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셋이다 보니
선물을 줄 때엔 하나라도 뺄 수가 없고
누구만 몰래 줄 수도 없습니다.
선물이 아무리 좋아 보이고 귀해보여도
왜 같은 것이 아니냐고
어떤 때는 왜 똑같은 것이냐고
섭섭해하고 속상해하는
철부지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젠 아이들이 쑤욱 자라나고 나니까
그런 말은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맞는 선물을 주셨다며
무엇이나 기쁘게 받아들일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게 되었으니까요.

당신이 받은 선물은 무엇입니까?
“왜, 나는 저 사람과 똑같은 선물이 아닌가?”
“왜, 내가 저 사람과 같은 선물을 받아야 해?”
이렇게 철없는 아이시절처럼
불평하고 탓하고 있진 않은지요?

선물보다는 선물을 주신 분이
너무너무 소중하건만
선물의 내용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선물보다 몇 천배 몇 만배 더 귀하고
비교가 되지 않는 그 사랑과
셀 수 없는 선물을 주신 고마운 분을
소홀히 여기며 사는 건 아닌지요?

선물보다는 선물을 주신 분께
감사하는 당신과 내가 되기를...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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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행복편지 2011. 12. 30. 10:30

어느 날 문득 아들 녀석을 보니
외모와 음성뿐만 아니라
나랑 똑같은 버릇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속으로 웃었습니다.


양말을 신을 때는
발목을 겉으로 한번 접어서 신는다거나
손수건에 코를 풀고는
나중엔 그것을 까맣게 잊고
그 수건으로 다시 얼굴을 닦는다거나^^
밥을 먹을 때 꼭 국물부터
먼저 먹는다거나...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한 것들이
눈에 확 띄고 들어오면서
누가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아니랄까봐
어쩜 이렇게 나랑 똑같을까
싶을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 모습까지도
거울 앞에서 선 나를 통해 볼때
역시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 날 문득 닮아 있는
그 얼굴, 그 흔적, 그 습관으로 말미암아
“역시 닮았구나! 그래 맞다!” 하는 감탄사가
당신을 보면서 자식과 어버이도
하나님까지도 감동 받으시기를...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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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게 하라!"

행복편지 2011. 12. 28. 16:01

행복편지

흘러가는 물


 
겨울철 설곡산다일공동체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동파입니다

물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의 불편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동파를 막기 위해 

어지간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조금씩 틀어 놓는 것입니다.

물을 계속 흐르게 하면

적어도 동파되는 일만은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꽉 잠겨 있으면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꽝꽝 얼어 물이 안 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꽉 막혀 있으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도 감정도 흘러가야 합니다.

그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내 마음이 그 마음이 되려면

물처럼 흘려보내야 합니다.


“흘러가게 하라!”

동파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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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온아카데미-예비 방송인들이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참가.
계속 진행 중이랍니다 ^^ 봄온가족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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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안리 평화의 마을.

이젠 그 이름만 들어도 제 마음에 벌써부터 평화가 찾아오는 듯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님의 제자도를 배우며 나사렛 예수의 영성생활을 훈련하는 D.T.S 훈련은 저에게

저의 기도와 다짐은 물론이고,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네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5:12)”의 저의 좌우명의 깊은 의미들을

다시 새기는 삶의 그 자체였습니다.

아침과 점심, 저녁에 드려지는 3번의 기도와 찬양과 묵상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진정한 하나님과 형제의 참사랑의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묵안리와

설곡산의 아름다운 자연관경 속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 8시간의 노동기도 가운데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려지다시피 하여 풀이 잔뜩 우거진 넓은 감자밭을 새롭게 정리하면서 과연 이게 언제 다 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정리되어가는 모습과 그 속에서 크고 작은 많은 감자들이 나올 때, 훈련생 분들과 임재시간(휴식시간) 때

간식 몰아주기 게임도 하고, 수확한 감자를 밭에서 바로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으며 한참 웃었던 그 시간들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때론 힘들고 많은 행사로 인한 노동 가운데 잦은 부상과 몸살, 가져온 양말들이 하나같이 다 구멍이 나서 헤어지는 것도 모르고

