 긴장하는 눈치였습니다. 사실 공산당 무리들은 우리에게 밥퍼센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러 온 게 아니었습니다. 당장 그날 밤부터 무기한으로 빼앗겠다고 결정해놓고는 일방적으로 통보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몽둥이만 안 들었을 뿐, 공산당 특유의 폭력이었지요.  
  그들도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던지는 질문에 수긍하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은 당장 그날 밤부터 우리 센터를 사용해야 하므로 밥퍼는 물론이고 바로 다음날의 (5월1일, 토요일) 어린이예배도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어린이예배도 안 된다? 이 화두 앞에서 저는 갑자기 비장한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어린이예배는 반드시 해야 한다!  왜냐 하면, 여기 밥퍼센터는 단순히 밥만 퍼주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밥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산당 때문에 예배를 중단해? 아니, 그럴 수는 없지.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는 각오가 물밀듯이 제 가슴을 휩싸안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기도하면서 분명한 어조와 태도로 예배 만큼은 결코 중단할 수 없음을 주장하였고, 이 문제로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은 어린이예배를 하는 2시간 동안은 저들이 양보(?) 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협상하는 내내 전체적인 분위기로 봐서는 ‘이 상태라면 밥퍼를 계속 할 수 없겠구나’ 라는 결론이 속으로는 내려졌지만, 겉으로는  “일단 내가 더 생각해보고 답변을 하겠소.” 라는 식으로 답하고는 결론을 유보한 채 협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그날 밤부터 공산당 무리들이 밥퍼센터를 점거하는 일, 그 때문에 우리 밥퍼를 중단하는 일 등은 기정사실화 된 셈입니다. 저의 답변은 유보한 채 협상은 마무리되었지만, 어쨌거나 공산당 무리들의 침입은 불가피해졌으므로 저도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을 돌려보낸 후, 중요한 기물들을 잘 숨겨놓고, 남자 스탭들은 24시간 센터에서 공산당 무리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센터를 잘 지킬 것과, 다음날 하는 어린이 예배는 더욱 뜨겁고 진지하게 준비할 것 등등을 지시해놓았습니다.
  공산당 때문에 밥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다니... 공산국가도 아니면서...  어이가 없었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네팔다일공동체

공산당 데모 때에도 밥퍼센터를 찾아온 수많은 아이들

  그날 밤, 만도를 앞두고 혼자 묵상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네팔에 와서 처음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낮에 벌어진 모든 긴박했던 상황들이 되살아나면서, 겉으로는 담대하게 굴었지만 속으로는 긴장하고 있었던 속사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깊은 고독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만도를 마친 후, 인터넷 다일오피스 사이트와 몇몇 지인들께 네팔을 위한 긴급 화살기도 요청 글을 띄웠습니다. 이 싸움이 겉으로는 공산당과의 싸움이지만, 영적인 싸움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 후원 부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다급하고도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아아,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늦은 밤에 밥퍼센터를 지키고 있는 스탭에게 전화로 확인해보니, 아직 공산당 무리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저희는 아마 지방에서 올라오는 공산당원들 때문에 좀 늦게 들어오나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또 전화로 확인해보니, 여전히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밥퍼센터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 왠 일입니까?
  상황을 알아보니, 전날 밤 공산당 무리들이 인근의 다른 병원 건물을 점거하고 다들 그 쪽으로 옮겨갔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이제까지 학교며 회사며 교회 등을 장악했다는 소식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병원을 점거했다는 소식은 처음 듣습니다. 팀세나도 그런 소식은 처음 듣는다면서 고개를 갸우뚱하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이유야 어찌 되었건,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어주신 게 너무도 분명하였습니다. 전날 밤, 이렇게 기도했었습니다. “주님, 우리 센터의 주인은 주님이시오니, 천군천사들이 우리 센터를 호위하게 해주시고 저들 공산당 무리들이 우리 센터에 무서워서 못 들어오게 막아주세요.”
  그리고, 긴급 화살기도를 요청한 제 글을 보고 기도 후원자들과 각국에 흩어진 다일의 가족들이 올려드린 그 모든 기도를 우리 주님께서 즉각 응답해주신 게 너무도 분명하였습니다. 참으로... 참으로... 신실하신 우리 주님!!!!

  공산당 무리들은 그 후에도 틈만 나면 우리 센터를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가 되면 공산당들의 침입 예고가 또 들려오곤 했습니다. 과연 다음날 밥퍼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루 하루 확인해야만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후에도 공산당 무리들은 밥퍼센터에 들어오지 않았고, 흉흉한 소문이 난무하는 중에도 밥퍼는 중단되는 일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모든 기관들이 문을 닫고 철시를 하였건만, 우리 밥퍼센터만이 유일하게 문을 열고 매일 300명의 아이들이 몰려들어서 성황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크게 온 몸으로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우리 밥퍼센터가 가난한 아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주기 위해 그저 밥만 퍼주는 단순한 밥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거룩한 밥퍼!”였고, 그 거룩함이 밥퍼의 강한 힘이었습니다.   
  이 땅에 밥으로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한 그릇 밥에 담아 ‘지극히 작은’  아이들에게 날마다 대접하는 이 일이 얼마나 거룩한 일인지를, 그 거룩한 예수님을 날마다 몸으로 받아먹는 작고 초라한 이 아이들을 우리 주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이번 사건을 통하여 너무도 분명하게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몸을 받아먹는 네팔다일공동체의 이 아이들이 언젠가(!) 반드시(!)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게 될 것임을, 이 아이들이 네팔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될 것임을, 저는 분명코 확신합니다.

