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더 사랑을 다짐하면서..."

“잘 지내셨어요? 큰아버지!
저는 지금 여기 도문에서 빵 구우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일어린이집이 있는 훈춘에서
한 시간이상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좋은 제빵사가 되보려고
좋은 형과 오빠가 되보려고
더욱 더 사랑을 다짐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큰아버지가 최근에 시작하신
페이스북으로 연락해보려 했는데요.
페북 프로그램이 갑자기 끊겼어요.
알고보니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이 안된데요.
그래서 이메일로 편지를 올립니다.
큰아버지 덕분에 동생들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곧 춘절이 오는데요. 춘절 잘 쇠세요.
앞으로 더욱 자주 연락 드릴께요.^^
큰아버지, 사랑합니다!!”

중국 훈춘에 다일고아원이
처음 세워졌던 그 시절엔 우리 원삼이가
가장 어렸고 막내였습니다.
어느 덧 제일 큰 형이 된 우리 원삼이가
그 후에 계속 계속 들어온 서른 명 더 되는
동생들의 오라버니가 되어 돌아보고 있습니다.
항상 단순 소박하게 정직하게 살면서
이처럼 의미있게 보람있게 살아가고 있으니
일체가 은혜요 감사뿐입니다.
지금, 한국에 유학 온 李一처럼
훌륭한 제빵사가 되고 싶을 뿐만 아니라
선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우리 원삼이가
도문에 있는 두만강 기술학교에서
열심히 빵 구우며 항상 부지런하면서
동생들을 삼촌처럼 돌보는 우리 원삼이가
구정 잘 지내라고 보내준 편지 한 통에
그만, 감사의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또한,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 ‘경건’이라신
주님의 말씀이 계속 가슴을 아프게 찌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을 항상 돌보지 못하여
회개의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더욱 더 사랑을 다짐합니다.
원삼이처럼...
아하!

더욱 더 사랑을 다짐하는 원삼이와 백두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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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경남 거제시 소재 '새장승포교회' 이미용팀이 '일로일로'시티의 선교를 마치고
소년부와 함께 1박 2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다일비전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어린아이 50명과 어른 20명의 머리를 정성을 다하여 손질해 주셨습니다.
모두들 자기 헤어스타일을 보고 아주 기뻐하고 고마워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오실거죠^^
사랑합니다.
새장승포교회가 최고야!

새장승포교회 이미용팀 봉사

새장승포교회 이미용팀 봉사(2012년 1월 13일)


새장승포 이미용팀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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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가장 일찍 문을 여는 다일비전센터에서는

새벽 5시부터 아이들이 찾아와 밥을 먹으며

키가 자라고 꿈이 자랍니다.

우리는 네팔땅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날을 기다립니다.



카투만두에 심긴 희망의 씨앗

카트만두 외곽 지역에서 4년 전 심었던 씨가 지금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일 밥퍼, 유치원, 공부방, 어린이 예배, 의료 캠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주님의 사랑, 주님의 평화,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질 때마다 주님이 이곳에 함께 계시고 있음을 느끼며 이곳의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퍼주고 계신 분들을 기억합니다.

씨앗은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 아이들을 다일공동체 안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이 일을 주님께서 직접 하셨고 우리는 봉사만 하고 있습니다. 아파도 병원을 못 가는 분들이 진료 받을 수 있고, 먹지 못하여 굶주리는 이들도 배불리 먹고 주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며, 토요일마다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가르치는 센터가 빈민촌에 자리잡고 있으니 이 어두운 땅에도 희망이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입니다.


다일비전센터 도서관에 책이 필요합니다.

이 건물에는 도서관이 있어 일찍 온 아이들은 책을 읽거나 찬양을 하다가 따뜻한 밥을 먹고 학교에 가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아직 비전센터가 오픈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지만, 차곡차곡 채워져서 센터의 책장 가득 책이 차고, 그 책들을 보며 꿈을 꿀 아이들을 그려봅니다.

또 센터에 오는 아이들 외에 네팔에서는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걸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이 구걸 대신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모습 또한 그려봅니다.

여러분도 이 그림에 동참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네팔에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을 사려면 한국 돈으로 천원~오천원 정도하며, 아동 결연을 통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변화프로젝트 (B.C.P-Beautiful Change Project)

‘저여퍼디 거처디라여’는 10살 여자아이입니다. 엄마는 3년전에 돌아가셨으며, 아빠는 할머니를 데리고 나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지금은 친척집에 살고 있습니다.