뛰어다니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고, 제 자신 속에 사랑도 지혜도 아직도 여전히 수많은 부족함 들이 있다는 것들을

발견하면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저에게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고백하게 하시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보며 어디에 있는가?를 비롯한 영성수련의 여러 화두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고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채워주시는 역사도 체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런 마음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록 하나님께서 이 이후에 어떠한 길로 저를 인도해 가실지 어떠한 사명실현지로 보내실지 모르고 있지만,

최일도 목사님은 밥퍼 목사님, 김연수 사모님은 국퍼 사모님으로 불리우셨듯이, 저는 더 퍼(더 많은 것들을 보고 나누고 섬기며

더 많이 퍼주라)로 불리우고 싶다는 꿈입니다.

이번에 아예 저의 별칭을 ‘단테’에서 ‘더퍼’로 별칭개명을 하는 것도 좋은 생각 같은데...

바꿀까요.^^

이런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저의 이런 사랑의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또 한 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에 제게 주신 일체가 은혜요

감사뿐인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글/DTS 훈련생 20기 배태현(단테)님



p.s:  12월 현재 배태현(단테)님은 다일복지재단 신입간사로 사역현장에서 섬김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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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일공동체, 24번째 거리성탄예배

밥퍼에서 식사하시는 밥상공동체(노숙인, 무의탁노인 등)가족과
함께 거리에서 드리는 성탄예배가 올해로 24번째를 맞습니다.

 밥상공동체가족 약 2000여명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함께 만드는 기쁨과 나눔의 축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어떤 모습으로 오실지 모르겠지만
내일 우리들의 모습속에서 그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소망해 봅니다^0^

내일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잘 진행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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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끝자락 침묵의성지 하나님의 동산에서는 손님맞이에 한창이었습니다.

오색의 옷단장을 하고 절정을 이루던 단풍들이 때가 되매 잎을 떨구고 새봄을 기다리며 여백 속에서 나목으로 산들 바람속에서

함께 미소짓고 있는 날...

기다리던 반가운 손님: 세종로에서 집결/탑승한 노숙인들이 대형버스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주체로 주관은 다일공동체에서 하게 된 것입니다. 협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교회협의회에서

함께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몸도 마음도 지치고 마음 둘 곳 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크고 작은 상처들 상한 감정을 치유하며 미해결된 감정들을 치유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고 ‘다시한번 일어서기’로

삶의 의욕을 향상시켜서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로 복귀 시키는 귀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일입니다.

특히 목사님을 비롯 공동체 가족들은 청량리 다일공동체에서 라면 한 그릇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던 정신이 있기에

이번 노숙인영성수련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 것입니다. 설곡리에 노숙인 벗님들이 내리자 마자 공동체 형제들과

미리 대기한 영성도우미들은 박수와 환호로 기타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열렬히 환영을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무관님과 자활팀장님도 함께 참석을 하셔서 한마음으로 시작을 돕고 계셨습니다.

도착 등록과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최일도목사님이 인도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목사님께서 그 어느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벗님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한번 일어서기’의 용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고

또 흘리며 열정적인 인도를 하셨고, 벗님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울고 웃으며 한 테마 한 테마를 진행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의 아픔과 고통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돕는 도우미들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함께 했고 특히 ‘공감의 장’에서는 수련생 37명과 이들의 멘토가 된 60여명의 도우미들이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자연속에서 벗님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그 동안의 고통과 희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었고, 진지알아차리기를 통해서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놀라운 체험들로 식사 때 마다

눈물을 훔치는 벗님들의 모습이 인도하시는 목사님이나 돕는 도우미들의 마음을 적시곤 했습니다.

이번 수련은 주님의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였고 목사님께서도 이제 할 일을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한 테마 한 테마가 진행 될 때 마다 벗님들은 그동안 아픔과 고통의 치유함을 맛보았고 새로운 희망으로 함께 목소리를 모아서
 
‘다시한번 일어서기’를 목 놓아 부르짖었습니다.