네팔다일공동체

아무도 없을 때 밥퍼센터를 둘러본 무명의 여행자가 남긴 귀한 후원금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짜이머시(예수님 찬양) ~~~~

◆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 : 네팔AMI
◆ 현지 후원금 : 무명의 여행자, 이명현
◆ 네팔다일공동체 후원 계좌로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후원 천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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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58년생, 남) - 허벌라이프(주) 회원, 서울 마포구 망원동 거주 


5월은 우리에게 감사와 사랑을 주는 계절이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어린이 날.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버이 날. 은혜에 감사하는 스승의 날..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산소주변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카네이션을 심으며 유래되었다는 빨간 카네이션... 예쁜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아 드리니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천진난만(天眞爛漫)한 어린아이와 같았다.

다일공동체 봉사자와 우리 허벌라이프 봉사자들은 어르신 130여명과 함께 효도관광 버스에 올랐다. 나는 2조 일치팀으로 편성되었다. 나는 박경수, 김진수 어르신들의 자녀가 되어 오늘 하루동안 부모님으로 섬기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다짐하며 경기도 이천 부래미 마을을 향해 효도관광을 떠났다.

부래미 마을에 도착해서 회관 강당에 마련된 흥겨운 한마당이 시작되었다. 개그우먼 김미려씨의 사회로 판소리 국악공연과 사물놀이, 노래와 춤으로 어르신들의 흥겨운 놀이마당이 되었다. 김형길 국장님이 한곡 하겠다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이란 동요를 능청스럽게 부르며 흔드는 율동에 우리들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다. 참석한 모두가 같이 ‘어머님 은혜’를 합창할 때 오늘 하루 자식이 되어 드렸던 김진수 아버님은 90살이 넘으신 자신의 어머님이 생각난다며 하염없이 흐느껴 우셨다. 나 역시 몇 년 전에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무척이나 생각나고 그리웠다.

이 날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여흥을 마치고 아래층에 마련된 점심식사를 순식간에 한 그릇씩 맛있게 드시고서 잠시 휴식을 취하셨다. 잠깐의 휴식 후 부래미마을 부녀회가 안내 해 주는 딸기밭에서 딸기 따는 체험과 떡매질을 직접 해서 만든 인절미는 맛이 최고다!며 좋아들 하셨다.

즐거운 농촌체험 시간을 마치고 하루 피로를 확~~ 풀어 줄 수 있는 퇴촌 스파그린랜드 온천으로 향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목욕을 하며 등도 밀어 드렸다. 3년 전에 중풍이 와서 오른쪽 마비가 되어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께 전신의 때를 밀어드리며 “아버지! 목욕은 언제 하셨어요?” 물었다. 아버지는 “지난겨울 설날 전에 하고 못 했는데 시원하고 개운하다”며  감사하다는 미소를 씨익~~ 지어 보이셨다.

이어지는 마술쇼에서는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우산들과 카드....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나타는 흰색 비둘기...현란한 링과 줄 놀이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래기도 하며 동심의 세상으로 돌아가 넋을 잃어 버렸다.
각 팀별 노래자랑 시간에 힘차게 부르는 지난 옛 노래들... 보조를 맞추어 뒤에서 함께 흔들어주는 자원봉사자 댄서들.... 최고의 히트는 우리 일치팀 가수 할아버님의 엉덩이 춤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청량리 밥퍼운동본부에 도착해 서로의 등을 토닥여 주며 헤어질 때는 보람찬 오늘 하루에 느꼈던 사랑을 듬뿍 안고서 돌아왔다.

1988년 청량리에서 길거리에 쓰러진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던 밥퍼 나눔 봉사는 노숙자.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들에게 19년간 300만 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최근에도 하루에 1천8백 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니 그저 감탄 할 뿐...또 다시 나를 돌아보고 우리 곁의 이웃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드리고 배려하며 행복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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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곡산다일공동체-과연, 좋은 길일까?
 