친구와 밥을 먹기위해 이곳에 아이의 첫인상은 입술이 심하게 벌어져 있었고,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벌어진 입술로는 밥을 먹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또래 아이들 같으면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인데 저여퍼디는 벌어진 입술을 가리기가 우선입니다.

10살 소녀에게 아름다운 얼굴과 아름다운 삶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다일복지재단에서는 “인상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를 가져온다”를 외치며 아름다운변화프로젝트(B.C.P)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구순구개열, 척추측만증, 심장질환으로 치료조차 못 받고 고통받는 아이들이 “아름다운변화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세상을 찾았습니다. 저여퍼디도 아름다운변화프로젝트로 인상과 인생이 변화 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세요!

BCP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7701-01-128318 (예금주 : 다일복지재단)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1년도에 매달 다일공동체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해주셨던 Koica 의사 선생님들과 네팔 다일공동체를 위하여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천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조그만 관심과 사랑으로도 참 많은 아이들이 공부도하고 건강히 꿈을 키울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손을 잡은 그 후 이야기

라주네 집에는 아빠가 아프셔서 일을 하지 못하고 엄마가 돌을 깨서 자갈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버는 돈이 거의 4000Rs($50정도) 밖에 되지 않고 집안이 너무나 어려워 아이가 학교를 다니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일공동체의 후원 덕분에 학교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키가 자라듯 꿈이 계속 자라나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라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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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의 수상빈민촌에서는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살아갑니다.

이들의 하루 벌이는 평균 $2 정도

아버지와 형들은 고기를 잡고, 어머니와 누나들은 포장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뽀안(10세)의 가족은 모두 8명입니다.

                             뽀안이네 집


                            1차 수술 전, 후


척추측만증으로 또래처럼 신나게 뛰어놀지 못한 뽀안이가

이제는 환한 얼굴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척추수술을 위해 지난 여름 한국에 왔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어려운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히 캄보디아로 돌아갔던 뽀안이가

2차 수술을 하러 한국에 다시 왔습니다.

거의 모든 날이 따뜻한 캄보디아에서 지낸 던 아이가

처음 접한 한국의 추위는 어떨까요?

“눈을 아직 못봤어요, 하얀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걸 보고 싶어요^^”

올 겨울 들어 서울엔 3번 정도 눈이 왔는데 아직 뽀안이는 눈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2차 수술 후 다일천사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하얀 눈을 보는 것보다, 친구들과 뛰노는 것보다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은 거랍니다.

그래서 뽀안이와 엄마의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카드를 함께 적어 보았습니다.




글을 아직 모르는 뽀안이를 대신해 다일을 통해 한국대학에 유학 온 캄보디아 청년

리비다가 도와주었습니다.

편지에도 엄마는 캄보디아에서 고생하는 가족들 걱정 뿐입니다.

전해들은 소식으로 쌀이 다 떨어졌다는데, 밥은 잘 먹는지, 아버지의 건강은 괜찮은지

등등...걱정스런 맘, 보고싶은 맘을 담아 적었습니다.

뽀안이가 빨리 쾌유하여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달려가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수술 후 뽀안이의 달라진 삶

“수술하고 나면 뭐가 가장 하고 싶었어?”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친구가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친구가 많아요.”

라며 밝게 웃는 뽀안이는 참으로 타고난 개구쟁이입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도 이 병실 저 병실을 돌아다니며, 환자와 간호사 누나들의 이쁨을 차지하고 했습니다.

이렇게 개구쟁이 아이가 심하게 휘어진 허리로 인해 활동이 자유롭지 않았을 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코끝이 찡해옵니다.

이제는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 논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태권도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제법 따라해 봅니다.


뽀안이의 희망

2차 수술을 위해 두 번째 한국에 방문한 뽀안이에게는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리비다 형처럼 공부 열심히 해서 한국에 오고 싶어요.”

“우와~그럼 형처럼 크면 뭐가 되고 싶은데?”

10살 뽀안이의 꿈은 의사, 선생님,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사람 등등

아직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꿈꾸는 아이입니다.

주사바늘만 보면 닭똥 같은 눈물을 똑똑 흘리는 뽀안이가

12월8일 다시 수술대 위에 누웠습니다.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수술실을 들어가 수술 후에는 너무 아파서 울었습니다.

10살, 또래의 아이들보다 휠씬 작은 체구로 2번이나 힘든 수술을 견딘 뽀안이..