다시한번 일어나서 그동안 알콜중독으로, 우울증으로,사업실패로, 이혼의아픔으로, 도박 중독으로,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다던 벗님들이 새로운 희망으로 눈빛을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면서

목사님께 “꼭 다시한번 일어서서 성공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2박3일이 너무짧습니다”하면서 눈물짓는 벗님의 음성에

도우미들도 함께 눈물을 적셨습니다.

놀라운 2박3일의 기적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의 은혜요 사랑이었습니다.

이번 ‘다시한번 일어서기’ 프로그램은 분명 노숙인 벗님들에게 삶의 변화가 내면으로부터 시작되어 자활의지와

희망을 갖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되었음을 우리 모두 함께 깊은 체험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을 통해서

노숙인 자활의지 향상에 도움을 주며 이들이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 치유를 통한 회복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아울러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참으로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설곡산 다일공동체의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은 겨울나기 김장이었습니다.

지난 여름날 씨앗을 뿌리며 정성껏 심어놓았던 배추들이 튼실하게 자라서 속이 통통하게 채워졌습니다.

현장로님께서 내일이면 추워질테니 배추를 뽑는게 좋을거라고 하셔서 공동체가족들이 함께 배추를 뽑는 시간부터

김장은 시작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어르신의 지혜는 옛적부터 현자에 비유했는데, 배추를 뽑고난 다음날부터 날씨가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우린 다시한번 현장로님의 지혜에 놀랐습니다.

배추 간 절이기 할 때는 새벽조까지 편성하여 골고루 몇차례 뒤집기, 양념 준비,속 비벼넣기, 또 땅에 묻기 등...

김장을 하는 날은 목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공동체가족, 재단식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무려1200포기의 김장을 하였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하하호호 ~~ 모두 콧노래를 부르며 서로 김치의 속을 먹여주면서 맛있는 김장을 했습니다,

내년 봄까지 먹을 수 있도록 밭에 든든하게 묻어두기까지 하면서...

설곡산은 한해의 끝자락에서 겨울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133기 영성수련도 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설곡산 다일공동체...

11월 11일‘거저받았으니 거져주어라’의 말씀의 실천대로 뜻깊은 ‘거저축제’ 또 ‘다시일어서기 노숙인 영성수련’ ‘김장담기’ 등

눈 뜨면 놀라운 일이 새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 속에서 살고 있는 설곡산은 이제 겨울로 서서히 진입하고 있습니다.

은혜요, 사랑이신 주님께 일체, 은혜 감사를 드립니다.


글/조정우 부원장


설곡산 다일자연치유센터 원장 이모세 수사
후원문의 TEL 010-6375-8004
E-mail  ahtp7749@dail.org
후원계좌  국민은행 010901-04-064419
예금주  다일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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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편지

공중



 

밥퍼 앞을 가리고 있던 답답한 펜스가

깨끗이 치워지니 눈이 다 시원해 졌습니다.

 

서울시 뉴타운본부의 하수도관 공사 기간이

6개월이 지나도록 질질 끄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했습니다.

오가며 불편한 건 말할 것도 없고

그간 도로의 모양까지도 바뀌었는데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반듯한 길이 생겼습니다.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공사현장만 보고는

“거, 지루하게시리...”

“불편하다! 이 공사는 언제 마무리 되냐?”

다들 궁시렁 궁시렁 한마디씩 했지만

이 공사를 맡은 사람과 그 결과를 아는 사람은

오늘의 모습을 미리 보았으니

불평없이 일체, 감사만이 넘쳤습니다.

 

길을 놓는 사람들이

이후의 일까지 미리 내다보고 있으면

공사 중이라도 흐뭇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길을 놓는 사람들은

현재의 불편함을 어떻게든 감수합니다.

장차 이루어갈 꿈을 미리 보았기에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있기에 말입니다.

내 인생의 길이 현재 공사 중 일지라도

오늘 하루도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내 갈 길 멀고 험하여도

그 분께서 평탄케 해 주시고

친히 인도하실 것을 믿기엡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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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 길거리에서

뻥튀기를 튀겨 팔아 근근히 살아가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십니다.

우리 직원들이 출출 할 때면 인심도 좋게

한 두 봉지를 늘 손에 거저 쥐어 주시면서

“정말 수고하십니다! 진짜 고마워요!” 하시며

함박웃음으로 응원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특히 주름진 얼굴의 미소가

너무도 아름다운 분입니다.