                                              
           설곡산 다일공동체를 찾아오시는 분들마다
           길이 좋아졌다고들 기뻐하십니다.
           그동안 울퉁불퉁한 길로 다니기가 힘들었으나
           아스팔트길이 깔리면서 오고가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진작 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면서 다들 반가워 합니다.
           경춘고속도로 설악IC부터 설곡산 다일공동체 턱밑까지
           도로가 깨끗하게 포장 되었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다니...
           그러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좋은 길일까?
           차가 다니기에 불편했는데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고
           그것만으로 좋은 길이라고 여길 수 있을까?
           아무리 평탄해지고 깨끗한 길이라 해도
           이 길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참된 만남과 변화가 없다면
           이 길이 정말 좋은 길일까? 어떤 길이 좋은 길일까?
           주님은 말씀하시길
           “좁은 문으로 들어섰으니 넓고 화려한 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좁은 길을 걸어가라” 하셨는데….
            다니기에 편해졌다고 해서
            과연, 이 길이 좋은 길일까?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이 길을 통해 나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며 자연을 만나며
            이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될때에
            더욱 좋은 길 아닐까요?
 
            오늘 1단계 아세찾기 120기 축제의 날에
            오고가는 벗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은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며, 사랑의 향기로 가득 물든 길이기에,
            더욱 좋은 길 아니겠습니까?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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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2004. 10. 30.

*구 분:샬롬방 신앙공동체 창립예배

*제 목:아둘람과 같은 공동체

*본 문:사무엘상 22:1-2;사무엘하 23:13-17

 

  이스라엘의 위대한 성군이었던 다윗은 왕이 되기 전까지는 그를 시기하는 사울 왕에 의해 끊임없이 쫓겨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민족의 원수인 블레셋 족속에게로 도피했다가 그를 알아본 사람들 때문에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척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아둘람 굴로 도망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다윗은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얻게 되는데 약 4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기 위해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습니다.

 

  다윗이 400명의 사람들과 함께 형성한 이 공동체는 바로 "아둘람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둘람 공동체가 바로 오늘 창립하는 「샬롬방 신앙공동체」의 표본입니다. 아둘람은 그 뜻이 '피난처'입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평안과 쉼을 얻으려고 찾아오는 피난처가 되기 원합니다.

 

  그러면 아둘람으로 도망간 다윗에게 모여든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가 아둘람과 같은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면서 아둘람 공동체가 어떤 사람들이 모여든 공동체였는지 말씀을 통해서 발견해 보고자 합니다.

 

1. 환난 당한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먼저 "환난 당한 모든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는 사울 왕의 학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다윗도 사울 왕에 의해 많은 환난을 당했기에 다윗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기 위해 아둘람으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세상에서 환난 당한 자가 모이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환난 당한 자를 보호하시기 위해 세우신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환난 당한 자들의 피난처입니다. 다윗은 시편 27:5에서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라고 노래했는데 여기서 '초막 속'과 '장막 은밀한 곳'과 '바위'는 바로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단순히 외형적인 건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교회, 참된 하나님의 교회는 환난 당한 자를 환영하고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아둘람처럼 세상에서 환난당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쉼과 평안을 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2. 빚진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또 "빚진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빚진 자들은 사울 왕국의 부당한 세금과 고리대금 등으로 억눌리고 착취 당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사회적으로 압제를 당하던 약자들이 아둘람 굴로 모여 들었다는 것입니다.

 

  빚진 자는 한편으로는 영적으로 죄짐에 눌린 사람을 가리킵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영적으로 죄짐에 눌린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28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주님의 안식을 주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복음에 빚진 자들이 모여드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4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증거했습니다. 빚을 지게 되면 반드시 갚아야 하는 의무가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의 의미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의무임을 밝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인터넷을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하나님을 멀리 떠난 네티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선교공동체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전국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인터넷 시대입니다. 단 하룻만이라도 인터넷이 불통되면 전국이 겉잡을 수 없는 통신대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은 교회 성장이 멈춘 이 시대에 선교의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인터넷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선교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에 빚진 자의 자세로 인터넷 세계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한때 하나님을 믿었으나 지금은 멀리 떠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3. 마음이 원통한 자가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본문 사무엘상 22:2 말씀에 의하면 "원통한 자"가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했습니다. 원통한 자들은 사울 왕국의 비도덕성이나 종교적 부패 등으로 인해 심적으로, 영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억울함을 풀 수 없어서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아둘람 굴로 모여든 것입니다.

 

  시편 142편은 다윗이 아둘람 굴에 피신해 있을 때 지은 시인데 2절에는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토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의 응어리진 원통함은 오직 주님만이 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나 세상살이에서 당한 모든 억울하고 분한 일은 주님께 가서 토할 때에 해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마음이 원통한 자가 모여서 그들이 하나님께 호소하여 그 원통함을 토하는 곳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치유와 회복으로 평안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치유와 회복'은 우리 샬롬방의 중심 모토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열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이 바로 샬롬, 즉 평안입니다. 치유와 회복이 되지 못한 심령에는 평안이 없지만 치유되고 회복된 심령에는 그 열매로 평안이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는 치유와 회복으로 주님의 평안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4. 용맹하고 충성된 자들이 모여든 공동체였습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사회적인 약자들만 모여든 공동체가 아닙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용맹하고 충성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본문 사무엘하 23:13에는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장에는 이 세 용사의 용맹스런 무용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하 23:8 말씀에 의하면 이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인 요셉밧세벳은 혼자서 무려 800명을 쳐죽인 용사였습니다.