수술을 앞둔 아들의 손을 꼭 잡아 준 뽀안이의 엄마처럼 많은 분들이 손을 모아 기도해 주셨고,

후원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뽀안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뽀안이는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은 한국에 방문해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그 때마다 뽀안이가 더 건강해 지도록, 꿈이 한 뼘씩 더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뽀안이 후원하기

모아진 후원금은 뽀안이의 계속적인 방문 시 사용됩니다.

국민은행 467701-01-142565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문의 : 다일복지재단 02-2212-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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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음으로 하는 것이구나!"


페이스북(choiildo@dail.org)에 올려진
이 아이들의 사진 한장이
저 뿐아니라 보는 이들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소년 뽀얀이는 
척추측만증 2차 수술을 받고 
지금도 다일천사병원에서 회복중이고요
래현이는 다일공동체 가족인 
봄님+봄길님의 넷째 딸아이 인데요
친 오누이 같기만 합니다.
이 아이들이 어찌나 다정하게 잘 지내는지
보는 이들마다 한마디씩 하는 것입니다.

래현이는 줄곧 한국말로 
‘뭐라고 뭐라고’ 합니다.
그러면 뽀얀이는 크메르어로 
‘어쩌구 저쩌구’‘저쩌구 어쩌구’하는데
병원을 오고가는 사람마다 
배꼽을 잡게 합니다.

비록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다른 언어로 말하는 것 같지만
느낌과 생각까지 어떻게 다 알아듣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아이들을 보면서 새삼 깨닫습니다.
상호신뢰와 의사소통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역시, 마음으로 하는 것이구나!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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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물답고 얼음은 얼음다워"


한 겨울인 지금

설곡산 다일공동체 경내에 있는

작은 호수는 꽝꽝 얼어붙어서

썰매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소리를 내며 흐르던 냇물이

언뜻 정지된 듯 보이지만

물은 두꺼운 얼음장 밑으로

몸을 숨긴체 여전히 흘러 흘러 갑니다.

 

뜬금없이 물어보았습니다.

수면위의 물이 얼어붙는 것조차도

수중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창조주의 배려란 말이지요?”

 

그렇지, 추운 날 물이 얼어붙지 않는다면

물속의 물고기들이 어떻게 되겠니?

살아 숨쉬는 생물들이 빙하시절처럼

얼음속에 그대로 갇혀 있겠지?”

 

아하! 그렇구나!

수면위의 물이 얼음이 되어

이처럼 물위에 떠있으니까 보호막이 되어

수온을 유지시키는 거로구나!”

 

물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다시 물이 되는

자연의 섭리를 이제라도 깨우치니

참으로 다행이로구나.”

 

일도야,

이처럼 물은 물답고 얼음은 얼음다워

물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물 되는 것처럼

너도 변화시킬 것은 변화시키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면 되는거야.”

일도가 일도답게 살면 좋겠다는 거죠?”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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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

 

목사님, 저요?

자존심은 다 구겨졌고요.

지난 가을부터 이미

제 인격은 박살났다니까요.

정말,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이력서 내민 것만도 수십통이예요.

제가 원하는 곳은 한군데도

받아주는 곳이 없었어요.

저도 일하고 싶어요.

근데 졸업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제 직장이 없다구요...”

 

얼마나 힘들겠어, 얼마나 괴로울까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내 힘들다다들 힘내로 꺼꾸로

바꾸어 소리쳐 보자고 다독거렸지만

그 친구 표현대로 대학 졸업장과 학위가

모두가 다 휴지조각 같다고 말하는

청춘의 처참함에 그만 안타까움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이제 또다시 수많은 졸업생들이

곧 쏟아져 나올텐데, 아아!...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꼭 말해주고 싶어서

어깨를 두드리며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현장 말이다

소위, 3D현장을 밟지 않으면

자네 꿈은 결코 실천할 수가 없다네.

자네가 원하는 그 자리엔

단 한번도 오를 수 없다니까.

그러니, 두 주먹 불끈쥐고

우리 다시 한번 외쳐보자!”

내 힘들다!”에서 다들 힘내!”

그래, 지금부터! 여기부터! 나부터!”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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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를 앞두고

다일현장 2012. 1. 13. 22:06


중국다일공동체

세뱃돈을 받아든 야오짱


중국의 아주 큰 명절..춘절이 일 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아침 아버지는 은행에서
빳빳하고 반짝이는 돈을 마련해 오셨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이들의 새뱃돈은 학년별로 나름? 책정하여
새배받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큰집이 아주 먼 곳에 위치한 야오짱이
오늘 아침에 큰집에 가겠다기에 어머니는 밥하다 말고 나오셨습니다.
조선말이 아주 많이 서투른 요짱에게 어머니는  귀여운?! 심술을 부리십니다.