 

5년전, 바로 그 자리에 또 한분의

뻥튀기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오늘은 그분 생각에 목이 메었습니다.

다일천사병원에서 백내장 수술도 받으셨고

쓰레기장 같았던 쪽방을 말끔히 수리 해 주었다며

너무 호강한다고 거의 날마다 감사를 표현하시던

정영대 할아버지!

오늘같이 추운날 불을 피워놓았다가

그 불이 할아버지 옷에 옮겨붙어서

큰 고통당하시다가 결국은 화상으로인한 후유증으로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정 할아버지가

오늘따라 왜 이다지 보고싶고

자꾸자꾸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저 뿐만 아니라 다일가족들 모두가 슬퍼했던

정 할아버지의 슬픈 죽음을 생각하면서

5년만에 다시 그 자리에서 뻥튀기를 튀기시는

이 할아버지께서는 제발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이 겨울을 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같이 추운날에도 밥퍼나눔운동본부 앞에서

뻥튀기와 강냉이를 파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가난하지만 친절하시고 배려와 인정이 넘치는

우리시대 가난한 이웃들, 특히 홀몸 노인들이

좌절과 절망속에서 울고있는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행복편지 독자들께서는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만 사지 마시고

길거리에 물건 진열해놓으시고 추위에 떨면서

하나라도 사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라시는

길거리 좌판 물건도 제발 사주시기를

두손모아 간구합니다.

 

행복하소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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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15기 뉴저지 다일영성수련을 다녀왔습니다.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뉴저지 라마나룟 기도원에서 열린 15기 미주 다일영성수련에 시카고에서

다섯분의 벗님들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저지 기도원까지 왕복거리가 3,000Km,

거의 30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였습니다. 미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민자들의 입장에서 4박 5일의 시간을 내서

영성수련에 오롯이 참석하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함께 가신 분 중에는 이번 영성수련을 참석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둘 각오까지 하고 오신 분, 댓가를 지불하고 가게를 맡기고 오신 분, 미국에 이민와서 30년만에 이런 장거리 여행을

처음 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뉴저지 기도원에 가는 차안에서는 처음 만나서인지 서먹서먹 했지만 영성수련을 마치고

시카고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당신은 누구의 것입니까?” “화가 날 일입니까?”에 화두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각자의 처지와 형편은 달랐지만 한분 한분이 이번 다일영성수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깊이 깨닫고,

생각과 느낌의 틈새를 가르고 사실의 세계를 보며 “아름다운 세상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변함없이 한 영혼의 깨어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미주 15기 뉴저지 다일영성수련을 섬겨주신 최일도목사님과 김연수사모님

그리고 여행도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송솔나무 초청 아시아 빈민촌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이지만 우리에게는 친근한 다일홍보대사로 알려진 송솔나무님의 미주 순회공연이 있습니다.

휴스턴(12월 3일, 사랑의교회), 애틀란타(12월 4일 새생명교회, 6일 유빌라테)에 이어 시카고에서는 지역방송인

시카고 라디오 코리아와 공동주관으로 12월 10일(토) 7시에 복음장로교회(박선동목사님 시무, 샴버그소재)와

12월 11일(주일) 5시에 그레이스교회(원종훈 목사님 시무, 윌링소재)에서 열립니다. 음악회 입장권은 한 장에 $10이며,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다일공동체가 사역하고 있는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중국등 아시아 빈민촌 어린이들의 밥퍼와 후원사역을 위해 사용되어집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감미로운 플루트 연주가운데 아름다운 나눔이 펼쳐질 송솔나무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시카고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랑 릴레이는 계속됩니다.

시카고 다일공동체는 절망에 빠진 아시아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하루 $1, 매월 $30을 후원하므로 희망을 선물하는

일대일 결연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다일공동체가 사역하고 있는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중국에 있는 아시아 빈민촌 한명의 어린이의 밥퍼사역을 위하여 하루에 $1씩 후원해 주실

아름다운 사랑 릴레이에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시카고 다일공동체 지부장 전창근 목사

Tel 1-773-621-3981

E-mail jcgstory@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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