 

  본문 사무엘하 23:14 이하에는 이들이 얼마나 용맹하고 충성된 사람인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과 전쟁을 할 때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자 이 세 용사는 적진에 뛰어들어가 생명을 무릅쓰고 그 우물물을 길어다가 다윗에게 바쳤습니다. 이를 보면 이 세 용사가 얼마나 용맹하고 유능한 군인인지, 그리고 얼마나 주인에 대한 충성이 지극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둘람 공동체에는 이들 외에도 용맹스런 용사들이 수없이 모여들었습니다. 본문 말씀이 기록된 사무엘하 23장에는 이들의 이름과 무용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고 왕국을 튼튼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이들 가운데서 군대장관과 군장이 나왔습니다. 즉 이들이 다윗 왕가를 세우는 주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둘람 공동체는 용맹하고 충성된 거물들이 많이 모여든 곳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도 아둘람 공동체처럼 그리스도의 충성된 믿음의 용사들이 많이 모여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샬롬방 신앙공동체의 비전으로 주신 꿈은 '물고기 꿈'과 '고래 꿈'입니다. 이 꿈 이야기는 샬롬방 게시판에도 올린 바 있는데 제가 꿈에서 낚은 고기는 사람 덩치보다 더 큰 대어들이었습니다.

 

  물고기는 초대교회부터 기독교의 상징이었습니다. 물고기를 헬라어로 익투스라고 하는데 헬라어 익투스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의 이니셜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의 머리 글자를 조합하면 익투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고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상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꿈과 같이 앞으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많은 대어들을 보내주셔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샬롬방 지체 여러분, 다윗은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시 142:5) 하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피신을 했던 아둘람 굴은 기독교 신앙공동체가 지녀야 할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둘람의 뜻이 '피난처'인 것처럼 아둘람과 같은 신앙공동체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의 피난처입니다.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샬롬방 신앙공동체가 아둘람과 같은 피난처가 되어서 세상에서 환난과 고통을 당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쉼과 평안을 얻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를 통하여 인터넷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충성된 믿음의 거물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이같은 은총이 우리 샬롬방 신앙공동체에 임하여 우리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은 우리 공동체 사역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샬롬방 신앙공동체 김경호 목사

* 네이버 - www.shalombang.com(한글주소:샬롬)

* 프리챌 - www.freechal.com/shalom(한글주소: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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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치유센터-나 만나러 가는길

다일자연치유센터 '나' 만나러 가는 길

마음이 복잡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그물처럼 잘도 엮이어 조금씩 거대해지고 있던 찰나였다. 서울에서 2시간은 족히 걸릴 곳에 취재하러 가야 한다는 부담 또한 단단히 한 몫 하고 있었고. 그러나 햇살 좋은 날, 경춘가도를 달리며 조여오던 그물눈이 조금씩 하늘 향해 풀어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창문을 열고 달리다 사이드 미러 앞으로 손을 내밀어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여 본다. 바람이 만져진다. 내 못생긴 손은 마치 바람에 몸을 맡기며 날갯짓 하는 작은 새 같다. 다일자연치유센터. 그 곳에 가며 나는 이미 치유 받고 있었다.

‘!’알아차리기

꽤 깊은 산골이다 싶을 때 즈음 화사한 벽돌색 건물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자신을 모세라고 소개하며 친절히 취재에 응해주는 분을 자세히 보니 작년 초가을, 신문에서 언뜻 본 적이 있는, 개신교 최초의 독신수사로 알려졌던 이태형 수사다. 다일자연치유센터는 본래 최일도 목사가 다일공동체 사역자들을 위해 만든 영성생활수련원을 모태로 한다고 한다. 사역을 하다 보면 지치는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 쉼을 얻으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과 영성수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러다가 다일공동체 사역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영성수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게 되었고, 3년 전 이곳에 다일자연치유센터를 새롭게 지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나’를 만나고, ‘너’를 만나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갈망하며.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침묵’에 이어 ‘신발 알아차리기’ 문구가 눈에 띈다. 신발이 있어야 할 곳을 ‘알아차림’으로써 영성수련이 시작되는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따뜻한 나무소재의 식당에서는 ‘진지 알아차리기’가 이어지고, 깨끗하게 정돈된 숙소에는 ‘나’를 알아채기 위한 ‘!’가 침묵 속에서 선명해진다. 특히 설거지를 ‘성자되기 첫걸음’이라고 부르는 걸 보니, 마음을 씻지 못하며 마지못해 설거지 해왔던 모습에 내심 부끄러워진다. 쩝.
200여명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강당, 그 앞에는 십자가가 없다. 대신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소나무가 눈부신 햇살에 반짝거리며 여전한 푸르름을 흔들어댄다. 강당과 바로 연결된 개인기도실에는 바지런히 놓여 있는 방석 위로 기도의자가 하나씩 놓여 있고, 오렌지색 조명을 켜고 기도 여행을 시작한다. 주로 2단계 영성수련시 이용하는 기도실은 따로 있다. 무릎을 꿇어야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리자, 작은 탄성이 절로 인다. 카타콤을 연상시키는 곳 안에 한 벽면을 가득 메운 십자가와 그 앞에 엄숙하게 자리한 관. 공간이 주는 기운과 조명이 밝히는 어두움의 무게는 진한 상징이 되어 나를 사로잡은 듯 압도한다.
각 방에 하나씩 걸려있는 다양한 십자가 형상이 눈길을 끈다. 늘 보았던 십자가인데, 하나하나 새롭고 강하게 다가와 한참을 응시해본다. 너무 흔해 쉽게 지나쳤던 도심 속 빨간 십자가, 그 얄팍한 시선을 꾸짖기라도 하듯. 다일자연치유센터의 모든 것은 이처럼, 쭈욱 둘러보며 한 번에 선을 휙 긋기 보다는, 한 곳에 꽤 오래 서서 힘주어 점을 그리는 기분으로 한 두 박자 쉬고 천천히 숨을 고른 후에야 발걸음을 띄게 한다.