"어머니는 한족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 할테니 너는 한국말로 말해라잉!"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마자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 요짱...
요짱과 한 세트인 그의 친구들(하이퍼,하이토)에게 도움 요청..
쩔쩔매며 연습하여 요짱이 아버지 어머니 앞에 섰습니다.
옆에 있는 좋은 친구들은 ..키득키득..

우리 야요짱 
"에...음...어머니, 아버지, 때에 뽁?뽀?  많이 빧으쇼오."
"그래 애썼다. 너도 신녀 콰일러다. 큰 집에 잘 다녀오렴."

성조가 짙게 묻어 있는 '때에 뽁 많이 빧으쇼오'였지만
한글말 따라하기?미션을  무사히 마치고 빨간 봉투를 들고
환한 얼굴로 인증샷 한컷 찰칵!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요짱을 함께 배웅해 주었습니다.

"야요짱, 건강히 잘 지내고 다시 만나자. 짜이찌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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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스토리

우리은행 최철우 지점장과 직원들


우리은행 지점장과 직원봉사

최철우지점장 가족과 직원 7명이 베트남 다일공동체 밥퍼 센터에 오셔서 봉사를 해주셨습니다. 바쁜 은행 업무 중 에도 시간을 내시어 직원분 들이 밥퍼봉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일을 하시다가 온 정복차림으로 은행에서의 일 을 잠시 내려놓고 한 번도 해보지 않으신 밥퍼에서 식판을 나르고 반찬을 담으시는 모습들이 진지하고 멋져 보이셨습니다. 지점장님께서는 기업들이 앞장서서 사회 환원과 베트남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하시며 함께 오신 사모님과 아들도 음식물로 더러워진 설거지 통에 손을 담그고 식판을 닦아 주셨습니다. 밥퍼를 위한 배식비도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뿐 아니라 밥퍼에서 힘겨운 일들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 주셔서 힘이 나고 감사했습니다.   
Posted by 다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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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

시편 107:9


나에게 1년의 DTS는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때까지 DTS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고 다일에서 1년을 보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받은 3단계 영성수련 후 주님의 사랑의 이끄심 하나로 2010년 12월 25일 훈련이 시작되었고

3개월, 6개월, 1년으로 훈련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처음 3개월은 MT온 기분이었습니다. 또래 자매들과 매일 같이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은혜 받은 이야기, 삶의 이야기로

교제를 나누고 노동기도의 소임이었던 서각을 배우는 것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하나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3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렵게 연장을 결정하여 다시 훈련이 시작 되었을 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자매들이 훈련기간이 끝나 형제들과 어른들만 훈련을 받고 있었고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나에게 주방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타이틀이 주어졌습니다. 주방의 일은 예상대로 음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두려운 일이었고

형제들, 어른들과 지내는 시간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모르는 주방 일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열심내고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인간적인 노력을 해 보았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5분후의 일을 모르는 훈련 생활은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울기도 정말 많이 울고 사람들과 싸우기도 엄청 싸웠습니다.



 " 흔들리고 넘어지기를 반복, 

주님의 사랑이 진정한 해결책 "



영성수련을 통해 1단계에서 깨닫고 2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배우고 3단계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볼 수 있었지만 내 삶에서

적용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매일 주님을 바라고 주님께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연약하고 어리석은 나는 

매순간 흔들리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나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사람을 좋아하는 나의 해결책은 사람에게 의지하고 이야기 하면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주님 아시지요! 해결해주세요” 한마디 툭 던지고 곧 바로 사람에게 달려갔습니다.

문제가 금방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다시 흔들리고 넘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의지를 모두 주님께 내려놓고 맡기는 일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렵게 내가 나의 생각과 느낌을 주님께 내려놓으면 주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사랑의 손길을 주시고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 드리는 조도, 만도, 대도의 세 번의 기도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절대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나의 눈물샘은 고장이 났는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찬양과 말씀만 묵상하면 눈물이 흘렀고

주님의 사랑 밖에는 진정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주방에서는 매일 주님의 기적이 일어나 음식은 만드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도록 그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의 훈련 기간이 끝나가는 지금, 나는 아직도 훈련 중입니다. 여전히 화를 내고 흔들리고 넘어지고 있지만

주님께 내려놓기 위해 더 애쓰고 주님의 사랑을 매일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항상 나와 동행하시고 연약한 나를 주의 일에 사용하시며 주님의 사랑을 매일매일 보여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해요 나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한다 내딸 다니엘아!”
 

다니엘 김미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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