우주여행으로의 초대

 다일자연치유센터는 현재 ‘아름다운 세상 찾기(1단계)’, ‘작은 예수 살아가기(2단계)’, ‘리더 세우기(3단계)’를 마련하여 최일도 목사와 김연수 사모 및 그 외 안내가들이 이 영적 우주여행을 함께 인도하고 있다. 또한 5박 6일간의 ‘침묵피정’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새로 선보인다. 침묵을 통해 마음 깊은 곳의 소리를 듣고 미세한 떨림을 느끼며 내가 누구인지, 어느 곳에 있는지, 무얼 바라보는지 물어본다. 이태형 수사에게도 처음 다일공동체를 접하며 자신을 이끌었던 질문이 바로 “나는 누구인가?” 였다고 한다. 나의 문제 때문에 내가 보던 것만 보고, 듣던 것만 들으며 살아왔지만, 영성수련 과정을 통하여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내 자신이 열려간다. 그렇게 옥토로 기경된 마음밭에 말씀이 뿌려지기 시작하고 ‘아하!’ 하는 깨달음은 이전과는 다른 실천의 삶을 살게 한다. 


 건물 주위에는 나무로 정돈된 친절한 산책로가 있다. 이 길을 걸을 땐 햇살과 바람과 나무와 물과 돌과 흙과, 그리고 나와 하나님만 있으면 좋겠다. 입춘이 지나 내린 눈 때문인지 채 녹지 못한 눈이 작은 호수를 덮고 있다. 얼어 있는 듯 보였던 개울가를 지나는데, 졸졸졸…. 아, 물소리다. 돌과 돌 사이에서 청아하게도 울린다.

돌아가야 할 시간이 가까올 수록 이 자연 속에 그저 파묻혀 있고픈 어리광이 늘어가지만, 설곡산을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하는 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여행은 가끔, 가고 오는 길이 외려 더 좋다. 어딘가를 향하는 것 자체가 내포하는 ‘생기’ 때문이겠지. 새싹을 향하는 앙상한 가지에게서, 물이 되는 꿈을 꾸며 기지개를 켜는 하얀 눈에게서, 그 ‘생기’를 듬뿍 받으며 봄을 마중하자. 참다운 나를 향하여 걸어가는 그 길에 서서 이제 봄을 살아내면 좋겠다.
눈 녹아 물이 되듯, 진정한 영성은 일상에서 녹는다.

문화매거진 오늘, 노영신 기자|belief1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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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도의 행복편지-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공간으로
 
 
          마침내 설곡산 다일공동체 ‘자연치유센터’에서
          첫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자연치유센터내 ‘갈보리 채플’에서 오늘 오후 5시에
          준공감사 예배를 벗님들과 함께 드립니다.
          개원예배와 모든 시설이 일반인들에게 활짝 개방되는 날은
          금년 11월 11일 11시 이후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실내공사와 모든 준비를 다 마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설곡산 자연치유센터는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분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참된 질서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웰빙 하우스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이제 어떤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정받은 분들에게
          끝까지 소망중에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다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섬겨드리는 공간이지요. 
 


          일반인에게 문이 열리고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아직은 몇 달을 더 기다리며 기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도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소망중에서 인내하며 기다려 왔기에
          우리는 얼마든지 감사함으로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설곡산 다일공동체의 다일 영성수련원을 통해서 많은 벗님들이
          마음의 상처를 깨끗이 씻고 아름다운 세상을 찾은 것처럼
          다일 자연치유센터를 통해서는 육체의 질병 때문에
          특별히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치료하는 하나님의 광선을 만나며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공간으로 쓰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생명을 누리되 더욱 풍성히 누리실 수 있도록
          다일공동체 모든 가족들은 최고의 친절과 배려와 섬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아픈 사람들을 섬길 것입니다.
          자연치유센터는 웰빙센터와 함께 이들을 섬기는 써번트 리더쉽 훈련센터로
          귀하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암’ 이라고 선고받은 후 좌절과 절망속에 있는 분들을
          가족처럼 참사랑으로 따뜻하게 섬기려고 합니다.
          이곳을 행복편지 독자여러분들은 언제든지 방문하 실 수 있습니다.
          주말(금, 토, 주일)에는 언제든지 지친 몸과 마음을 푹 쉬실 수 있고
          다일공동체 가족들과 주일 공동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습니다.
          설곡산 다일공동체의 자연치유센터와 갈보리 채플을 통하여
          많은 벗님들이 참 평안과 쉼을 누릴 수 있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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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번트리더쉽(Servant Leadership) :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며, 종업원, 고객, 및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여기고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

  드럭커(Drucker)는『미래경영(Managing for the Future)』에서 지식시대에서는 기업내에서 상사와 부하의 구분도 없어지며, 지시와 감독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리더가 부하들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부하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기존의 리더십 패러다임에서 리더가 부하들을 위해서 헌신하며 부하들의 리더십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서번트 리더십 위주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 패러다임(paradigm) : 전형.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이론적 틀[짜임새] 《어느 시대나 분야에 특징적인, 과학적 인식 방법의 체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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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과 송주

행복편지 2010. 5. 21. 08:48


          
           최일도의 행복편지-펑산과 송주
 
           지금 캄보디아는 기상관측 이래로
           이렇게 더운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숨막히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땀이 나는 힐링필드(치유의 땅)에서
           참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가족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합니다.
 
           어제 중국 다일공동체의 펑산이와 송주가
           한국 다일공동체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운 날의 한줄기 바람처럼 제 마음을 시원케 하더군요.
           한국에 있었더라면 이 아이들을 직접 맞이하러 공항에 갔을텐데
           캄보디아에 있기에 제 마음만 인천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구순구개열 3차 수술을 위해서 다시 한국을 찾은 우리 펑산이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돌도 되기 전에 수술을 받으러 왔던 펑산이를 기억하면
           이 녀석이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한지 모릅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할 줄 아는 씩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에서 찍은 펑산과 송주, 김지훈원장의 사진을 보며
           씨엠립 다일공동체 가족들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뭉클하고 뿌듯해지던지요...
 
           언청이 장애아라고 뒷산에 펑산이를 버린 친 부모도 생각했습니다.
           어디선가 이 아이를 보고 있을까? 생각조차도 안할까?
           한다면 와서 와락 안아보고 싶지는 않을까?
           성은 친아버지가 남긴 쪽지에 있는 것처럼 중국인 성씨따라 펑씨요
           이름은 제 아들과 같은 산(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펑산!
           그런데 이렇게 잘생긴 녀석을 왜, 버렸을까?
           펑산이를 볼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짠해집니다.
 
           함께 입국한 송주는 루게릭병으로 추정되는 근육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수술을 통해서 근육이 점차 마비되어 가는 원인을 밝히게 되는데요,
           모쪼록 펑산과 송주를 내 자식처럼 여기며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이 아이들이 이웃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소망을 갖게 된 우리 아이들이 희망의 징표로 살아가도록,
           특별히 다일공동체가 펑산과 송주에게 부모다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다일패밀리들이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필리핀과 베트남과 네팔과 미국 등
           다일영성생활과 봉사생활을 살아가는 곳마다
           함께 지내는 모든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게
           영적 아비가 되고, 어미가 되며 착한 행실로써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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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신교 수도원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하여 지금까지 개신교수도원 및 영성훈련원 들을 방문하여 수도원과 영성훈련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올 여름에는 방문하지 못한 수도원 및 영성훈련들을 방문하여, 수도하시는 분들과 영성훈련 인도하시는 분들과  교제하며 좋은 만남들을 가졌습니다. 아직 다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방문하여 계속 수도하시는 분들과의 교제와 만남을 가지려고 합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 한 분이 육지에 있는 한 영성훈련원에 가서 침묵피정을 받으시고 오셨는데, 목사2명, 여성평신도 8명 도합 10명이 침묵피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개신교 평신도분들 중에서 수도원적인 기도, 수도원 및 영성훈련원들을 동경하며 찾고 있다는 자그마한 몸짓이 아닐런지요...

 

이번 여기 개신교수도원 및 영성훈련원의 소개가 이런 곳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개신교 수도원 및 영성훈련원을 찾는 분들께 소개하여 주시고, 이왕이면 수도원이나 영성훈련원에 방문하여 거기에 계시는 분들과의 교제와 훈련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라브리는 수도원이나 영성훈련원은 아니지만, 청년들과 지성인들을 위해 개별적 커리큘럼으로 하나님을 찾아가 만나게 하는 귀한 건강한 수도원적, 영성적인 기독교기관이라 여기에 함께 소개합니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게제도 카리스마타수도회, 강원도화천 성빈수녀회, 미원에 있는 프란시스수녀회, 강원도 삼척의 삼무곡 사진입니다.

 

 

그리고 알려져 있지 않은 개신교 수도원과 영성훈련원을 계속 찾는 대로 추가로 올려드릴려고 합니다.  하여, 이번이 3번째  업데트입니다.  이 외에도 아시는 개신교 수도원과 영성훈련원, 영성목회하는 교회가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개신교수도원 명단

 

1. 새길 묵상의 집(제주새길교회, 이덕희목사):

      064-783-8839, 010-2690-8839

      1. 현재 제주도에 개신교 영성수련원을 설립하고자,  뜻을 같이 하고 같은 영적순례를 가는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 중에 있슴. 

      2.  07년 6월29일에 신제주에 '제주새길교회' 개척하여 영성수련(침묵기도, 영성형성훈련, 렉시오디비나, 향심기도, 하나님 바라보기, 떠남.비움의 영성, 영신수련 등)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일에 정진하고 있슴.

     

2. 테제(서울공동체);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105-51 전화 (02) 2606-7079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화곡동 떼제 공동체에서 묵상 기도 모임이

    열립니다.       http://www.taize.fr/


3. 은성수도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2리, 031-532-9994,

                            장신대신대원생 영성수련원


4. 다일공동체; http://www.dail.org  본원/ 전화; 031-585-6478(설곡리 산 52)

     설곡산다일자연치유센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산52번지

      (전화 : 031-568-6004, 031-585-6478, 문의:김재희 간사)

     다일수련원은 1999년 4월 5일 부활절날 개원

     이곳 영성수련원에는 대화의 집, 침묵의 집, 화해의 집, 일치의 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달 한차례씩, 방학중에는 2회에 걸쳐서 1단계 영성수련회를 갖습니다.

      1단계 "아름다운 세상찾기"

      2단계 "작은 예수 살아가기"

      3단계 "영성수련 지도자과정“

      침묵피정: 4박5일(월-토)


5. 모세골; http://www.mosegol.org/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930번지(우 476-913)

        모새골사무실 : 031-774-0672 팩스 : 031-774-0673


6. 기독교 "나실인수도원"

  소속: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개혁)/ 소속은 예장합동개혁이나 초교파적으로 운영

  위치 :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119 번지

  전화 : (043)733-2616. HP:017-434-0683. 홈.카페:050-5525-9191

  인터넷; 나시릿수도원(다음카페)

 나실인수도원 가족

 * 제1수도회 (독신수도자 수사)

 * 제2수도회 (독신수도자 수녀)

    윤뵈뵈(나실인수도원장) 박에스델, 임긋시아, 김테레사 (4 명)

* (독신 수도자 형제) 이상금(사무엘),박인옥(마르틴) (2 명)

* (독신 수련자 자매) 권재남(아마타),변금순(리따)    (2 명)

* 제3수도회 (정회원) 시므온,안나, 아브라함,사라, 요한,수산나, 피터,리브가.아굴라,브리스가. (10명)

(준회원)전네리,노엘리사벳/우야고보,오루디아/함야벳,윤유니게 손종철/정숙희,

     이창우/이민희,이요셉/이혜련.이클라라,김마리아,정순임,요안나,이홍자,이남수(18 명)

(성화원) 차승연 집사님 외 5명 ( 6명 )

      (자녀) 이요한,김헵시바,김다니엘,안헤림,함안드레,최빌립

          최슬혜,함세웅,전보라,우준영,우준우,서상훈,강민재, 이주은 (14명)


7. 디아코니아자매회; http://www.kordiakonia.or.kr

    333-860 충남 천안시 병천면 6리 산 33

    Tel:041)561-9802~9803

    Fax:041)564-1306

   분 원:

   534-820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388-1

   Tel: 061-281-1720

   Fax: 061-282-3620


8. 동광원 남원 본원; http://gwiilwon.or.kr

     전북 남원시 대산면 운교리 (우편번호; 862-85)

     동광원 원장; 김 금 남 063-625-9754,

     총무; 방 순 녀 011-9214-5681


9. 동광원 화순분원; 전남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061-372-9996

     이세종 선생 수도터가 있슴


* 동광원은 전국에 10개 정도의 분원(화순, 광주, 벽제, 함평, 진도, 지지리, 소화자매원, 전북 진달래의 집, 능곡, 갈원 등)이  있다.


10. 라브리;  (215-814) 강원도 양양군 서면 논화리 169-6 | 전화 033-673-0037, 

           메일;  korea@labri.org,  홈피; http://www.labri.or.kr


11. 삼무곡 수도원(무명당); 김종률 목사 (문의:019-686-9789)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 378번지

    인터넷; 싸이월드 클럽 삼무곡자연학교


12. 예수영성훈련원(평화교회); 김락현 목사(011-792-2971, 053-793-1821, 053-792-2971),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13. 카리스마타수도원(원장; 곽요섭목사, 부산괴정교회); 거제도 수도원, 055-632-9585

     정원기목사(거제광림교회); 055-633-0574, 010-9634-0574)

     홈피; www.karismata.or.kr

 

14. 성빈수녀원; 033)441-5251,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산  번지,

     묘향수녀, 빈향수녀, 아이 5명, 할머니 1명


15. 뫔 살리기 수련원(진달래교회, 이병창목사);

    전북 임실군 신덕면 신덕리 462, TEL  063-644-1551, H.P  016-608-6941

       홈피; www.moam.co.kr.


16. 씨알수도회; 서울시 회현동(도심속 수도공동체), 02-755-4187

       인터넷; 씨알수도회(다음카페),    김진목사 외

 

17. ‘토마스 아켐피스 영성원, 평온의 집

경기도 가평읍 북면 화악리 산기슭에 ‘토마스 아켐피스 영성원’을 세웠다는 국민일보의 보도를 접하게 됐다. 이 영성원은 서울 중곡동에 세워진 평온의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기독교영성 전문 월간지 기자로서 내심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취했고, 성탄절 전날 평온의원에서 김경빈 박사를 만날 수 있었다.


18. 가락제 영성원(정광일목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1리 128,        

홈페이지 : http://garacjae.n4.cc/

연락처 : 031.584.2394 / 011.834.2394


<가락재 영성원은 …>


영성 수련의 장(場)이며 공동체적 삶을 위한 곳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어울리는 건물, 맑은 물과 공기를 더럽히지 않는

조용함과 소박함과 단순함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다름을 인정하라.

2. 서로를 세우자.

3. 사(私)를 존중하고 공(公)을 세우자.


  경기도와 강원도를 양팔에 벌려 품어 안은 장락산맥, 그 서쪽 한 자락에 가락재가 있습니다. 1990년 4월 이곳 산촌 그대로의 오지에 한 신학도가 몸을 담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어느새 오가는 길손에게 나눔과 쉼터가 되어주고 목마른 영혼에게 한줄기 해갈의 시냇가로 품새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991년 12월 3일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128번지 1771평의 땅을 매입함으로 가락재는 시작되었습니다. 이듬해인 1992년 11월 28일 「안채」를 1997년 10월 4일 「코이노니아의 집」을, 그리고 2006년 10월 4일 「사랑채」까지 2000여평의 대지에 3개의 건물 215평을 완공하였습니다. 이곳은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삶과 교육의 터전이며 영성 수련 및 쉼과 나눔의 자리입니다. 지금까지 가정 모임과 부부 세미나, 젊은 신학도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 심포지움 그리고 영성수련이 열렸습니다.

  가락재 영성원은 사랑·기쁨·자유를 세 기둥으로 삼아(요한 15:13) 가장 큰 사랑, 가장 큰 기쁨, 가장 큰 자유를 깨닫고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적 재충전의 공간(Spiritual Retreat Center)으로 쓰여지기를 원합니다.

 

<정광일 목사는 …>                     

연세대 철학과 졸업(B.A.) / 장신대 신학대학원 졸업(M. Div.) / 동 대학원 조직신학 전공 졸업(Th. M.)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조직신학) / 한남대 박사과정 졸업 (사회철학, 철학박사) 


19. 은진영성아카데미(왕대리교회); 충북 청원군 현도면 양지1구 77번지(예수원)

      백상열 목사; 042-841-0694,  011-9816-1477

      홈피; www.unjin.net


20. 아가페크리스찬치유센터(배정웅목사), 홈페이지: http://www.agapechc.org,

      미국 뉴욕 웨체스터

 

21. 성공회프란시스수도회(성공회); http://www.francis.or.kr/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156-1, 200-922,   tel (033) 263-4662, 

   fax (033) 263 4048


22. 성프란시스수녀회(성공회); 충북 청원군 미원면 어암리 206번지,

    043-225-6856, 인터넷; 성프란시스수녀회를 사랑하는 사람들(다음카페)

 

23. 성 분도 수녀회(성공회); 우626-862, 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810-1  

전화 : 055) 384-1560  E-Mail: bundo1993@hanmail.net

성공회는 3개의 여자수녀회(서울성가수녀회,미원프란시스수녀회,양산분도수녀회) 와 2개의 남자수도회(강촌성프란시스수도회, 태백예수원) 총 5개 수도원이 있슴

 

24. 성가수녀회(성공회); http://www.sister.or.kr

  성가수녀회 피정의 집은 사전에 예약만 하신다면 어느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피정의 집 이용문의 : 서울 중구 정동 3번지  02-735-7832


 


영성수련을 통한 영성목회하는 교회

 

1. 새길교회(최성림목사); 서울 성북역 근처, 011-741-0252

 

2. 제주새길교회(이덕희목사); 제주도 신제주, 010-2690-8839

 

3. 새순교회(김광호목사); 전주, 010-6620-3098, 063-254-0983

 

4. 수도교회(김부겸목사);  의정부시 의정부2동 438-23,

                                      031-876-1525, 016-317-806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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